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브뤼의 전망과 과제

 

대부분의 한국 아르브뤼 작가는 주류사회에 반(反)하는 상황 때문에 아르브뤼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독특한 경지에까지 도달하게 되는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주류 예술계는 아직도 개인적 창의성에 의한 예술적 가치보다도 학벌이나 학력 등으로 집단적 이익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예를 들면 대학원 졸업자의 작품이 학부 졸업생보다 더 비싸게 그림이 팔리는 것을 요구한다. 혹은 특정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작가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동시에 한국 정부와 일반인도 정신장애인에 대해서 강한 편견과 차별이 아직도 깊숙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정신장애인의 아르브뤼 작품은 주류사회의 권위주의나 억압적 형태 혹은 편협한 주장에 대해서 아웃사이더로서 용감하게 자기주장을 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옹호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정신장애인의 작품 아르브뤼가 예술적 가치를 통해서 한국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가능하면, 한국 아르브뤼는 한국의 역량 있는 아르브뤼 작가를 발굴하고 이를 보존하는 것은 향후 매우 중요한 사업이 된다. 정신장애인 작가들의 직업재활사업 및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하고 정신장애인의 예술작품을 있는 그대로 가치 있게 인정하도록 다양한 전시, 판매, 출판 활동 등을 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 될 수 있다. 아르브뤼 작가들의 그림의 주제가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인 경우가 많다. 한국 아르브뤼 작품도 단순히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수단이 아닌 순수한 그 예술적 가치만으로도 주류사회에 수용될 수 있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다.

주영애 믹키의 앵콜                  

 

Most art brut artists go against the social norm and trends. Just as the artistic world of art brut is anti-beauty, anti-artistic and, anti-social as defined by jean Dubuffet, such are the characteristics of art brut artists. Also, the lives of art brut artists are quite detached from those of average people. However, because of these characteristics, art brut artists might have been able to reach the state of such distinct quality. However, Korean mainstream professionals still value their collective interests such as educational background (Artistic pieces of those graduated from artists that graduated from undergraduate schools. Also, an artist should graduate certain prestigious schools in order to be recognized in the mainstream society.) rather than individual creativity. In addition,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general public still have deep prejudice against the disabled people. However, art brut works of the mentally disabled can be used to advocate equality for the weak and disadvantaged. If the mentally disabled can improve their social image through art brut, Art Brut Korea's efforts to identify and nurture mentally disabled artists will certainly become a very important task. Our main tasks will be to provide vocational training and social integration and make the general public more responsive to the works of art brut through art fair, publications, and exhibitions. Often times, the main themes of the paintings of these art brut artists are future "dreams" and hopes. Likewise, Art Brut Korea also has hopes and dreams for its artists and their works that their pure artistic value will someday be fully accepted and appreciated by the society, not simply contributing to overcome the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the mentally disabled in the Korean society.

                 김동기 무제

 

 

고통 속에 피는 꽃이지만

 

순수하고 독특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정신장애인의 예술작품

 

340점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

 

참고자료

Korea Art Brut

http://www.artbr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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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young

희망, 미술, 그림, 화가, 정신장애인, 아르브뤼, 아웃사이더아트, 코리아아르브뤼

아르브뤼, Able Art, 그리고 한국 선화

 

 

 

우리는 소수자라는 의미 속에서 아르브뤼가 “고립성”이라는 특성을 가진 미술 그리고 그 고립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인 “독창성”을 가지게 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신병동 등에서 외롭게 자신만을 위해서, 심지어 예술활동이라는 인지나 남의 것을 모방하려는 의도조차 하지 못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현대미술이 지나치다고 할 만큼 독창성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과는 달리 아르브뤼는 구조적으로 다른 작품의 영향력이나 인위적인 아름다움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즉 아르브뤼는 태생적으로 노자의 무위자연사상처럼 자연스럽게 그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맏지 않은 ‘아르브뤼’ 작가들의 작품이 기설작가들의 것보다 순수한 독창성 측면에서 뛰어날 수도 있다는 가설은 가능한지도 모른다.

