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패션, 멋과 현실의 일치

 

이기적 이타주의자

 

 

 

 

에던(EDUN)이라는 패션브랜드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일랜드 록밴드 U2의 리드싱어인 보노와 그의 부인 앨리 휴슨이 유명 디자이너 로건 그레고리와 함께 세운 사회적 기업이다. ‘윤리적 패션(Ethical Fashion)’을 내세우는 에던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윤리적 패션(Ethical Fashion)

저개발국 의류 노동자에게는 가장 이롭게! 의류 생산 과정은 환경 피해가 가장 적게!

 

에던은 설립 6년 만에 청바지, 스커트, 드레스, 남성 재킷 등 다양한 컬렉션을 만드는 기업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윤리적 패션을 인식하는 패션관계자가 거의 없었지만 이젠 다들 윤리와 패션이 양립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윤리적 패션 흐름의 한 가운데에 있는 에던은 오는 9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진출한다. 에던은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지속가능한 거래방식을 선택하며, 전체 상품 가운데 평균 20~25%를 아프리카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옷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업계에서, 특히 시간에 민감한 편집숍 브랜드를 추구하는 우리의 생산 방식이 속도를 맞추기 어려운 건 사실이죠.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앨리 휴슨

 

기사원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87230.html

 

 

신환경주의

 

이기적 이타주의는 우리에게 사회적 책임을 수용하도록 요구한다. 이것은 21세기 도덕관의 핵심 기둥이자 사람들의 태도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정치와 기업 활동, 그리고 개인의 삶을 지배할 것이다. 영국의 녹색당 당원 시안 베리Sian Berry는 최근 유행하는 ‘일회성 패션’을 비난했다. “옷은 소중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폴리에스테르는 화석 연료와 함께 토지와 물을 많이 사용하는 목화라는 귀중한 작물로 만들어진다. 또 이런 원료 외에도 땅과 강수를 오염시킬 많은 화학 약품이 사용된다. 그런 옷을 파티에서 몇 번 입고 나서 쓰레기통에 버린다면 그 옷을 만드느라 발생한 모든 환경피해가 밑 빠진 구멍에 물 붓기가 되는 것이다. 시안과 같은 시각은 점점 많은 제품군의 구매 패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가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말이다. 옷이나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적 피해에 대한 우려는 주류를 이루는 생각의 일부가 될 것이며 미래 소비자들의 구매에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것이 이기적 이타주의 시대의 환경 보호주의이다.

 

 

 

 

기업들은 이미 이기적 이타주의 시대의 필요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새로운 도덕 기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설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정 무역 운동은 지구에 대한 관심과 지구에 사는 이들의 안녕에 대한 관심이 합쳐진 것이다. 공정 무역 상품들은 제품 생산자와 커피 농가의 사회적 계약의 결과로써 커피 농가에 최소 임금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그들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소비자들은 대게 이 커피를 위해 약간의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소비자가 제품에 원하는 모든 기능적 특징을 제공하고, 구매자가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이 이 시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욕망

 

동시에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욕구가 결합한 것.

 

'이기적 이타주의자'

 

 

*참고자료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87230.html

이기적 이타주의

 

 

 

이기적 이타주의자 바로가기

 

 

by minyoung

패션브랜드, 환경보호, 공정무역, 보노, 앨리휴슨, EDUN, 에던, 이기적이타주의자, 윤리적패션

이기적 이타주의자

 

행성 간 여행

 

 

 

쥘 베른Jules Verne 또한 금세기 전반에 항공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변화에 대한 비전을 설계했다. 바로 ‘우주 항공선’이다. 성층권과 지구 궤도를 거쳐서 비행할 수 있는 우주 항공선을 말한다. 이 항공선은 뉴욕에서 시드니까지 단 삼십 분이면 갈 수 있다! 다가올 일이 년 안에 실험용 준궤도 항공기가 관광 여행을 선보일 것이며,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행기가 지구의 원형 저궤도를 돌 수 있는 항공 비행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항공 설계 및 엔진 기술 부문에서 모두 극복해야만 할 중요한 문제가 있으며, 이 여행을 상업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격대를 낮춰야 한다.

리처드 브랜슨 경Sir Richard Branson은 우주항공선 운영사에 우주선을 공급하는 스페이스십 컴퍼니(The spaceship company)라는 회사를 창립했다. 그의 회사는 우주 항공기의 가격을 낮춰 많은 사람이 실제로 우주여행을 하고 또 인류가 태양계를 계속해서 탐사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되도록 언젠가는 궤도 여행도 가능한 우주항공선으로 단계적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이 수년간 기대해온 것처럼 마침내 가까운 미래에 행성 간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아마도 2012년 혹은 더 현실적으로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2021년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카타르 항공, 천연가스 연료를 최초로 사용할 것

 

카타르 항공은 아마도 석유보다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를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항공사가 될 것이다.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 가스, 쉘과 손을 잡고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엔진을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항공사들은 항공기 연료를 지금보다 훨씬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성이 높은 천연가스로 전환할 것이다. 또 천연가스보다는 아직 훨씬 뒤처져 있지만 전기 엔진도 항공기에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항공기에 전기 엔진을 장착한다면, 자동차 엔진과 배터리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결합하여 점점 발전할 것이다. 둘 중 어느 부분이 성공하든 항공기 산업은 공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환경 보호주의자들의 점점 거세지는 비난의 중심이 되었던 항공업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또 항공사와 승객이 배출하는 공해를 상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환경세’라는 명목으로 새로운 공항세를 신설한 정부의 공격을 받고 있다.

