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이타주의자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기적 이타주의자는 변화하는 가치와 달라지는 소비자의 새로운 시각을 이해해야만 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말했다.
저자의 말
지난 세기에 뚜렷하게 나타났던 과시적 소비 형태는 이제 훨씬 사려 깊은 구매 과정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나는 이러한 행동 양식의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자 좀 더 파고들었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수십 년에 걸쳐 일어나리라고 짐작하고 결론 내렸던 수많은 판단이 갑자기 세계 곳곳에서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치 정상적이라는 대양의 지평선 너머로 변화라는 작은 섬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더욱 폭넓게 숙고하고 미래를 추정했으며, 이 세기에 일어날 것 같은 생활양식과 비즈니스의 변화에 대한 단서를 찾아 파고들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가장 믿기 어려운 여러 착상과 예측조차 21세기를 특징지을 가치관들과 행동 양식에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앞으로 일어나리라고 믿는 비즈니스적이고 정치적인 변화의 일부를 확인해주는 단편적인 중요한 증거들을 계속해서 발견했다. 가장 걱정스럽게도, 우리가 매우 가까운 미래에 도덕적, 윤리적으로 중요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란 사실 또한 자명해졌다.
그는 21세기를 예측할 단서를 파악했고, 이에 대한 단상을 펼쳐놓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말하고 있는 미래의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는 과연 무엇일까?
앞으로 이기적 이타주의자를 해체해보자.
석유 시대의 종말
전 OPEC 장관 셰이크 야마니Sheikh Yamani는 언젠가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석기 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바닥나서가 아니라네.”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다.
증기기관의 시대가 종말을 맞이한 것은 물과 원료가 바닥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단지 증기보다 나은 석유라는 대체 수단이 있었기에 점진적으로 19세기 증기기관의 시대에서 석유 동력의 시대인 21세기로 이행한 것이다.
석유 시대는 이제 곧 절정에 다다라 셰이크 야마니가 예측한 것처럼 쇠퇴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체 광물이나 새로운 기술 때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동력원의 매트릭스와 소비자 구매 습관 변화에 기인한 결과일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전 세계가 당면한 주요 관심사는 점점 늘어만 가는 수요를 감당할 만큼 석유 매장량이 충분한가 하는 것이었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유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이에 따라 석유 매장량과 생산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이런 추세는 개인과 국가가 공격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추구함에 따라 곧 바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쩌면 이미 세계적인 석유 수요의 정점을 지난 것인지도 모른다.
세계가 지속 가능한 동력원, 전기 자동차와 그 밖에 엄청나게 다양한 에너지 절감책의 실행이라는 변화를 거치면서 석유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이런 변화가 얼마나 빨리 일어날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 세기에 획기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실행될 것이며 그 후에는 그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리라는 것을 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2008년이 석유 생산의 정점을 찍은 해가 아니었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그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화석 연료를 태우는 것은 지구라는 행성 전체에 매우 커다란 위협이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이를 대체할 수단을 찾아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알고 살아가는 이 세계는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확보할 방법을 찾으려는 다양한 시도는 무엇이 있을까? 책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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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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