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읽는 구름책 [주요 구름 살펴보기]

이번에는, 주요 구름에 대해서 살펴본다. 주요구름은 크게 하층운, 중층운, 상층운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하층운에는 층적운, 층운, 적운, 적란운 등이 있고, 중층운에는 고층운, 난층운, 고적운 등이 있으며, 상층운에는 권운, 권층운, 권적운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구름 하나씩을 살펴본다.

 

#1 하층운, 그 속에서도 특별히 CL6

 

[설명 : 하나로 연결되어 펼쳐진 판 혹은 층 모양이거나, 너덜너덜하게 흩어진 층운. 혹은 두 가지 모습을 모두 지닌 층운. 궂은 날의 조각 층운과는 다르다. 표시기호 = ]

안개 층운 Stratus nebulosus

안개 층운은 물방울만으로 만들어진 낮은 층운으로, 특정한 모양 없이 수 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지며 균일한 회색빛을 띤다. 대류 적운과는 반대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생성되며, 구름 안에 활동적인 난기류 지대가 없다. 온화하게 상승하는 바람이 차가운 해수면이나 지표면을 지날 때 시원하고 습기 가득한 공기를 만나 형성되기 때문에 넓게 퍼져나가며, 응결율도 낮은 편이다. 안개 층운은 보통 고도 500m 이하에 뜨며, 41쪽 사진에서처럼 나무나 건물의 꼭대기를 가릴 정도로 낮을 때가 많다. 가끔 밤사이 생겨난 땅안개가 산들바람에 밀려 올라가 안개 층운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 해서 안개나 박무와 혼동하면 안 된다. 안개와 박무 역시 습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밤사이 차가운 대지나 수면에 닿아 이슬점이 말 그대로 땅까지 내려가 층운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성되며, 땅에 닿는 층운의 한 종류로 설명될 때가 많지만 지표면에 직접 닿아 있기 때문에 구름이라고 할 수 없다. 안개 층운은 그 두께가 다양한데, 어떨 때는 위쪽에서 비치는 빛을 완전히 차단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태양이나 달의 가장자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빛을 차단하는 구름의 라틴어 공식 이름은 stratus nebulosus opacus(불투명 안개 층운), 광원의 모습을 드러내는 구름은 stratus nebulosus translucidus(반투명 안개 층운)이다. 층운의 움직임을 한동안 관찰하면 다가올 날씨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층운이 언덕 비탈을 따라 솟아오르는 모양이라면 비가 내릴 조짐이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여름 밤, 낮게 깔린 층운이 보인다면, 다음 날 아침 날씨는 우중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태양이 떠올라 물방울이 증발하고 이른 아침에 뜬 구름이 사라지고 나면 그 날은 맑고 청명할 것이다.

 

#2 중층운, 그 속에서도 특별히 CM3

반투명 고적운과 단일 높이에 존재하는 층상 고적운 Altocumulus translucidus and altocumulus stratiformis at a single level

고적운은 중간 높이에 뜨며 둥근 빵처럼 생긴 구름으로, 각기 떨어진 조각이나 거대하게 쭉 뻗은 층 형태로 나타나거나, ‘UFO’(CM4 참고, 고적운형 렌즈구름) 모양일 때도 있다. 생성 방식 또한 다양해, 고층운 등의 층 모양 구름이 부드러운 대류로 천천히 흩어지면서 생성되거나, 가벼운 난기류로 인해 냉각, 상승한 습기 덩어리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고적운을 만드는 난기류는 낮은 적운을 형성하는 강한 국지성 대류와는 달리 상층 공기 속에서 파도처럼 부드럽게 물결을 일으킨다. 파도가 솟아오르면 수증기가 응결하고 뚜렷하게 분리된 구름 덩어리를 형성하지만, 파도가 가라앉는 골에서는 틈이 생긴다. 고적운은 생김새가 각기 달라 하늘 분류 27종 중 무려 일곱 가지를 차지한다. 그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이 단일 층으로 형성된 반투명한 구름으로, 세를 불려 하늘을 장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방사형, 양털 모양, 성긴 직물 모양 등, 각 구름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CM3에 속하는 구름은 모두 투명도가 같고, 하나의 층으로 이어져 있다. 개별 구름은 시간이 지나도 아주 조금 변할 뿐이다.

