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 정말 그렇다.

우리나라엔 제대로된 영어와 그렇지 않은 영어가 마구잡이로 섞여있다. 콩글리시도 있고, 일본식 영어도 있다.

외국인과 대화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이럴땐 영어로' 식 표현이 무엇일지 생각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은 영어를 배우면서 반복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표현을 되풀이해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때 그 부분을 잡아주면 제대로 된 영어를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삽화된 그림이 많아서 '읽는다'는 느낌보다 '본다'는 느낌을 준다. 두번째 장점은 서로 다른 문화를

자세히 꼬집어 설명해준다. 미국에서 다년간 네이티브 스피커로 살았던 저자의 강점이 통한 느낌이다.

그 나라에 가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을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인 설명들도 곁들였다.

우리나라에선 숙취 해소로 얼큰한 해장국이나 콩나물국을 먹지만 미국에서는 저녁에 먹다남은 cold pizza라니 생각만해도

숨이 막혀온다. 한편 한때 코미디 프로에서 잘나가던 리마리오의 '느끼하다' 란 표현이 없다는 것도 참 이색적이란 느낌이다.

서로 사랑한다 뽀뽀하고 얼싸안는것이 그나라 문화인데 우리시선으로 보면 꽤 느끼할만한 일이 그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

일이니 문화를 이해하면 한결 영어 익히기가 수월할것 같다.

What's the spell? 대화하다가 상대가 도저히 알수없는 단어를 얘기하면 내가 종종 꺼내는 무기중의 하나인데, 생각해보니

계속 이런 실수를 해왔던 셈이다. <마법주문이 뭐죠?> 라니.. How do you spell that? 이 맞다고 한다.

엉터리 영어를 당당하게 그들의 면전에 써먹었을때 도저히 알수 없다는 그들의 표정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I was scary. 무서웠어라고 알고 있었는데, I was so scared 가 맞는 표현.

이 책의 문법편 중에서 Same Same but Different (p140~159)가 도움이 많이 됐다.

speak, talk, tell, say 의 차이점, fun와 funny, hard와 hardly, most와 almost, whole과 all 등등 문법책을 볼때마다 이해되고

시간이 지나면 까먹던 공부가 재밌는 그림을 통해서 시원하게 숙취해소되는 느낌이 들었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교과서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평소 영어를 할때 내가 제대로 된 표현을 과연 쓰는걸까 가끔씩 생각하곤 했다.

이 책은 새로운 영어표현을 익힌다기 보다는 잘못 알고 있던 영어를 바로 잡아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그림들, 책 페이지가 모두 칼라인쇄.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이 한권만 제대로 보면 분명 내 영어실력도 어느정도 조금은 향상되어 있지 않을까아니, 이게 무슨 영어야? 정말 그렇다.

우리나라엔 제대로된 영어와 그렇지 않은 영어가 마구잡이로 섞여있다. 콩글리시도 있고, 일본식 영어도 있다.

외국인과 대화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이럴땐 영어로' 식 표현이 무엇일지 생각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은 영어를 배우면서 반복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표현을 되풀이해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때 그 부분을 잡아주면 제대로 된 영어를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삽화된 그림이 많아서 '읽는다'는 느낌보다 '본다'는 느낌을 준다. 두번째 장점은 서로 다른 문화를

자세히 꼬집어 설명해준다. 미국에서 다년간 네이티브 스피커로 살았던 저자의 강점이 통한 느낌이다.

그 나라에 가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을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인 설명들도 곁들였다.

우리나라에선 숙취 해소로 얼큰한 해장국이나 콩나물국을 먹지만 미국에서는 저녁에 먹다남은 cold pizza라니 생각만해도

숨이 막혀온다. 한편 한때 코미디 프로에서 잘나가던 리마리오의 '느끼하다' 란 표현이 없다는 것도 참 이색적이란 느낌이다.

서로 사랑한다 뽀뽀하고 얼싸안는것이 그나라 문화인데 우리시선으로 보면 꽤 느끼할만한 일이 그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

일이니 문화를 이해하면 한결 영어 익히기가 수월할것 같다.

