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란 이름을 떠올릴때 아이를 둔 내 입장에서 자식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부모님의 관계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아들과 아버지의 소통을 나눈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바쁜 일상의 생활. 훌쩍 장성하여 독립한 나도 하루에 부모님과 몇분의 통화를 채 나누기도 어렵게 됐지만, 부모님과의 소통을 소원한다기보다 내 자식과 먼저 대화하길 소원하는 이기적인 내 모습을 바라봤다. 15년 가량 지나면 나이 오십줄에 저자가 느꼈던 감정의 소통을 따라서 경험할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과 술잔을 기울고 같이 등산하고 어깨동무삼아 길을 걷는 것..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대화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간직할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며 내내 소원을 빌었다.

지구는 하나. 세계화는 날로 급가속이다. 앞으로 영어는 필수가 아닌 생존수단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속의 저자의 아들 역시 자발적으로 유학의 길을 선택했다지만,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어가는건 기러기아빠의 초상이다.

과거의 추억을 곱씹으며 자식과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는 건 쓸쓸하고 괴로운 일이다.

부모는 자식이 있기에 존재하며 자식으로 인해 부모가 있는 것이다. 하여 가까운 미래에 닥칠 저자처럼, 나도 미리 심호흡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별난 아빠다.

아들과 아빠의 역할바꾸기 게임을 하지않나, 친구처럼 친근한 반말투에 가까운 미래에 역사기행계획까지 세우는 당찬아빠다.

훌쩍 비행기 티켓을 사서는 유학중인 필리핀으로 아들을 향해 달려가기도 하고, 손수 직접 엄나무책상을 만들어준다.

손재주가 미약한 나로서는 정말 부러웠다. 앉은뱅이책상 아이와 나를 잇는, 나와 아내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될것 같아 좋은

힌트가 됐다.

난 아버지와 여행의 경험이 없다.

아버지는 늘 바빴고, 지금도 바쁘다. 해외여행 갈 기회는 있어도 이미 대가리가 커버린 후였다.

나도 저자처럼 아들 데리고 일본으로 역사기행도 떠나고 싶고, 임진각을 가르키는 이정표 아래 비옷을 입고 손에 손잡고

걸어가는 부자의 모습은 정겨움 그 이상이다.

아이가 성장할때 아이의 옆에서 힘이 되고 싶고, 아이의 고민을 들어줄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

부자가 힘들때 서로를 격로하고 기운나게 할만한 추억의 박카스가 될것 같다.

아이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두기 열심이었다.

지금은 아이가 4살에 불과하지만, 점점 성장할수록 첫 걸음마를 했을 무렵의 감동 또한 조금씩 희미해질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맘껏 해주고 싶지만 때론 아이를 격하게 혼내고 야단친다.

규율을 엄수하는 것 또한 중요할 터. 어제 혼난 아이는 오늘 퇴근길에 내게 달려오지 않았다. 못내 서운한 감정은 느껴도

그것또한 부모로서 겪어야 할 자식사랑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은 아직 부모로서 겪어야 할 더욱 많은 시련앞에 자식과 어떻게 소통하는가에 딸린 문제다.

한번 뿐인 나의 인생 또한 중요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단히 해파를 뚫고 나가야 한다.

아버지의 내리사랑을 다른 몸짓으로 수행하고 있는 나. 늘 아이와 공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부모란 이름을 떠올릴때 아이를 둔 내 입장에서 자식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부모님의 관계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아들과 아버지의 소통을 나눈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바쁜 일상의 생활. 훌쩍 장성하여 독립한 나도 하루에 부모님과 몇분의 통화를 채 나누기도 어렵게 됐지만, 부모님과의 소통을 소원한다기보다 내 자식과 먼저 대화하길 소원하는 이기적인 내 모습을 바라봤다. 15년 가량 지나면 나이 오십줄에 저자가 느꼈던 감정의 소통을 따라서 경험할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과 술잔을 기울고 같이 등산하고 어깨동무삼아 길을 걷는 것..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대화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간직할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며 내내 소원을 빌었다.

지구는 하나. 세계화는 날로 급가속이다. 앞으로 영어는 필수가 아닌 생존수단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속의 저자의 아들 역시 자발적으로 유학의 길을 선택했다지만, 사회적으로 문제화 되어가는건 기러기아빠의 초상이다.

