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로 메고 다닌다거나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를 오랫동안 하거나 걸어다닐적에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또는 등을 쭉 펴지 않은채 앉아있거나 다리를 꼰채 앉아있는 자세 모두 잘못된 것들이다. 이런 잘못된 자세들이 척추를 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만성피로를 동반하거나 휜 다리, 골반 변형으로 생리통 또는 턱관절 부정교합의 원인이 올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잘 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유지하거나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또는 나쁜 자세인지도 모르고 계속 그러한 자세를 취할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바른 몸 정제하는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통해 자신의 몸을 바르게 잡아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겠다.

저자는 3년 전에 <척추변형을 바로잡는 정체운동>을 펴낸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의 바른 몸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몸을 갖기 위해 지도하고 보급하는데 헌신하는 분으로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실용 정보를 빠르게 캐치할수 있다는 점, 틀어진 몸의 엑스레이 사진과 적나라한 남,여 상반 누드사진을 통해 굽은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자세히 파악할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대상의 바른 몸 운동의 일환으로 낸 책이고 척추가 바로서야 몸이 건강하고 공부가 즐거워진다는 컨셉이지만, 대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보급이 되고 널리 알려져서 틀어진 몸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된 운동법이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반신의 좌우대칭이 다르게 된 원인은 첫번째 골반의 변형에서 오는 경우다.
골반은 엉덩이관절 또는 고관절이라고 부르는데 볼을 꼬집으면 아픈 감각기관과는 달리 지각신경이 없어서 틀어져도 아픈 증세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변형이 올 경우 무릎 사이가 벌어지는 O자형 다리가 되거나 무릎이 붙튼 X자형 다리가 된다거나 하는 예가 그러하다. O자형 다리는 기본적으로 엉덩이가 쳐지면서 등이 굽고 고릴라 같은 목 상태를 보이게 되고 X자는 엉덩이가 돌출되고 목이 뻣뻣해진다고 한다. 또한 고관절의 변형으로 생기는 영향은 다리의 길이가 서로 달라진다는데 있다. 양 다리의 길이가 일치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결국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 다리를 꼰채 의자에 앉으면 올린 쪽 다리의 골반이 들리면서 피사의 사탑처럼 몸이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골반이 틀어지는데 몸의 부정을 갖고 오는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현재 체형을 정확히 안 다음에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7장에서는 다리형을, 8장에서는 다리길이를, 9장에서는 복합체형의 이해를 설명한다. 즉 자신의 체형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주, 인내와 노력을 기본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잠을 잘때는 두 다리를 묶고 자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한번 체험해 봐야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필수운동 7가지도 집에서 쉽게 할수 있는 것들인데 눈으로만 확인하지 말고 실제 운동을 해봐야겠다.

나도 턱관절 부정교합으로 오래동안 교정 치료하고 턱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이 책을 읽고선 혹시 나도 척추측만증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됐다.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을 하는데다 요근래 가벼운 스트레칭 조차 해본 기억이 나질 않고 일찌기 골반이 틀어졌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고선 내 몸에 대한 무지를 일깨우고 경각심을 높여 운동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강력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찰나의 생각이 우연을 만들고 우연의 순간이 필연을 낳는다. 현재를 살고 결단하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순간 전략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현재를 통찰할수 있는 여유는 자신을 알고 자신이 나아갈 바를 준비하는 삶에 있다고 할수 있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로드맵을 그리고 현실을 담보 삼아 미래 어느 순간을 뛰어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순간전략의 최종 공식이 순간의 우연에서 필연을 쌓아가려는 저자의 의도와 노력이 장중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인터넷 강의를 고르던 주인공 채민서는 우연히 눈에 뛴 삶의 혁신을 위한 순간전략이란 강의를 선택하게 된다. 이 강의를 수강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달성한 사례를 공부하게 되는데 강좌의 학습 목표는 저자가 의도하는 내심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라 추측된다.
학습목표는 바로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들의 순간전략 탐구를 통해 당신만의 결정적인 순간, 즉 당신 인생에서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만들기" 이다.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업적을 탐험하는 과정과 죽음 직전 인생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를 공부한다는 것은 현재를 위한 현재를 살아갈지, 미래를 위한 현재를 살아갈지 방향타를 조수하는 기준이 됨을 새삼 인식했던 계기가 되었다. 

전작 <당신의 책을 가져라>을 관심있게 읽은 나로선 책을 어떻게 쓰는가, 스토리텔링의 또다른 재미를 맛본 참신한 스토리 전개가 눈에 뛴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는지, 그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며 편집한 치열한 과정에서 책이란 이렇게 쓸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한편 저자가 의도하는 목적을 이해시키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통해 주인공이 학습목표를 수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를 간접적으로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긴 하나, 다소 작위적인 장치가 눈에 거슬린다. 채민서가 순간전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결론 즈음에 강사와의 채팅이 그러하고 수강생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며 닦달하는 듯한 느낌이 그러했다.
메신저를 읽어나가며 펑펑 울고 있는 주인공이 이해가 가질 않았는데 스토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나는 겨우 요만큼 이해했는데 책속의 주인공은 훌쩍 커버린 괴리의 공백감이 느껴지기도 하다. 책속의 주인공을 마치 나로 생각하고 읽게 되었는데 주인공과 동화되지 못한채 서둘러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이 컸고 에필로그에 주인공의 순간전략 공식이 그럴듯해 보여도 공허한 울림처럼 되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위한 5가지 법칙 - LION'S rule
나답게 자유롭게(Liberty) 살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내가 나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고, 그것을 알기 위해서 내면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통찰해야(Insight) 하며,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할 것과 말 것을 선택해 만들어나가며(Obstetric), 그 과정에서 내게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일들과 사람들을 수용하며(Networking), 무엇보다 나답게 살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야(start) 한다고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