일단..마지막까지 책을 본 느낌은
미국과 아일랜드를 오가는 판타지영화한편을 본 느낌이다!

나무에서 쿵하고 몸뚱이가 떨어졌다.

사실..아이는..프롤로그이후 첫문장에서 책을덮어버렸어요.
이유를몰랐던 전 책을펼친후에..
아이에게 첫문장이좀..징그럽다고얘기했더니..
"상상하게되고, 무섭고, 이상해."
라고 답을 하네요..

주인공인 나오미와 리지..
나오미는 엄마,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이웃인 조할아버지와 눌라할머니의 손에 키워지고..
리지는 위탁부모에게 입양될 날을 기다리며 지내는 둘다 밝고, 유쾌하고, 씩씩한아이입니다.

둘에게 정체모를 핀이라는 아이가나타나게되고,
바다건너편에서는 다른계획들이 진행이되지요..

계획이완성되었을때..
모든게 우연이아니라..필연으로..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인연이라는 끈에대해 생각해보게되네요..

그리고..
뜻밖의 벌어지는일들이..
나에게 큰 선물이될수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저에게..
인연이라는 개념이 좀 그렇긴하지만,
주위의 인연을 맺게된 이웃이나 칭구들이..
저와의또다른 인연이 있지않을까..^^

그리고..
뜻밖에 벌어지는 일들이 하나하나가..
조각이 맞춰지면서..이야기가 만들어졌을때 나에게 커다란 행운이 된다는 부분에 살짝미소가 지어집니다.

뜻밖의 선물, 행운을 기대하며 기분좋게 읽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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