What's the spell? 대화하다가 상대가 도저히 알수없는 단어를 얘기하면 내가 종종 꺼내는 무기중의 하나인데, 생각해보니

계속 이런 실수를 해왔던 셈이다. <마법주문이 뭐죠?> 라니.. How do you spell that? 이 맞다고 한다.

엉터리 영어를 당당하게 그들의 면전에 써먹었을때 도저히 알수 없다는 그들의 표정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I was scary. 무서웠어라고 알고 있었는데, I was so scared 가 맞는 표현.

이 책의 문법편 중에서 Same Same but Different (p140~159)가 도움이 많이 됐다.

speak, talk, tell, say 의 차이점, fun와 funny, hard와 hardly, most와 almost, whole과 all 등등 문법책을 볼때마다 이해되고

시간이 지나면 까먹던 공부가 재밌는 그림을 통해서 시원하게 숙취해소되는 느낌이 들었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교과서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평소 영어를 할때 내가 제대로 된 표현을 과연 쓰는걸까 가끔씩 생각하곤 했다.

이 책은 새로운 영어표현을 익힌다기 보다는 잘못 알고 있던 영어를 바로 잡아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그림들, 책 페이지가 모두 칼라인쇄.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이 한권만 제대로 보면 분명 내 영어실력도 어느정도 조금은 향상되어 있지 않을까

당신을 사랑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통계에서 부부에게 서로 듣고 싶은 말중의 하나가 "사랑해"란 말이란걸 기억해냈다.

연애할때는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듯이 정겹고 지겹게 했던 말인데, 지금은 거의 해본적이 없던 것 같다. 지금은 그 흔한 사랑한다 말 한번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버렸다. 아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게으름을 쫓아버리고 뭔가를 실천해야 한다.

실제로 지금은 눈치껏 열심히 한다. 그게 아내가 바라는 일이란걸 다행히도 얼마전에 알았기 때문이다.

결혼생활은 환상이 아니다. 오히려 총각때보다 열심히 가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것이 지금의 일상사가 되었다.

상대방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쉽다고는 하지만, 성격이나 취향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무작정 상대의 기분을 맞춰서 생활할 수는 없는 일이니,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보다듬어 주는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서론, 결론이 따로 없다. 글을 읽다가 한마디 건넨 말이 오랫동안 생각하도록 만든다.

외국의 문화와 정서의 차이는 있지만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일치는 비슷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아내를 그리고 남편을 사랑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를 많은 분들이 찾았으면 좋겠다.

책제목이 엽기로 시작한다. 조선풍속사가 엽기인지, 엽기적으로 조선풍속사를 서술하는지 첫 몇 페이지만 읽어도 이 책이 엽기인 이유는 금방 알 수 있다. 역사는 무겁다. 역사는 어렵다. 역사의 진실은 알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상상력의 나락을 펼친다. 그것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보는 이에 따라 지방 사투리가 정답기도, 짜증나기도 할테지만, 적어도 이런 시도를 한 저자의 재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역사는 과정이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입에 풀칠하는 방식이 다르긴 할테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군대를 가야하고, 세금을 내야하고, 구조적인 불평등에 부딪히며 사는 삶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겠지만, 그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단 엄두는 나지 않는다. 불교를 억압하고 유교사상에 엄격한 선비들의 삶 그리고 평민 이하 억압받던 노예들의 삶 우리의 조상님들의 진풍경이 저자의 입담으로 발칙하고 적나라하게 까벌려진 풍경담이 그려진다.

저자의 문체가 경박하기 그지없지만 덕분에 이야기 묘사하는 풍경이 머리속에서 저절로 그려지기에 애써 시간적, 공간적 오차를 줄이려고 발버둥치지 않아도 아무런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역사가 재미있다! 이런 아찔한 실수를 이 책에서 느꼈다면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낚시질에 영낙없이 걸린 셈이다.

조선시대의 정치철학은 유교가 그 기본으로 통치 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한 방편의 부작용으로 이혼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일찌기 아내를 쫓아낼수 있는 칠거지악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내를 쫓아낼수 없는 삼불거란 말도 처음 듣게 됐다. 여성으로서 우울한 시대적 상황이 아닐수 없다. 그런가 하면 과부가 성황당에 서 있다가 처음 발견한 남자를 따라간다는 당첨은 보도듣도 못한 백과사전 속 이야기다. 성황당 사진과 로또 사진을 가지런히 올린 저자의 재치가 돋보인다.