과거의 추억을 곱씹으며 자식과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는 건 쓸쓸하고 괴로운 일이다.

부모는 자식이 있기에 존재하며 자식으로 인해 부모가 있는 것이다. 하여 가까운 미래에 닥칠 저자처럼, 나도 미리 심호흡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별난 아빠다.

아들과 아빠의 역할바꾸기 게임을 하지않나, 친구처럼 친근한 반말투에 가까운 미래에 역사기행계획까지 세우는 당찬아빠다.

훌쩍 비행기 티켓을 사서는 유학중인 필리핀으로 아들을 향해 달려가기도 하고, 손수 직접 엄나무책상을 만들어준다.

손재주가 미약한 나로서는 정말 부러웠다. 앉은뱅이책상 아이와 나를 잇는, 나와 아내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될것 같아 좋은

힌트가 됐다.

난 아버지와 여행의 경험이 없다.

아버지는 늘 바빴고, 지금도 바쁘다. 해외여행 갈 기회는 있어도 이미 대가리가 커버린 후였다.

나도 저자처럼 아들 데리고 일본으로 역사기행도 떠나고 싶고, 임진각을 가르키는 이정표 아래 비옷을 입고 손에 손잡고

걸어가는 부자의 모습은 정겨움 그 이상이다.

아이가 성장할때 아이의 옆에서 힘이 되고 싶고, 아이의 고민을 들어줄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

부자가 힘들때 서로를 격로하고 기운나게 할만한 추억의 박카스가 될것 같다.

아이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두기 열심이었다.

지금은 아이가 4살에 불과하지만, 점점 성장할수록 첫 걸음마를 했을 무렵의 감동 또한 조금씩 희미해질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맘껏 해주고 싶지만 때론 아이를 격하게 혼내고 야단친다.

규율을 엄수하는 것 또한 중요할 터. 어제 혼난 아이는 오늘 퇴근길에 내게 달려오지 않았다. 못내 서운한 감정은 느껴도

그것또한 부모로서 겪어야 할 자식사랑이다.

부모로 산다는 것은 아직 부모로서 겪어야 할 더욱 많은 시련앞에 자식과 어떻게 소통하는가에 딸린 문제다.

한번 뿐인 나의 인생 또한 중요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단히 해파를 뚫고 나가야 한다.

아버지의 내리사랑을 다른 몸짓으로 수행하고 있는 나. 늘 아이와 공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설은 허구 속 이야기지만 사람들이 소설에 매료되는 원인은 소설이 현실보다 더욱 사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배경에 역사적 인물이 아닌 허구의 무녀에게 허구의 주변인물과 허구조직(사신계)을 끼어맞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해도, 소설 2권으로 끝내기에 너무 아쉬웠다. 동마로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고, 사신계의 무진들의 별다른 활약도 보지못한채, 반야의 신기가 아쉽게 사그러져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못내 섭섭했다.

개인적으로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 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통한 무녀 중심의 애달프고 구설픈 삶을 그렸다고 보여진다. 재미있고 명랑한 여느 판타지 소설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터무니없이 강한 강자로 설정해서, 주변의 악당을 통쾌하게 무찔러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함이 옳다.

하지만 여기서는 주인공 반야는 사람의 앞날을 내다볼수 있는 신통한 초능력을 가진 무녀이지만, 평민보다 못한 천민출신이고, 전생의 악연을 현세에서 풀려고 뭇 남자들의 성주문에 억지로 시달려야 했다.

서문을 보면, 작가의 소설에 나오는 여성들의 삶을 방식을 그릴때 어려운 현실을 비범하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반야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고 두눈을 실명했고 급기야 신기조차 잃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반야는 자신으로 인해 벌어지는 싸움터에서 엎드린채 손바닥으로 흙을 쓸어보며 중얼거린다.

하늘아래 모든 목숨의 값이 같음을 알고 숱한 자식들을 낳으며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 이들, 그들처럼 살길 바랬다고 (p313)

저자가 독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는듯 싶다.

뒷장에 평론가의 감상평을 보면, 무녀 반야와 그 주변의 인물들의 삶을 치열한 인생을 살다간 투사적 전사로 여운을 띄운다.

반야의 인생을 수렁에 빠트린 악연들은 둘 중 한명이 사라져야 끝나는 숙명의 싸움으로 묘사한다.

심지어 반야를 자신의 존재를 걸고 악과 싸우는 피투성이 검투사로 묘사한다.