항공기라는 교통편의 변화와 우주선의 희망을 살펴보았다. 오늘날 환경세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촉구와 노력이 시급한 만큼, 위의 청정연료 개발은 현재 진행중임을 알아보았다. 다른 분야에서는 21세기를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지, 이기적이타주의자를 통해 살펴보자.

 

 

 

<이기적 이타주의자> 바로가기

 

 

 

 

 

with sophia

 

카타르,항공,비행기,청정연료,쥘베른,우주선

항공, 비행기, 카타르, 우주선, 청정연료, 쥘베른

이기적 이타주의자

 

20세기는 어떤 시대였는가

 

 

 

20세기라는 시대

 

20세기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묘사될 수 있다. 20세기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기술, 그리고 행동 양식에 걸쳐 과거의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시대는 그 ‘시대’를 풍미한 몇몇 기술을 탄생시켰다. 그 기술들은 이제 각기 다른 제품 수명 주기의 단계에 이르렀다. 일부는 21세기에도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지속할지 모르지만, 대부분 브랜드와 제품 형태, 전체 사업 분야 자체는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그리고 매우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엄청난 변화들을 내가 완전히 깨달은 것은 사실 이 책을 막 쓰기 시작했을 때이다. 우리는 대부분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일으킨 어떤 획기적인 특정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 변화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벨 커브의 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새로운 발전은 차츰 호응을 얻고 그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완전히 일상적인 것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더 많은 인기를 얻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마치 알 수 없는 신대륙에 발을 들이는 것처럼 엄청나게 큰일로 여겨졌는데 말이다.

 

느린 시작, 그러나 전도유망한 미래

 

매스컴에서 엄청나게 홍보하며 요란하게 떠들어댈지라도 전기 자동차 시장은 처음에는 느린 속도로 출발할 것이 분명하다. 모든 새로운 기술은 처음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겪게 마련이다. 언론들은 변함없이 전기 자동차의 수용도가 예상에 훨씬 못 미치게 낮으며, 아직 가솔린 엔진이 시장을 지배한다고 평할 것이 뻔하다. 하지만 더 개선된 배터리 기술로 무장한 2세대, 3세대 전기 자동차가 출시되어 자동차 시장을 강타하고 한 세기 전에 말이 끌던 사륜차를 자동차가 완전히 대체한 것처럼 가솔린 엔진은 언젠가 곧 전기 자동차에 압도적으로 밀릴 것이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는 실제로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레날트 닛산의 CEO 카를로스 고슨Carlos Ghosn은 최근 어떤 자동차든 석유를 이용해서 달리는 자동차는 “지속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은 순수한 전기 자동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즉, 완전 무배출 시스템(zero emission, 산업 활동에서 생산 등의 공정을 재편성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폐기물이 배출되지 않게 하는 새로운 순환형 산업 시스템을 말한다. -옮긴이)이 될 것입니다.” 고슨은 이미 영국에 있는 닛산의 주 공장을 전기 자동차 제조 공장으로 변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위의 사례를 통해 볼 때, 전기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에 사용할 재생 에너지원이 개발되면 가솔린 동력 엔진과 석유 동력 시설에 기반을 둔 산업군과 브랜드는 급속히 쇠퇴할 것이다. 이 중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변화에 재빠르게 발맞추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기업이 퇴색되어버리고 백 년 전 마차를 만들었던 이들이나 증기기관 제조사들처럼 사장되어버릴 것인가?

 

21세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앞으로 우리는 위의 변화를 수용하여, 수 많은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할 것이다. 단, 사업의 성패는 많은 부분이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 달렸으나 그 밖에도 가격, 디자인, 기능 등을 포함하는 더 핵심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배터리 용량은 21세기에 일어날 수많은 발전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위에서는 자동차 분야에만 한정하여 20세기를 읽고, 21세기를 예측했다. 다른 분야, 즉 항공, 시장, 브랜드의 변화도 이기적 이타주의자에서 확인해보자.

 

 

 

<이기적 이타주의자> 바로가기

 

 

 

 

 

WITH SOPHIA

 

자동차,FORD,GM,배터리,벨커브

gm, 자동차, 배터리, ford, 벨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