 

One should not overlook the fact that the minority art of art brut is "isolated" in its nature, and as a result, has its "uniqueness" caused by the isolation. This is because these lonely artists draw paintings purely for themselves in mental hospitals without any reference to other works of art or the awareness that these are artistic activities. While modern works of art emphasize creativity even to the point of obsession, it is only natural that works of art brut are free from the influence of other art pieces and artificial beauty. In other words, art brut is innately creative just like the naturalistic concept of Lao-tzu. As most art brut artists are self-taught, it can be safely said that originality of the drawings of the art brut artists is more outstanding than that of other existing artists.

 

아르브뤼 이종우 작가 [로봇]

 

기존 미술세계와 구별되는 아르브뤼의 10대 특성들을 종합해 보면 앞에서 언급한 고립성(Isolated)과 독창성(Unique) 이외에도 원시성(Original), 자유성(Free), 변형성(Half- Deformed), 선정성(Sensationalized), 초보성(Totally Basic), 진실성(True), 순수성(Pure), 창의성(Creative)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기존 주류 미술계에서 판단하는 일반적인 작품에 대한 판단기준과 아르브뤼에서 보는 작품에 대한 판단기준이 이러한 10대 특성들에 의해서 구별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아르브뤼 작품세계에서는 아르브뤼적 특성을 많이 가진 작품들이 높은 평가(경제적 가치까지 포함)를 받게 된다. 물론 아르브뤼 작품에서 느끼는 미에 대한 보편적 심미안은 기존의 주류미술 작품들과 동일하게 적용되겠지만 아르브뤼라는 장르가 가지는 독특한 특성들은 독립적으로 판단되어야 할 영역으로 생각한다.

 

The characteristics of art brut that are distinct from the existing art world can be summed up by then words" isolated, unique, original, free, half-deformed, sensationalized, totally basic, true, pure, and creative. These ten characteristics can be used as a yardstick to distinguish works of art brut from existing pieces of art. In other words, in the world of art brut, pieces of work that display more of these characteristics are valued more highly (including the economic value). In terms of viewing artistic beauty, the same standard in eval!uating existing artworks should be applied in the art pieces of art brut. However, in terms of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art brut works, these paintings should be eval!uated independently from the standards of existing artworks.

 

 

최근에 장애인의 문화예술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구족화가’(口足畵家: 입이나 발로 그림을 그리는 지체장애인)의 예를 비롯한 일본의 Able Art(장애인도 문화예술의 주체로서 주류사회에서 활동이 가능하다는) 같은 영역도 회자되지만 아르브뤼는 이들과도 상당히 구별된다. 일단 장애인 예술가를 비롯한 기존 화가들은 타인(소비자)을 의식하며 그림을 그리지만, 아르브뤼 작가들은 남이 아닌 자기자신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의 정신세계를 그리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비록 아르브뤼가 Able Art와 같은 지체장애인중심의 장애인예수로가는 소수자 작가출신이라는 측면에서 동질성은 있지만 작품의 원초적 성격은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아르브뤼는 흔히 정신병동에서 볼 수 있는 미술치료와도 구별된다. 미술치료는 인위적이고 구조적인 개입으로 치료적 성과를 추구하는 데 비해서 아르브뤼는 외부자의 개입없이 스스로 선택하여 예술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산하는 무개입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These days, Japan's able art (meaning that disabled people can also act as main players in art and culture in the mainstream society) or art created by artists who use legs and mouth to draw paintings are often mentioned as cultural sand artistic activities of disabled people are getting more attention. However, art brut is quite different from these forms of art as well. While existing artists including disabled artists

                   Able Art 김미경 작가 [비밀]

create their pieces to impress others, art brut artists' main focus is on themselves and the world of their mind, not on others. Although art brut is similar to able art in that the artists are the social minority group, the very nature of art brut pieces is quite different from the works of able art. Art brut is also different from art therapy used in mental hospitals. Art therapy aims to improve the effects of treatment through artificial and structural intervention. However, in art brut, artists create artistic pieces on their own, free from the intervention of others.