하지만, 이런 한정된 틀안에서 반야란 책을 읽는 것은 너무 재미없는 일이고 지루할 뿐이다.

개인의 삶과 수명까지 내다볼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녀가 인연의 사슬에 얽매여 여러 남자를 치정하는 부담스런 설정이 부담스럽다. 조선시대 불평등 신분사회에 맞서 평등과 조화, 자유의 이상세계를 이루고자 만들어진 사신계라는 비밀조직의 눈부신 활약이

아쉽다. 이왕 허구의 이야기라면 여느 판타지 소설처럼 동마로가 먼치킨이 되어도 보고, 그렇게 사신계에 입문해서 홍길동처럼 신분의 차별없는 상상의 나라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사신계는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

반야를 철저히 유린하고 괴롭혔던 김학주 사또가 그렇게 쉽게 죽어서는 곤란했다. 다만 죽은 동마로의 혼령을 빈궁의 품속으로 보내어 다음 왕손의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는 설정은 기가막힌 작은 반전이었다.

비천한 신분에 타고난 능력으로 사신계를 만나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반야의 선택 그 끝은 아름답다고 말할수 없었다.

서문에 저자의 말을 다시 인용하면, "지리멸렬은 현실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 소설속에서라도 씩씩하게 사는 사람과 그들의 삶을 아름답게 그리고 싶은 성향이 강하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뭔가 허전하고 허탈한 느낌이 들었다.

기대했던 반야의 삶이 이토록 처절하고 슬프다면 과연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걸까?

동마로의 죽음도 제 자신이 선택한 일이고 반야를 괴롭혔던 김근휘와 임인, 김학주도 각각 자신들의 선택에 맡겼을 따름이다.

소설도 평론도 이해하지 못할, 또하나의 고민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소설은 허구 속 이야기지만 사람들이 소설에 매료되는 원인은 소설이 현실보다 더욱 사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배경에 역사적 인물이 아닌 허구의 무녀에게 허구의 주변인물과 허구조직(사신계)을 끼어맞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해도, 소설 2권으로 끝내기에 너무 아쉬웠다. 동마로가 그렇게 허무하게 죽고, 사신계의 무진들의 별다른 활약도 보지못한채, 반야의 신기가 아쉽게 사그러져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못내 섭섭했다.

개인적으로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 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통한 무녀 중심의 애달프고 구설픈 삶을 그렸다고 보여진다. 재미있고 명랑한 여느 판타지 소설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터무니없이 강한 강자로 설정해서, 주변의 악당을 통쾌하게 무찔러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함이 옳다.

하지만 여기서는 주인공 반야는 사람의 앞날을 내다볼수 있는 신통한 초능력을 가진 무녀이지만, 평민보다 못한 천민출신이고, 전생의 악연을 현세에서 풀려고 뭇 남자들의 성주문에 억지로 시달려야 했다.

서문을 보면, 작가의 소설에 나오는 여성들의 삶을 방식을 그릴때 어려운 현실을 비범하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반야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고 두눈을 실명했고 급기야 신기조차 잃었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반야는 자신으로 인해 벌어지는 싸움터에서 엎드린채 손바닥으로 흙을 쓸어보며 중얼거린다.

하늘아래 모든 목숨의 값이 같음을 알고 숱한 자식들을 낳으며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 이들, 그들처럼 살길 바랬다고 (p313)

저자가 독자에게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는듯 싶다.

뒷장에 평론가의 감상평을 보면, 무녀 반야와 그 주변의 인물들의 삶을 치열한 인생을 살다간 투사적 전사로 여운을 띄운다.

반야의 인생을 수렁에 빠트린 악연들은 둘 중 한명이 사라져야 끝나는 숙명의 싸움으로 묘사한다.

심지어 반야를 자신의 존재를 걸고 악과 싸우는 피투성이 검투사로 묘사한다.

하지만, 이런 한정된 틀안에서 반야란 책을 읽는 것은 너무 재미없는 일이고 지루할 뿐이다.

