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커피 마시세요?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커피에는 정치, 생존, 환경, 수많은 원주민의 삶 등이 아주 깊숙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 잔에 수많은 땀방울들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지요. 커피 한 잔을 고를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공정무역 커피와 여성주의에 대해 논의해보는 자리가 광주여성민우회 주최로 26일 마련됐다. `당신은 어떤 커피를 드시고 있습니까?’란 주제로 커피 산업과 문화 뒤에 숨은 노동과 인권, 환경문제 등의 이야기들이 대화 형태로 펼쳐졌다. 이날 커피 강좌에는 한국여성민우회 `카페 문’의 나디아 김선화 활동가가 강사로 나섰다.

 

　김 활동가는 “커피는 세계적으로 매일 25억 잔 씩 팔려나가는 등 석유 산업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했다”며 “커피를 열정적으로 소비하는 나라는 주로 미국 같은 부유한 나라인 반면 재배되는 곳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농가들은 석유와 달리 중간 매입상과 다국적 커피기업들로 인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종 소비자가 우간다 산 커피에 지불하는 돈 가운데 우간다 커피농민에게 돌아간 몫은 고작 0.5%로 나머지 이익은 중간상인, 가공, 유통업자 그리고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4000원을 지불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시지만 재배 농가에서는 10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겨우 손에 쥐고 있다는 것. 결국 중간 유통과정이 400배의 이윤을 취하게 되는 셈이다.

 

　김 활동가는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최근 공정한 무역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며 `페어 트레이드’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페어 트레이드’ 운동이란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상품을 구입하자는 윤리적 소비운동으로 자유무역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빈곤을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풀뿌리 사회운동이다. 이 운동은 커피를 중심으로 확산돼 스위스의 경우 맥도날드 전 매장이 `공정무역 커피’만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00개 지자체가 페어트레이드 도시를 선언해 지자체 관련 공공단체들이 페어트레이드 상품을 구매하는 등 솔선해서 페어트레이드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 씨는 “이러한 공정무역은 미국의 자원봉사자였던 에드나 루스가 가난한 푸에르토리코 여인들과 협력해 그들이 만든 자수 면제품을 가져다 교회에서 판매하면서 시작됐다”며 “그 후 커피산업에서 여러 공정무역 단체들이 생겨나 작업장에서의 남녀평등을 장려하고, 생산과정에서 아동노동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노동자가 취약한 입장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자족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 활동가는 “보통 가정에서 원두나 커피를 보관할 때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며 “커피는 주변의 냄새를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어 밀폐를 제대로 시키지 않은 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는 각종 음식냄새가 밴 커피를 맛 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http://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9&code_M=2&mode=view&uid=433687

*sophia

커피, 공정무역, 페어트레이드

공정무역 커피 현황, 공정무역 커피 알아보기

 

대한민국 직장인 하루 평균 커피 2.8잔을 마시는 시대가 왔다. 커피가 기호식품에서 필수 식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커피 붐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아름다운 커피가 있다. 바로 공정한 무역으로 생산된 커피가 그것이다. 공정무역 커피는 저개발국 생산자에게서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고 정당한 가격으로 구매한 커피로 제 3세계의 생활을 개선시킨다. 특히 커피 생산의 노동은 대부분 저개발국의 아이들이 하고 있어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바로 여기 맛있는 한잔의 커피로 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는 공정무역 커피를 소개한다.

 

■ 업그레이드된 공정무역! 우츠 인증 크레메소 캡슐커피

크레메소는 세계 최초의 “UTZ” 인증을 받은 캡슐커피이다. 공정무역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UTZ우츠” 인증은 전세계적으로 공정거래 커피의 생산부터 공급/유통까지 책임진다. 또한 생산지 및 생산자의 이력까지 추적할 수 있는 소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고, 커피의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때문에 간편한 캡슐로 60초 이내에 추출되는 바리스타급 커피를 맛 보며, 따뜻한 마음까지 나눌 수 있다.

 

■ 한국 최초의 공정무역!아름다운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드립백

아름다운 커피는 커피 가격의 등폭에 상관없이 커피 생두 매입 하한 가격을 1kg당 $4을 기준으로 생산자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 한다. 또한 중간 상인들의 횡포로 인한 생산자의 빈곤의 악순환을 없애기 위해 직거래를 하고 생태적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히말라야의 선물 드립백 은 3분 안에 간편하게 내려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신선한 원두 맛 그대로를 사랑을 나누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한국YMCA전국연맹 한잔의 평화 공정무역! 피스커피

피스커피는 오랜 식민지 지배로 인한 피해와 휴유증으로 불안한 치안과 사회적 혼란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동티모르의 평화 재건을 지원한다. 피스커피의 생두는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커피나무에서 수확한 고품질 콩이다. 또한 원시 자연림에서 인공적 재배를 배제한 상태에서 자라고 100% 수작업으로 커피를 수확하여 우수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따뜻하고 올바른 공정무역! 온바로 커피

온바로는 고령자와 다문화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공정무역을 통한 3세계의 농부들의 마음을 담은 선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어 이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콜롬비아산 라끌라르따(La clartta)와 인도네시아산 린지 마운틴 (Linge mountain) 2종이 있다. 라끌라르따는 특유의 신맛과 깊고 풍부한 맛으로 고급 원두커피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린지 마운틴은 부드러우면서 동시에 강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로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공정무역!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는 착한소비와 깊은 로스팅의 풍부한 아로마 모두를 가능케 한다. 투썸플레이스의 페어 트래이드 제품은 상암 센터점, 남산 트라팰리스점, 판교 sk점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부터 카라멜마끼아또까지 공정무역 커피로 즐겨 더욱 달콤하다.