 

 

아르브뤼 작품이 가지고 있는 파격성과 독창성이 한국의 전통적인 선화의 대표적 특성과 동일하다. 한국의 선화가 내세운 무심치졸(無心稚拙)한 경지의 필법에 의한 그림 그리고 지극히 편안한 동심(童心)의 그림이 바로 아르브뤼의 그림들이다. 앞에서 제시한 기존 미술세계와 구별되는 아르브뤼의 10대 특성들 역시 한국의 선화의 작품특성들과 거의 부합이 되므로 한국의 선화가 아르브뤼 작가라는 주장은 매우 타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의 선화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아르브뤼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Unconventionality and uniqueness of art brut artworks are similar to the key features of traditional Korean Zen paintings. Similar to Korean traditional Zen paintings, Art brut pieces are unconventional, unique, and innocent. The styles of Zen paintings such as inadvertent and improvised brush strokes are also similar to those of art brut works. In addition, the Zen paintings show the same ten major characteristics of art brut that I mentioned above, which are different from other existing types of art. Therefore, it seems reasonable when people say that the Zen paintings of Korea should be considered as art brut. However, it is hard to regard the traditional Korean Zen painting as art brut because of the following reasons.

 

한국의 선화의 작품세계가 아르브뤼 작품들과 다른 점은 한국의 선화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먼저 작가가 도를 깨쳐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선화가 그림을 처음부터 창작하지 않고 견성(見性)을 통한 득도(得道)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르브뤼 작가들은 이러한 사상적 배경이나 특정한 의식없이 그림을 시작한다. 즉 아르브뤼 작가는 때때로 무료감으로 혹은 단순한 흥미로 그림을 시작하는 반면에 한국의 선화의 그림들에서는 득도를 전제로 하고 있다. 한국 선화의 7대 절대적인 조건들 중에서 6가지 절대조건들은 아르브뤼의 특성들과 거의 동일하지만, 바로 깨닫은 자의 그림이어야 한다는 첫 번째 조건을 동양의 선화에서는 더 요구를 하고 있다. 한국의 선화도 ‘수행하지 않으면 절대로 선화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한국의 선화를 서양의 잣대로 아르브뤼 혹은 아웃사이더 아트라고 쉽게 규정하거나 덧입히기는 상당한 무리가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선화 작품을 엄격한 기준의 아르브뤼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웃사이더 아트라고는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중광스님의 선화작품들은 주류미술과 다른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예술작품을 의미하는 아웃사이더 아트라는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The Korean Zen painting is different from art brut in that the artist should be in a state of spiritual enlightenment before he can even start to draw paintings. This means that the Korean Zen drawings are based on the achieve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after which point they attempt to create the paintings. However, art brut

정현스님의 선화                          

artists start drawing without any awareness or ideological beliefs. Sometimes they draw out of boredom or out of interest. On the other hand, the prerequisite for Korean Zen paintings is the attainment of spiritual awakening. While six out of seven characteristics of Korean Zen paintings are similar to those of art brut, the Zen paintings of Asia require one more thing. The artist should be in a state of Buddhist Zen. This is also true for the Korean Zen paintings. In a sense, it may be auite unreasonable to define Korea's Zen painting as outsider art or art brut by employing Western standards. However, we can still safely say that Korea's Zen paintings can be considered outsider art in a broader sense. In particular, the Zen paintings by monk JoongKwang introduced in this book can certainly be included in the category of outsider art, which represent radical and unconventional art pieces.

 

 

 

 

고통 속에 피는 꽃이지만

 

순수하고 독특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정신장애인의 예술작품

 

340점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

 

참고자료

Korea Art Brut

http://www.artbrut.or.kr/

http://www.able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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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young

미술, 장애인, 예술, 구족화가, 선화, 아르브뤼, 코리아아르브뤼, 에이블아트, ableart

한국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의미

 