개인의 삶과 수명까지 내다볼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녀가 인연의 사슬에 얽매여 여러 남자를 치정하는 부담스런 설정이 부담스럽다. 조선시대 불평등 신분사회에 맞서 평등과 조화, 자유의 이상세계를 이루고자 만들어진 사신계라는 비밀조직의 눈부신 활약이

아쉽다. 이왕 허구의 이야기라면 여느 판타지 소설처럼 동마로가 먼치킨이 되어도 보고, 그렇게 사신계에 입문해서 홍길동처럼 신분의 차별없는 상상의 나라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금도 사신계는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

반야를 철저히 유린하고 괴롭혔던 김학주 사또가 그렇게 쉽게 죽어서는 곤란했다. 다만 죽은 동마로의 혼령을 빈궁의 품속으로 보내어 다음 왕손의 자식으로 태어나게 하는 설정은 기가막힌 작은 반전이었다.

비천한 신분에 타고난 능력으로 사신계를 만나 자신의 사명을 깨달은 반야의 선택 그 끝은 아름답다고 말할수 없었다.

서문에 저자의 말을 다시 인용하면, "지리멸렬은 현실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 소설속에서라도 씩씩하게 사는 사람과 그들의 삶을 아름답게 그리고 싶은 성향이 강하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뭔가 허전하고 허탈한 느낌이 들었다.

기대했던 반야의 삶이 이토록 처절하고 슬프다면 과연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걸까?

동마로의 죽음도 제 자신이 선택한 일이고 반야를 괴롭혔던 김근휘와 임인, 김학주도 각각 자신들의 선택에 맡겼을 따름이다.

소설도 평론도 이해하지 못할, 또하나의 고민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어릴적부터 책읽기는 부담없는 취미 생활이었지만, 지금처럼 책읽기에 빠져 생활하진 않았다.

글쓰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비싼 돈를 내고 가입한 어느 사이트에서 매일 묵상과 일기를 써야 하는 강제성 때문에 시작됐다. 매일마다 묵상의 글을 읽고 생각과 느낀 점을 글로 써야 했고 매일 책을 읽고 짧은 감상문을 쓰고 일기에 기록하는 생활을 1년정도 거치면서 예전보다 훨씬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은 문장력이고 동시에 생각하는 힘을 말한다.

저자가 굳이 원고지 10장이라고 한정을 둔것은 10장 분량의 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면 책한권 정도의 방대한 분량도 정복하는것이 어렵지 않다는 노하우와 판단에서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매일 글쓰는 훈련이 중요하단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의 분량도 얇지만 사실 책의 핵심은 서문에 잘 나타나있다.

서문만 보아도 이 책을 다 읽은 것과 다를바 없다.

글쓰기의 지름길은 하루에 쓸 목표량을 정해놓고 일정기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고 한 것은 책읽기도 정독보다 다독이 의미있음을 말하는것과 같다. 사람마다 역량이 다르므로 한두권만 읽고도 요지를 파악하는 사람이 있고 수십권을 읽어도 어리둥절하는 사람이 있게마련이다. 난 후자에 속한다고 보고, 많은 책이 나의 수준을 향상시킬 지름길이라 판단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글을 슬슬 풀어 써나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해 작문 연습을 함으로써 일단 분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이다.(17쪽)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 만보를 보면 매일 일기를 쓰되, 사실 기록적인 일기보다 흥미로운 주제를 정하고 살과 뼈를 보태 허구적 이야기라도 매일 글쓰는 훈련이 중요하단 사실을 상기시켜 본다.

서평할 양으로 책을 보면 한결 눈에 잘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을 종종 체험하곤 한다.

어떻게 글을 써내려야 할까 전전긍긍하곤 하는데 작가의 이야기를 따르자면, 글의 구성을 따져볼때 기승전결의 '기'와 '승' 그리고 '전' 차례대로 전개하려면 머리가 경직되고 오히려 쓰기 힘들다고 한다. 맞는 이야기다.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란 '전'에 해당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완성하면 나머지 '기와 '승' 그리고 '결'은 '전'을 이해시키기 위한 곁가지이므로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구성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기승전결 중 전에 해당하는 곳을 파악하는 것이 독해력 향상의 기본이라고 한다.

25쪽에 독서감상문에 관한 글이 나오는데 영어를 리메이크 하듯이 재구성을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는 훈련을 추천한다.

106쪽에 서평을 쓸때 책을 읽고 흥미로운 그룹 3개를 찾은 다음, 책속의 저자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쓰고 정리하는 훈련을 해보길 권한다.