조선 평균 왕들의 평균수명인 47세를 웃돌아 83세까지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습관의 의미하는 바가 커보인다.

화려한 진수성찬에 몸에 좋은 보약. 수많은 궁녀들 질투는 나도 부럽지는 않아보인다. 그럼에도 하루 3끼 식사와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오래 장수한 그의 웰빙 라이프를 흉내내어 봄직하다.

현대의 역사는 과거로부터 전승한 것이고, 기록된 문자의 형태로 계승된 것을 고증하여 과거로 거슬러가 봄은 후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이 비데없이는 볼일을 보지 못 할것처럼, 그 시절 종이로 뒤를 닦는 행위는 천인공노할 일이었으니, 과학이 발달해 나중 사람들은 레이저로 뒤처리를 하는 세련된 미학을 선보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본 대마도 원정의 진실 또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참으로 크다. 국사시간에 교과서를 달달 외우듯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시간이 아니라,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듯 생동감이 넘쳐 흐르는 우리의 참모습을 본것 같아 읽는 내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책제목이 엽기로 시작한다. 조선풍속사가 엽기인지, 엽기적으로 조선풍속사를 서술하는지 첫 몇 페이지만 읽어도 이 책이 엽기인 이유는 금방 알 수 있다. 역사는 무겁다. 역사는 어렵다. 역사의 진실은 알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상상력의 나락을 펼친다. 그것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보는 이에 따라 지방 사투리가 정답기도, 짜증나기도 할테지만, 적어도 이런 시도를 한 저자의 재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역사는 과정이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입에 풀칠하는 방식이 다르긴 할테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군대를 가야하고, 세금을 내야하고, 구조적인 불평등에 부딪히며 사는 삶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겠지만, 그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단 엄두는 나지 않는다. 불교를 억압하고 유교사상에 엄격한 선비들의 삶 그리고 평민 이하 억압받던 노예들의 삶 우리의 조상님들의 진풍경이 저자의 입담으로 발칙하고 적나라하게 까벌려진 풍경담이 그려진다.

저자의 문체가 경박하기 그지없지만 덕분에 이야기 묘사하는 풍경이 머리속에서 저절로 그려지기에 애써 시간적, 공간적 오차를 줄이려고 발버둥치지 않아도 아무런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역사가 재미있다! 이런 아찔한 실수를 이 책에서 느꼈다면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낚시질에 영낙없이 걸린 셈이다.

조선시대의 정치철학은 유교가 그 기본으로 통치 질서를 유지시키기 위한 방편의 부작용으로 이혼을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일찌기 아내를 쫓아낼수 있는 칠거지악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내를 쫓아낼수 없는 삼불거란 말도 처음 듣게 됐다. 여성으로서 우울한 시대적 상황이 아닐수 없다. 그런가 하면 과부가 성황당에 서 있다가 처음 발견한 남자를 따라간다는 당첨은 보도듣도 못한 백과사전 속 이야기다. 성황당 사진과 로또 사진을 가지런히 올린 저자의 재치가 돋보인다.

조선 평균 왕들의 평균수명인 47세를 웃돌아 83세까지 장수한 영조의 식생활 습관의 의미하는 바가 커보인다.

화려한 진수성찬에 몸에 좋은 보약. 수많은 궁녀들 질투는 나도 부럽지는 않아보인다. 그럼에도 하루 3끼 식사와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오래 장수한 그의 웰빙 라이프를 흉내내어 봄직하다.

현대의 역사는 과거로부터 전승한 것이고, 기록된 문자의 형태로 계승된 것을 고증하여 과거로 거슬러가 봄은 후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이 비데없이는 볼일을 보지 못 할것처럼, 그 시절 종이로 뒤를 닦는 행위는 천인공노할 일이었으니, 과학이 발달해 나중 사람들은 레이저로 뒤처리를 하는 세련된 미학을 선보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본 대마도 원정의 진실 또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참으로 크다. 국사시간에 교과서를 달달 외우듯 지루하고 무미건조한 시간이 아니라,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듯 생동감이 넘쳐 흐르는 우리의 참모습을 본것 같아 읽는 내내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