미셸 푸코는 ‘광기의 역사’ 라는 명저에서 예술가들의 기발한 착상은 광기의 완곡한 표현이며, 우리 사회에서 미친자로 취급받는 많은 경우가 이성사회의 억압적 형태였다고 보았다. 즉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를 비판하면서 이성사회의 독단으로 아웃사이더들은 배제하고 차별하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아르브뤼의 예술성은 많은 경우에 광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르브뤼 작가의 삶과 예술활동을 “사회적 의미”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필자가 아르브뤼를 공부하게 된 동기가 처음에는 그들의 예술적 측면보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하는 사회적․인권적 측면에서 비롯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아르브뤼 작가의 삶과 작품에서 이러한 사회적 차별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표 1>에서 보듯이, 한국의 정신장애인 입원 일수는 OECD 국가 중에서 타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6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율도 53%를 상회하고 있으며 퇴원 후 즉시 재입원되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 <표 2>에서는 한국에서 정신장애인 강제입원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여기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In "Histoire de la folie l'ge classique", Michel Foucault wrote that off-the-wall ideas of artists are really a polite wat of referring to their madness and that indicating a person as a lunatic is a type of society's repression. In other words, he criticized a dichotomy between the normal and the abnormal, and warned against dogmatic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of outsiders. It can be

                       김정명 <무제>   

said that the artistic value of art brut often relies on madness. Accordingly, the life and activities of art brut artists should be explained from a social perspective. The very reason why I studied art brut in the first place was also to learn the social and humanistic perspective of art brut revolving around the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against the mentally ill, rather the artistic aspect of art brut. Since this kind of discrimination does affect the life and work of art brut artists in Korea, it is meaningful to look into this. As shown in Table 1, the number of days of hospitalization of Korean mentally-ill patients is strikingly higher than that of OECD countries. The percentage of long term (six months or more) stay in hospital is more than 53%. Re-hospitalization immediately after the discharge has been a recurrent practice among many patients. In Table 2, the rate of involuntary hospitalization in Korea is incomparably higher than other countries. Consequently, cases of infringement upon human rights are serious.

 

 

<표 2> 비자발적 입원율

 

 

        <표 1> 정신장애인 국가별 평균입원일

 

 

 

이러한 차별과 인권침해는 결국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열악하게 만든다. <표 3>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다른 한국 장애인에 비해서 모든 사회적 역할측면에서 현저하게 떨어짐을 보여주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3등 국민으로서 가장 천대받고 심지어 같은 장애인인 지체장애인들로부터도 차별받는 존재이다.

mentally ill to have lower quality of life than other people. As indicated in Table 3, the mentally disabled people in Korea lag behind other physically disabled people in every aspect of their social roles in our society. Mentally disabled people are considered third-class citizens, who get disdainful treatment even by other disabled people.

  <표 3> 정신장애인과 다른 장애인의 삶의 질 비교      

 

 

실제로 한국의 정신장애인들은 오래기간 사회적 차별에 의해서 상처를 받아왔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낙인의 대상이며, 골칫거리와 추함의 대상 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떨어뜨림으로 인해 조롱의 대상이 되어 있으며, 때로는 사회적 큰 사건의 원인 제공자로 오해되기도 했다. 많은 정신장애인들이 주류사회의 가치 있는 공동체로부터 장기적으로 정신병원에 격리, 배제되어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수행하는 생산적인 활동이나 사회제도 등으로부터 제외되어 있고, 높은 가치체계(종교, 예술, 음악 등)에 대한 참여로부터 배제되는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신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병리적 불편함이나 사회적 위험성이 실제보다도 훨씬 더 과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신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아르 브뤼라는 예술적 도구를 통해서 서로 공감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본다. 향후 한국에서는 아르 브뤼가 “문화복지”로 큰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It is true that mentally disabled people of Korea have long been hurt by social discrimination. Due to prejudice, they have been the victims of social stigma (lunatics) and the target of mockery and the ugliness. Often times, they have been viewed as social problems and sometimes misunderstood as those that provided the causes of major social events. Many mentally disabled people have been segregated from major society for a long term. Also, they are not only excluded from productive activities or social systems of able-bodied people but also from the participation of higher value systems such as religion, art, and music. More than anything, it is disconcerting to note that the social danger and discomfort of mentally disabled people is very much exaggerated. However, there are hopes that the mentally disabled and the able-bodied people can sympathize with and understand one another through the artistic means of art brut. I believe that art brut will definitely serve as a means to promote the "cultural welfare" of Korea in the future.

 

 

고통 속에 피는 꽃이지만

 

순수하고 독특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정신장애인의 예술작품 340점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

참고자료

Korea Art Brut

http://www.artbr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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