결론적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그래서 얻은 자신감과 욕심으로 자신을 무장시키는 선순환 시스템으로 가야 할듯 싶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책을 많이 읽고,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고 있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글쓰는 훈련을 해야 할듯 싶다.

이 책에서는 문제의 제기와 최종 결론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지만, 결론을 내린 언급 과정은 다소 추상적이라서 어떻게 트레이닝을 해야 할지 모호한 점이 있다. 50쪽에서 논리적이면서 생명력이 넘치는 글은 잘 구성된 글인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잘 구성된 글이 어떤 글인지에 대한 논리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한 책이라 읽으면서 혼란스럽고 모호한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한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같이 공감하고 내 나름대로 숙제를 풀어야 할 과정이란 생각이 진하게 들었다.어릴적부터 책읽기는 부담없는 취미 생활이었지만, 지금처럼 책읽기에 빠져 생활하진 않았다.

글쓰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비싼 돈를 내고 가입한 어느 사이트에서 매일 묵상과 일기를 써야 하는 강제성 때문에 시작됐다. 매일마다 묵상의 글을 읽고 생각과 느낀 점을 글로 써야 했고 매일 책을 읽고 짧은 감상문을 쓰고 일기에 기록하는 생활을 1년정도 거치면서 예전보다 훨씬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은 문장력이고 동시에 생각하는 힘을 말한다.

저자가 굳이 원고지 10장이라고 한정을 둔것은 10장 분량의 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다면 책한권 정도의 방대한 분량도 정복하는것이 어렵지 않다는 노하우와 판단에서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매일 글쓰는 훈련이 중요하단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의 분량도 얇지만 사실 책의 핵심은 서문에 잘 나타나있다.

서문만 보아도 이 책을 다 읽은 것과 다를바 없다.

글쓰기의 지름길은 하루에 쓸 목표량을 정해놓고 일정기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고 한 것은 책읽기도 정독보다 다독이 의미있음을 말하는것과 같다. 사람마다 역량이 다르므로 한두권만 읽고도 요지를 파악하는 사람이 있고 수십권을 읽어도 어리둥절하는 사람이 있게마련이다. 난 후자에 속한다고 보고, 많은 책이 나의 수준을 향상시킬 지름길이라 판단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글을 슬슬 풀어 써나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해 작문 연습을 함으로써 일단 분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이다.(17쪽)

안정효 작가의 글쓰기 만보를 보면 매일 일기를 쓰되, 사실 기록적인 일기보다 흥미로운 주제를 정하고 살과 뼈를 보태 허구적 이야기라도 매일 글쓰는 훈련이 중요하단 사실을 상기시켜 본다.

서평할 양으로 책을 보면 한결 눈에 잘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을 종종 체험하곤 한다.

어떻게 글을 써내려야 할까 전전긍긍하곤 하는데 작가의 이야기를 따르자면, 글의 구성을 따져볼때 기승전결의 '기'와 '승' 그리고 '전' 차례대로 전개하려면 머리가 경직되고 오히려 쓰기 힘들다고 한다. 맞는 이야기다.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란 '전'에 해당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완성하면 나머지 '기와 '승' 그리고 '결'은 '전'을 이해시키기 위한 곁가지이므로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구성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을 때 기승전결 중 전에 해당하는 곳을 파악하는 것이 독해력 향상의 기본이라고 한다.

25쪽에 독서감상문에 관한 글이 나오는데 영어를 리메이크 하듯이 재구성을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는 훈련을 추천한다.

106쪽에 서평을 쓸때 책을 읽고 흥미로운 그룹 3개를 찾은 다음, 책속의 저자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쓰고 정리하는 훈련을 해보길 권한다.

결론적으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그래서 얻은 자신감과 욕심으로 자신을 무장시키는 선순환 시스템으로 가야 할듯 싶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책을 많이 읽고, 책에 대한 감상문을 쓰고 있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글쓰는 훈련을 해야 할듯 싶다.

이 책에서는 문제의 제기와 최종 결론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지만, 결론을 내린 언급 과정은 다소 추상적이라서 어떻게 트레이닝을 해야 할지 모호한 점이 있다. 50쪽에서 논리적이면서 생명력이 넘치는 글은 잘 구성된 글인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잘 구성된 글이 어떤 글인지에 대한 논리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한 책이라 읽으면서 혼란스럽고 모호한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한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같이 공감하고 내 나름대로 숙제를 풀어야 할 과정이란 생각이 진하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