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표지와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을까 많이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헌책방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다룬다라는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한 페이지씩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제가 즐겨보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것도 유사하지만,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분위기도 많이 닮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 등장 인물들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뭐 이렇게 설명까지 필요하겠냐 싶어서 솔직히 그 부분은 대충 읽고 넘어갔는데요. 정말 따로 정리해두신 이유가 있더라구요. 아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가족들의 관계가 이름만 가지고는 파악하기 혼란스럽더라구요. 4대가 함께 살아가는 대가족에다 주변의 이웃들과 단골손님들까지... 정말 인물들간의 관계를 파악하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대가족이 살아가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과 정이 물씬 느껴져서 좋았구요. 특히 지금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왠지 홈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어른 공경의 정신과 이웃들에 대한 배려 등의 아름다운 미덕들도 소재로 다루어져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의심스럽거나 궁금점을 일으키는 사건을 던져주고, 가족들이 하나하나 파헤쳐서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이 제가 좋아하는 추리물의 느낌도 약간 나서 무척이나 독특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겉모습으로 판단하기에는 완벽하지 않은 구석들이 있는 가족 구성원의 조합이지만,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그들의 마음 씀씀이가 읽으면서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배경이 되는 장소가 헌책방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예전 책들에 제 자신도 관심을 가지고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조만간 저도 헌책방을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자마자 어머님께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가족분들께 책나눔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책을 받은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 동안 미뤄두었던 책들을 읽느라 잠시 미뤄두었다가 어제 밤이 되어서야 잠이 오지 않는다는 핑계로 책을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수호천사'라는 제목과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정보로 인해 조금 짠한 감동이 있는 러브스토리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며 페이지를 더해 가면서 제 예상과 기대는 완전히 어긋나버렸습니다.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50대의 아저씨이고, 그가 사랑하는 상대가 자기 딸 뻘의 10대 여고생이라니... 언뜻 들으면 변태나 스토커를 연상할 법한 스토리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아저씨 덕분에 나름의 아기자기한 사랑 얘기를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수호천사는 러브스토리 장르의 소설이라기보다는 추리나 스릴러의 장르와 가깝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위기에 빠진 여고생을 위험에서 구해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도록 긴장감을 자아내더라구요.

책 표지의 그림이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주인공이 가슴 설레며 사랑하는 상대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뿌듯하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울 수도 있느 스토리를 주인공의 코믹한 행동들로 가볍게 풀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뚱뚱한 외모의 순박한, 아니 바보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주인공에게 처음에는 동정심을 갖게 되다가 나중에는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아주 묘한 매력이 넘치는 독특한 소설이었다고 생각되네요.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쭉 읽게 될만큼의 흡인력이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책책책을 읽읍시다'

-pipipo22(닉네임-피오나)

책을 받은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그 동안 미뤄두었던 책들을 읽느라 잠시 미뤄두었다가 어제 밤이 되어서야 잠이 오지 않는다는 핑계로 책을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수호천사'라는 제목과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는 정보로 인해 조금 짠한 감동이 있는 러브스토리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며 페이지를 더해 가면서 제 예상과 기대는 완전히 어긋나버렸습니다.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50대의 아저씨이고, 그가 사랑하는 상대가 자기 딸 뻘의 10대 여고생이라니... 언뜻 들으면 변태나 스토커를 연상할 법한 스토리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아저씨 덕분에 나름의 아기자기한 사랑 얘기를 잘 풀어가고 있습니다.

수호천사는 러브스토리 장르의 소설이라기보다는 추리나 스릴러의 장르와 가깝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위기에 빠진 여고생을 위험에서 구해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도록 긴장감을 자아내더라구요.

책 표지의 그림이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주인공이 가슴 설레며 사랑하는 상대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뿌듯하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울 수도 있느 스토리를 주인공의 코믹한 행동들로 가볍게 풀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뚱뚱한 외모의 순박한, 아니 바보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주인공에게 처음에는 동정심을 갖게 되다가 나중에는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아주 묘한 매력이 넘치는 독특한 소설이었다고 생각되네요.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쭉 읽게 될만큼의 흡인력이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책책책을 읽읍시다'

-pipipo22(닉네임-피오나)

