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과 그림책 <사고뭉치 찾아요>는 우리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직업을 살펴봅니다.

이 과정에서 마을의 공공 시설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깨닫고 일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이웃이라는 것을 벌써 배운 터라

이 책은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궁금 했답니다.

사고뭉치를 찾는다는데,,

사고뭉치가 강아지 이름인가?  왜 강아지를 찾는 걸까?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는것 같아요.

책을 읽고서는 그제서야 방긋 미소를 띄며 강이지가 왜 사고뭉치인지도 알겠다고 하더군요~ 

요즘 이웃이라는 게 어떤 아이에게 물어보았더니.

엄마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이웃이고

서로 인사하며 밥도 같이 묵는 그런 사이라고 하더군요~

내가 어렸을때 이웃은 참 어땠나? 생각해보니,,

한동네 살면서 온갖 일어나는 일들을 세세히 알고 서로의 일이듯 슬퍼해주기도 하고, 기뻐해주는 그런 사이,,

때로는 너무 잘 아니까 피곤하기도 한 그런 관계...

하지만, 요즘은 이웃이라는게 너무나 한정적이라,,

시대가 그만큼 변했다는 거겠죠~~

착한 글, 편한 글, 위대한 글, 한글...

이 책은 '한국사 속에서 한글에 대한 가치와 의의'를, '한글사 속에서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맥락'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어요.

유구한 한국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인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소재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어 주고

우리의 문자가 역사 속에서 어떠한 시련을 겪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알려 주지요.

한글이라고 하면...

우리 아이들은 세종대왕이 집현전에서 신하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을 하고,

10월 9일이 한글날인것도 알고 있지만,

이 한글을 온전히 알기 위해서 나온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글이라는 것을 어떻게 풀어놓았을까?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차례를 펼쳐보니..

우리말이 왜 필요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글을 지켜야 하기 위해, 또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으면서 한글의 탄생을 알게 되더라구요.

하나에만 포커스를 맞추어서 하는 책이지만,

커다란 숲을 바라 볼 수 있더군요.

이 책을 읽다 보니,, 한글을 알기 위해선 역사의 흐름을 알 수가 있어서

한국사로 보는 한글이라는 타이틀이 있더라구요.

이 책과 한국사 책을 같이 연계해서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부모들이 쓰는 말이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하나,,

학교 들어가기전 한글과 수를 떼야 한다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냥 우리가 쓰는 국어니까 가르쳐야 하는 것 보다,

이 흐름을 알게 해준다면 더 쉽게 익힐 수 있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더불어, 우리의 한복, 음식, 문화등을 세계에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 마저 들게  한답니다.

 서당에서 처음 배우는 책, 사자소학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한자 네 자 속에 가르침을 담았다고 합니다.

운율 있는 네 글자 가르침을 술술 따라 읽다 보면

바른 생활 습관과 인성이 쑥쑥!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접한 책은 동물책과 생활인성동화였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아이의 인성적인 부분이 신경이 쓰인답니다.

지식은 내가 넣어주지 않아도 아이가 필요로 할때는 받아들이겠지~~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 무엇보다 누구에게도 '참하다'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바램에

나의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는 거침없이 혼을 내는 터라

사자소학을 보니 아이의 어렸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한답니다.

아이는 사자소학이 낯설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아이들이 서당에 가서 처음으로 배우는 책이 사자소학이라고 합니다.

그런 글귀를 읽고서야 아~~~ 라는 소리를 내더군요.

아이는 기억이 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책을 소중히 다루어서 읽었다는 것만 아이 머릿속에 있더라구요.

 

책을 통해 그 당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기를 바랬는지 알 수 있고,

부모, 형제, 선생님, 웃어른, 친구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하고

다음으로 어떤 몸가짐과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 지를 말해주고 있답니다.

 

쉽게 풀어놓은 책만 읽다 보니 생소하기도 한 사자소학..

마음에 새겨야 할 글귀들이 있어 아이가 하나씩 읽고 생각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큰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급수한자가 나와 있네요.

이건 그냥 이 책이 주는 하나의 팁일뿐입니다.

이 책이 아이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안내자가 될 것이고,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깨달음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에서

추천을 해본답니다.

 

한자 깊이 알기를 통해 한자가 만들어진 과정이 나오며, 더불어 고사성어가 나오네요.

 

요즘 아이들은 나오는대로, 내뱉는대로 생각없이 행동을 하지만,

그것이 나중엔 습관이 되어버리면 힘들게 되듯,

좋은 가이드가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