 

#3 상층운, 그 속에서도 특별히 CH1

[설명 : 가는 실, 갈래, 혹은 바늘모양을 한 권운.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하늘을 뒤덮지 않는다. 표시기호 = ]

갈퀴 권운, 명주실 권운 Cirrius uncinus, cirrus fibratus

높게 뜨며 희고 우아한 CH1 권운 종은 1803년 루크 하워드가 묘사한 바와 같이 보통 ‘하늘에 연필로 그린 듯’ 구부러진 실이나 곧은 선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모든 권운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부드럽게 낙하하는 빙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성되는 고도는 약 6km이다. 가끔은 높은 권적운의 미류운(115쪽 참고)에서 생겨나기도 하지만, 대개 상층 대류권에서 비교적 건조한 대기층이 상승하다 영하의 이슬점을 맞닥뜨리면 소량의 수증기가 얼음으로 승화하면서 생성된다. 권운은 보통 건조하고 푸른 하늘에서 볼 수 있다. 공기가 다소 습할 경우 그보다 낮은 고도에 다른 종류의 구름이 생겨난다. 앞쪽 사진에서처럼 권운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권운이 확산되기 시작하고 짙어지거나 수평으로 퍼져나가면, 이는 온난전선이 습한 공기를 앞으로 밀어 올리면서 다가오고 있으며 날씨가 곧 험악해질 것이라는 뜻이 된다. 뱃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갈고리 모양의 권운이 자라나는 것을 바람의 경고로 여겼다. 1번 사진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내린 결정들이 바람 때문에 늘어진 긴 선, 즉 그 이름도 유명한 ‘말 꼬리 구름 mares’ tails’이 보인다. ‘말 꼬리와 고등어비늘이 대형 범선의 코를 납작하게 한다.’라는 오래된 속담에 나오는 바로 그 구름이다. 명주실 권운은 사진 2에서처럼 바람을 받아 한 줄로 평행하게 늘어서기도 한다. 구름이 마치 지평선을 향해 몰려들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비교적 밀집된 배열에서조차도 권운은 저층운이나 중층운에 비해 성기고 흩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권운 내부의 얼음결정 농도가 액체로 이루어진 구름의 물방울 농도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안개 층운 Stratus nebulosus, 반투명 고적운과 단일 높이에 존재하는 층상 고적운 Altocumulus translucidus and altocumulus stratiformis at a single level, 갈퀴 권운, 명주실 권운 Cirrius uncinus, cirrus fibratus 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다음에는 부속 구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Written by Sophia

*참고자료: 한권으로 읽는 구름책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여행, 구름, 적운, 고층운, 권운

A beauty of the Sky, the CLOUD #1

 

일상적으로 살펴보는 구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한 적 있는가? 구름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존재였는지, 그러한 분류와 특징에 대한 정의와 분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자.

기쁨과 매혹의 사색거리, 구름

장엄하게 피어올랐다가도 금세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구름은 역사를 통틀어 많은 과학자와 몽상가들에게 기쁨과 매혹의 대상이자 사색거리였다. 기원전 420년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가 ‘게으른 이들의 수호신’이라 칭했듯이, 구름과 그 변화무쌍한 모습은 자연의 위엄과 바지런함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오랜 시간 군림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이래로 미생물, 광물에서부터 수없이 많은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종들이 수차례 분류되고 재분류되었던 데 반해, 구름은 런던 동부 출신 아마추어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 Luke Howard, 1772-1864)가 19세기 초에 권운(cirrus), 층운(stratus), 적운(cumulus) 등, 이제는 국제 용어로 널리 쓰이는 라틴어 이름을 지어주기 전까지 분류는커녕 이름조차 없었다. 적어도 서구 사회에서는 그랬다.

 

Mr. Howard, 구름의 분류를 개척하다.