 

크레메소(Cremesso) 마케팅 팀 최은진 BM은 “최근 커피시장이 확장되고 고 퀄리티 커피를 즐기는 층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커피를 선택할 때 원두의 생산지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커피의 맛은 물론 커피 한잔으로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는 공정무역커피의 선호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정무역 커피는 점차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정무역 커피의 허와 실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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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

착한커피, 공정무역커피현황

롯데 홈쇼핑 공정무역 초콜릿 SOLD OUT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11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공정무역 전문 주식회사인 페어트레이드 코리아(Fair Trade Korea)와 함께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하는 '러브 앤 페어(Love&Fair)' 기부방송을 방영한다. 유기농법으로 커피와 초컬릿을 생산하는 이퀄 익스체인지와 아프리카 가나의 생산자 조합으로부터 카카오를 공급받아 생산한 디바인 등 공정무역 인증 초콜릿을 모아 구성했다. 이퀄 익스체인지 유기농 초콜릿 2종(다크, 헤이즐넛), 디바인드 초콜릿바 3종(다크, 밀크, 화이트), 클라로 마스카오 초콜릿(밀크) 등 총 6종 세트로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당일 방송에서는 뜻 깊은 행사를 널리 알리고자 방송인 김미화, 가수 이상은 등이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홍보하고 공정무역 상품 판매를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도 함께 방영된다. 특히 이 방송은 일체의 수수료 없이 진행되며, 롯데홈쇼핑이 전액 제작 지원한다. 김종영 마케팅부문장은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공정무역 초콜릿 기부방송을 기획했다"며 "공정무역 상품판매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방송을 통해 공정무역상품과 사회적 기업 상품 판로확대에 적극 동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어트레이드 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브랜드 그루(gru)를 출시해 유기농 식품, 옷, 패션 소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꼭 사야겠다면, 착한 초콜릿이 최선입니다”

밸런타인데이엔 꼭 초콜릿을 선물해야 할까. 마뜩찮은 사람도 적잖겠지만, 그래도 굳이 초콜릿을 사야겠다면 ‘이로운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낫겠다. 몸에도 이롭고, 사회에도 이로운 초콜릿 말이다. 이로운몰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회지도층의 선택, 이로운 초콜릿‘을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정무역 초콜릿부터 판매 수익금으로 기아 아동을 돕는 ‘착한 초콜릿’들을 두루 진열했다.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행복한나눔,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들여온 초콜릿을 원산지별로 골라 살 수 있어 선택폭도 넓다. 열대 열매인 카카오는 생산지마다 맛이 다르다. 행복한나눔 초콜릿은 산지가 다른 6곳의 맛을 한 세트에 담았다. 제조원은 독일 드라이 마이스터다. 이 초콜릿을 사면 메시지카드와 선물 포장 박스를 증정한다. 판매 수익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기아 아동을 돕는 데 쓰인다.

 

노동착취 없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요

그루는 이퀄 익스체인지 유기농 초콜릿과 하트모양 수제스티치 엽서를 기본 세트로 구성했다. 여기에 아로마 비누와 그루의 펠트 나뭇잎 브로치, 헤어밴드, 코사지 등 핸드메이드 생활소품 한 가지를 추가로 담은 세트도 선보였다. 아름다운가게가 제공하는 ‘초코렛’은 페루산 카카오로 만들었다.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카오 원두를 가공한 코코아 분말은 천연 그대로의 연한 갈색을 띈다. 정직한 원료로 만들어 기존 핫초콜릿보다 칼로리가 75%이상 낮아 살찔 염려를 덜어주는 상품이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정당한 대가를 생산자에게 돌려주는 점에서 구매 행위 자체가 뜻깊은 상품이다. 아동의 노동착취 없이 생산한 카카오를 구매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기에 ‘눈물 없는 초콜릿’이라고도 불린다. 이로운몰 강혜용 팀장은 “달콤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를 수확할 때 터무니 없는 헐값으로 어린이 노동 착취가 자행되고 있다”라며 “이로운 초콜릿으로 밸런타인데이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발렌타인 데이를 기점으로 착한 초콜릿, 공정무역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커피의 경우에는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홍보하고는 있었지만, 그 관심의 정도가 낮은 편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든 커피의 공정무역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는 계기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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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20908090345108

*BY SOPHIA

발렌타인데이, 착한소비, 공정무역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