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된다는 말에 쉽게 동의를 할 수는 없었지만

호기심과 공부에 대한 간절함으로 인해 일단 구매를 하게 되었다.

공부법도 공부법이지만 저자가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간절함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공부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나에게는 늘 어렵고 힘들다.

책을 읽고 7번 읽기 공부법을 적용해보려고 하는 지금도

이 공부법에 의심을 거둘 수는 없다.

7번 읽기 공부법의 효과도 효과지만 저자의 간절함과 의지를

믿고 이 공부법을 적용해 보려고 한다.

 

어느 정도 기대는 했는데 이렇게 효과가 좋을지 몰랐습니다.

영단어만 외우려고 하면 기억상실증에 시달렸는데

개운한 느낌으로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2009년도 출판된 언정보를 구매하고 또 2010년도 개정판을 구매를 했고,
이번 언정보 2.0까지 구매했다. 
저자의 또 다른 도서인 나쁜 언어와 나쁜 언어 적용편 역시 구매를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은 크게 두 시기로 구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정보가 출판되기 전하고 출판된 후이다.
언정보가 출판되고 비슷한 책들이 유행처럼 출판되었다.
언어의 기술, 언어스캔들, 맞짱뜨기, 비문학쫑내기, 미스터K의 언어영역 등...
언정보는 시중에 나온 어떤 책처럼 언어를 수학 공식처럼 너저분한 패턴으로
틀에 가두어서 문제 풀이 비법이나 알려주는 그런 책이 아니다.
이 책의 많은 장점 중에서 가장 큰 장점은 많은 비법이나 패턴이 아닌
아주 간단하지만 예외없는 일관된 풀이법 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실제 시험장에서 언엉영역 문제를 유형별 풀이법 또는 패턴을 기억하면서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정해진 시간과 엄청난 긴장감으로 머리속은 백지와 같아진다.
언정보에서 터득한 간단하면서도 일관된 풀이법은 심리적 안정감 마저 준다.
올해 다시 수능 공부를 하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언정보+나쁜언어를 선택했다.
언어는 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믿을 수 있는 교재를 미친듯이 반복하는 것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