하워드는 공기 안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과정에 따라 구름의 모양이 달라진다는 데 주목했다. 그 사실에 주목했다는 사실이 새로운 분류를 정당하게 하기에는 충분치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구름이 아주 다양한 모양인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몇 가지 기본적인 모양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던 그는 모든 구름이 세 가지 기본 과(科)중 하나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들에 권운(cirrus. 섬유, 혹은 털에 해당하는 라틴어), 적운(cumulus. 무더기 혹은 더미라는 의미의 라틴어), 층운(stratus. 층, 혹은 판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이라 이름 붙였다. 모든 구름은 이들 세 가지 주요 형태 중 하나 혹은 몇 가지 형태 사이에서 변하는 과정 혹은 결과물에 해당한다고 보아, 연관된 주 구름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중간 과정의 구름이나 변한 뒤의 구름에 이름을 붙였다. 하강하고 퍼져 층 모양을 이루는 높은 안개 같은 권운형 구름을 권층운(cirrostratus), 모이기도 하고 하늘 전체에 퍼져나가기도 하면서 층을 이루는 보풀거리는 적운 무리를 적층운(cumulostratus)이라고 불렀다. 대단히 훌륭하고 간결하다. 어쩌면 한 시도 쉬어본 적 없을 구름에게 변하는 중간 과정에까지 이름을 붙여줄 수 있는 멋진 해결책을 하워드가 찾아낸 것이다. 하워드의 구름 분류는 1803년 세상에 발표하고 나자 곧 과학계 전반을 점령하더니 이내 강연, 신문, 출판 서적을 아우르며 광범위한 분야로 퍼져나갔다.

 

<국제 구름 도감 International Cloud Atlas>에서의 구름 분류는?

a. 나뉘어져 있거나 구형의 덩어리 구름(맑은 날 가장 자주 관찰되는 종류)

b. 넓게 흩어지거나 하늘을 완전히 덮는 구름(흐린 날 관찰되는 종류)

A. 상층운 - 평균 고도 9,000m

a. 1. 권운

b. 2. 권층운

B. 중층운 - 3,000m~ 7,000m

a. 3. 권적운

b. 4. 고적운

b. 5. 고층운

C. 하층운 - 2,000m

a. 6. 층적운

b. 7. 난운

D. 주행성 상승 기류 구름

8. 적운 : 운고 1,800m, 운저 1,400m

9. 적란운 : 운고 3,000m~ 8000m, 운저 1,400m

E. 높은 안개 - 1,000m 미만

10. 층운

 

Mr. Howard와 함께 구름 이름 쉽게 배워보기

하층운(Low Clouds)

적운(Cumulus, Cu)

넓적구름(humillis, cl1)

조각구름(fractus, cl1)

봉우리구름(congestus, cl2)

중간구름(mediocris, cl2)

방사구름(radiatus)

 

적란운(Cumulonimbus, Cb)

대머리구름(calus, cl3)

털보구름(capilatus, cl9)

 

층적운(Stratocumulus, Sc)

적운 발생구름

(cumulogenitus, cl4)

층상구름(stratiformis, cl5)

탑구름(castellanus, cl5)

렌즈구름(lenticulari, cl5)

반투명구름(translucidus)

불투명구름(opacus)

겹구름(duplicatus)

파도구름(undulatus)

방사구름(radiatus)

벌집구름(lacunsus)

층운(Stratus, St)

안개구름(nebulosus, cl6)

조각구름(fractus, cl7)

불투명구름(opacus)

반투명구름(translucidus)

파도구름(undulatus)

 

중층운(Medium Clouds)

고층운(Altostratus, As)

반투명구름(translucidus, CM1)

불투명구름(opacus, CM2)

 

난층운(Nimbostratus, Ns, CM2) 

고적운(Altocumulus, Ac)

렌즈구름(lenticulari, CM4)

층상구름(stratiformis, CM5)

적운 발생구름

(cumulogenitus, CM6)

탑구름(castellanus, CM8)

반투명구름(translucidus, CM3)

겹구름(duplicatus, CM7)

상층운(High Clouds)

권운(Cirrus, Ci)

갈퀴구름(uncinus, CH1)

명주실구름(fibratus, CH1)

송이구름(floccus, CH2)

탑구름(catellanus, CH2)

농밀구름(spissatus, CH2)

얽힌구름(intortus)

방사구름(radiatus)

늑골구름(vertebratus)

겹구름(duplicatus)

 

권층운(Cirrostratus, Cs)

안개모양구름

(nebulosus, CH5, CH6, CH7, CH8)

명주실구름

(fibratus, CH5, CH6, CH7, CH8)

겹구름(duplicatus)

파도구름(undulatus)

 

권적운(Cirrocumulus, Cc)

층상구름(stratiformis,

렌즈구름(lenticulari,

탑구름(castellanus,

송이구름(floccus,

파도구름(undulatus)

벌집구름(lacunsus)

 

지금까지, A beauty of the Sky, the CLOUD 의 첫 번째 시간으로서, 구름에 대한 여러 가지 학술계의 시각을 알아보았다. 또한, 국제구름도감에서의 구름의 분류를 살펴보았고, 하워드 씨가 제안하는 재미있고, 독특한 구름의 이름을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주요 구름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written by so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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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권으로 읽는 구름책

바람, 구름, 하늘, 기상, 대기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다!