제목과 표지가 문학 분야의 책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집이나 수필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인데다 두께도 190여 페이지 밖에 되지 않아, 이틀 동안 출퇴근 길에 지하철과 버스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분이 정신과 의사여서 그런지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부딪치는 여러가지 상황들과 그 속의 고민과 문제들을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견해들을 바탕으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주셨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의학 용어나 이론들을 장황하게 풀어놓기보다는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일 없을 정도로 쉽게 글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조언들도 차근차근 풀어서 설득하는 논조여서 그런지 평상시에는 무시했던 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새내기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 분의 여러가지 조언들이 많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개인의 능력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나를 둘러싼 상사나 동료들 등의 인간 관계라고 평소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들과 해결책들을 제시해준 작가의 글이 어떤 수업에서 배우는 것보다도 가치 있는 가르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따라 엄청 일이 많이 맡겨지고, 몸도 마음도 바뻐서 그런지 직장 내에서 사소한 문제들을 혼자 고민하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에 따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니, 별 일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오히려 저에게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쌓이는 불만들을 속으로 앓고 끙끙대는 대신에 '내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앞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작가님이 해주신 여러 조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울어야 할 때 울어라'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나 자신이 약하게 보이긴 싫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아야 하고, 혼자 있을 때도 울면 약해지는 내 자신이 감당이 안 되니까 울고 싶어도 꾹 참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마음 속에는 저도 모르는 슬픔과 울분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가 어떤 한 순간에 폭발하여 감정을 통제하지 못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말이 가장 저에게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 앞으로는 혼자 참지 말고 울고 싶을 때 울어서 그때의 감정들을 털어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문학서들은 많이 접하고 또 즐겨 읽고는 했지만, 실용서를 접하는 것은 거의 처음입니다. '실용서라서 재미 없을거야'라는 편견을 깨고, 즐거움과 가르침을 함께 준 아주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젠 정말 지쳤어]라는 책을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사회 생활 하면서 아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제 마음을 다 잡기 위해 다시 펼쳐서 읽으려고 합니다. 순간의 판단으로 후에 후회하기 전에 책을 읽으며 다른 시각에서 다시 그 일을 바라보며 부딪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직장 생활에, 인간 관계에 고민을 안고 계신 분이시라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제목과 표지가 문학 분야의 책인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집이나 수필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인데다 두께도 190여 페이지 밖에 되지 않아, 이틀 동안 출퇴근 길에 지하철과 버스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분이 정신과 의사여서 그런지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부딪치는 여러가지 상황들과 그 속의 고민과 문제들을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견해들을 바탕으로 해결 방법들을 제시해주셨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의학 용어나 이론들을 장황하게 풀어놓기보다는 일반인들이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일 없을 정도로 쉽게 글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조언들도 차근차근 풀어서 설득하는 논조여서 그런지 평상시에는 무시했던 말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새내기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 분의 여러가지 조언들이 많은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개인의 능력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나를 둘러싼 상사나 동료들 등의 인간 관계라고 평소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들과 해결책들을 제시해준 작가의 글이 어떤 수업에서 배우는 것보다도 가치 있는 가르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따라 엄청 일이 많이 맡겨지고, 몸도 마음도 바뻐서 그런지 직장 내에서 사소한 문제들을 혼자 고민하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에 따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니, 별 일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오히려 저에게는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쌓이는 불만들을 속으로 앓고 끙끙대는 대신에 '내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앞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작가님이 해주신 여러 조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울어야 할 때 울어라'라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나 자신이 약하게 보이긴 싫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아야 하고, 혼자 있을 때도 울면 약해지는 내 자신이 감당이 안 되니까 울고 싶어도 꾹 참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마음 속에는 저도 모르는 슬픔과 울분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가 어떤 한 순간에 폭발하여 감정을 통제하지 못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말이 가장 저에게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 앞으로는 혼자 참지 말고 울고 싶을 때 울어서 그때의 감정들을 털어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문학서들은 많이 접하고 또 즐겨 읽고는 했지만, 실용서를 접하는 것은 거의 처음입니다. '실용서라서 재미 없을거야'라는 편견을 깨고, 즐거움과 가르침을 함께 준 아주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젠 정말 지쳤어]라는 책을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사회 생활 하면서 아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제 마음을 다 잡기 위해 다시 펼쳐서 읽으려고 합니다. 순간의 판단으로 후에 후회하기 전에 책을 읽으며 다른 시각에서 다시 그 일을 바라보며 부딪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직장 생활에, 인간 관계에 고민을 안고 계신 분이시라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