어느 날 아침,고양이 남매인 홍비와 홍시(그림)는 집 앞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 한 조각을 엄마에게 갖다 드린다. 엄마는 그 구름을 반죽해 '구름빵'을 만들어 남매에게 준다. 구름빵을 먹은 홍비와 홍시는 하늘을 날아 출근길 교통 체증으로 회사에 늦을 뻔한 아빠를 돕는다. 한솔교육이 2004년 출간한 어린이용(3~6세) 단행본 그림책 '구름빵'의 내용이다. '구름빵'은 홍비 등 개성있는 캐릭터와 창의적인 스토리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6년 새 40만부가 팔려나갔다. 구름빵은 최근 한솔교육의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전략에 따라 그림책에서 벗어나 뮤지컬,애니메이션 등으로 변신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림책이 뮤지컬로!

'구름빵'은 2006년 일본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해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중국,2009년 독일에 이어 올해 노르웨이까지 총 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엔 뮤지컬로 변신해 인기몰이 중이다. 구름빵을 원작으로 한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은 작년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다. 누적 관객 수가 15만명에 달하며 유료 객석 점유율도 60%에 이르는 등 어린이 공연물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공연은 '뮤지컬구름빵 문화산업전문회사'가 제작 · 운영을 맡고 있으며,한솔교육은 매출의 일정 부분을 원작료로 받고 있다. 공연 일정과 평균 입장료(3만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전체 매출은 15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구름빵은 최근 외식업계로도 진출했다. CJ푸드빌은 지난 7월부터 구름빵 캐릭터를 본떠 만든 '홍비의 구름빵','홍시의 크림치즈 브레드' 등 4종을 내놓고 전국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내달 3D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구름빵은 오는 9월 3D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지상파 방송을 탄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등이 총 40억원을 투입해 만들었으며 두꺼운 종이로 만든 인형이 실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제작기법(paper cut out)이 동원됐다. 총 78부작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9월11일부터 주 1회씩 6개월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영국 BBC，일본 NHK，덴마크 DRTV 등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 해외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올 하반기부터 전자책(e-Book)을 비롯,태블릿PC 및 스마트폰을 겨냥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알아보자! 구름의 생성 과정 

공기가 상승하면 기압이 낮아져 부피가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진다. 이 과정을 단열팽창이라고 한다. 단열팽창으로 기온이 이슬점 아래까지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된다. 이렇게 생긴 물방울이 모인 것이 구름이다. 수증기가 포화되어 응결되는 고도를 응결고도라고 한다. 구름의 형태는 형성되는 곳의 기상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구름입자의 상태와 수직발달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

 

자연상태에서 구름이 생성되는 경우

- 저기압 중심으로 공기가 모여들면서 상승할 경우

- 산을 향해 바람이 불면서 산을 따라 공기가 상승할 경우

- 태양열에 의하여 덥혀진 지표 부근의 공기가 상승할 경우

- 찬 공기가 더운 공기 밑을 파고들면서 더운 공기를 상승시킬 경우

- 더운 공기가 찬 공기 쪽으로 이동하면서 찬 공기 위로 상승할 경우

 

구름의 분류

구름은 크게 모양과 높이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모양에 따라, 상승기류가 강할 때 수직으로 발달하는 적운형 구름과 상승기류가 약할 때 수평으로 발달하는 층운형 구름으로 나눈다. 그리고 높이에 따라 분류하면, 상층에서는 권운, 권층운, 권적운이 발달하고, 중층에서는 고층운, 고적운이, 그리고 하층에서는 층적운, 난층운, 층운이 발달한다. 상층과 하층에 걸쳐서 수직으로 발달하는 적운, 적란운도 있다.

 

구름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이다. 오늘날에는 구름을 소재로 한 책, 뮤지컬, 심지어 빵 제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신은 구름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위의 간단한 소개 외에도, 실질적으로 어떠한 높이에서, 어떠한 조건에서, 어떠한 구름이 형성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한권으로 읽는 구름책’에서 살펴보자.
written by so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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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권으로 읽는 구름책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8258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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