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기호유학을 이끈 호학의 일인자 [한원진]

한원진의 생애 따라가기 본관 청주(淸州). 자 덕소(德昭). 호 남당(南塘). 시호 문순(文純). 송시열(宋時烈)의 학맥을 이은 서인 산림(山林) 권상하(權尙夏)의 제자로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1717년(숙종 43)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영릉참봉으로 관직에 나갔다가 경종 때에 노론이 축출될 때 사직하였다. 1725년(영조 1) 경연관으로 출사하였으나 영조에게 소론을 배척하다가 삭직되었다. 그 후로 장령 ·집의에 임명되었지만 응하지 않았으며, 이조판서가 추증되었다. 같은 문인인 이간(李柬) 등과 호락논쟁을 일으켜, 호서지역 학자들의 학설인 호론을 이끌었다. 그 주장의 핵심은 인(人)이 오상(五常)을 모두 갖추었음에 비해 초목 금수와 같은 물(物)에는 그것이 치우치게 존재하여, 인성과 물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입장에 서 있는 이러한 주장은 사람과 금수의 근본적 차이를 강조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었다.

한원진 vs. 이간‘s 호락논쟁 조선시대 논쟁 가운데에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 아닌 것의 본성이 같은지 다른지를 따지는 논쟁이 있다. ‘인물성동이논쟁’이라고 불리는 이 논쟁은 지금의 충청도 인호 서지방에 살던 남당 한원진과 당시 낙하라고 부르던 지금의 서울 지역에 살던 외암 이간 사이에 벌어진 논쟁이었기에 호락논쟁이라고도 불린다. 한원진의 주장은 사람은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 같은 기본도덕을 태어나면서부터 갖추고 있지만 풀이나 나무나 짐승들은 사람처럼 생명력은가지고 있으면서도 제 새끼 정도나 생각하는 치우친 도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 아닌 것이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이간은 사람이나 하찮은 것처럼 보이는 풀, 나무, 짐승들도 근본적으로는 같은 도덕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을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외형적인 기질, 즉 틀의 차이 때문에 현실에 드러나는 도덕적 행위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날 뿐이라고 보았다. 한원진의 주장은 인간을 모든 사물의중심에 놓는 유가적 전통 관점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의 근본적 차이를 강조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이간의 주장은 신분제가 엄격히 적용되던 당시 사회에서 평등한 인간관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참고자료:한원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0014811

남당, 이간, 호학, 소론, 노론, 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한원진, 호락논쟁, 秀subook, 기호유학

18세기 기호유학을 이끈 호학의 일인자 [한원진]

한원진의 생애 따라가기 본관 청주(淸州). 자 덕소(德昭). 호 남당(南塘). 시호 문순(文純). 송시열(宋時烈)의 학맥을 이은 서인 산림(山林) 권상하(權尙夏)의 제자로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였다. 1717년(숙종 43)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영릉참봉으로 관직에 나갔다가 경종 때에 노론이 축출될 때 사직하였다. 1725년(영조 1) 경연관으로 출사하였으나 영조에게 소론을 배척하다가 삭직되었다. 그 후로 장령 ·집의에 임명되었지만 응하지 않았으며, 이조판서가 추증되었다. 같은 문인인 이간(李柬) 등과 호락논쟁을 일으켜, 호서지역 학자들의 학설인 호론을 이끌었다. 그 주장의 핵심은 인(人)이 오상(五常)을 모두 갖추었음에 비해 초목 금수와 같은 물(物)에는 그것이 치우치게 존재하여, 인성과 물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입장에 서 있는 이러한 주장은 사람과 금수의 근본적 차이를 강조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었다.

한원진 vs. 이간‘s 호락논쟁 조선시대 논쟁 가운데에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 아닌 것의 본성이 같은지 다른지를 따지는 논쟁이 있다. ‘인물성동이논쟁’이라고 불리는 이 논쟁은 지금의 충청도 인호 서지방에 살던 남당 한원진과 당시 낙하라고 부르던 지금의 서울 지역에 살던 외암 이간 사이에 벌어진 논쟁이었기에 호락논쟁이라고도 불린다. 한원진의 주장은 사람은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 같은 기본도덕을 태어나면서부터 갖추고 있지만 풀이나 나무나 짐승들은 사람처럼 생명력은가지고 있으면서도 제 새끼 정도나 생각하는 치우친 도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 아닌 것이 도덕적 관점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이간은 사람이나 하찮은 것처럼 보이는 풀, 나무, 짐승들도 근본적으로는 같은 도덕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을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외형적인 기질, 즉 틀의 차이 때문에 현실에 드러나는 도덕적 행위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날 뿐이라고 보았다. 한원진의 주장은 인간을 모든 사물의중심에 놓는 유가적 전통 관점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의 근본적 차이를 강조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이간의 주장은 신분제가 엄격히 적용되던 당시 사회에서 평등한 인간관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된다.

*참고자료:한원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00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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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포용의 예학자 송준길

송준길선생 탄신 기념 동춘당 문화제 대전시 대덕구는 동춘당(同春堂) 송준길 선생 탄신 402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동춘당문화제가 '2008 동춘당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26일과 27일 송촌동소재 동춘당 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동춘당 문화제'는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덕에서 꽃피운 선비문화를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해 해마다 4월 말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26일 저녁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개막식 인사를 시작으로 ▲선비문화 학습의 장 ▲전통문화 체험의 장 ▲유교문화 관광의 장 ▲지역문화 참여의 장 등 3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람하는 정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흥미를 더하고 실질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주민 참여 행사에 비중을 뒀다. 대덕구 관계자는 "동춘당 문화제는 대덕의 역사적 인물인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대전지역의 대표적 문화축제"라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전국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준길의 생애 따라가기 본관 은진(恩津). 자 명보(明甫). 호 동춘당(同春堂). 시호 문정(文正). 영천군수였던 송이창의 아들이다. 부사, 진선,장령을 거쳐 집의(執義)에 올랐고 송시열(宋時烈) 등과 함께 북벌계획에 참여하였다. 인조반정의 공신이었던 김자점과 원두표, 이완을 탄핵하여 물러나게 하였지만 김자점(金自點)이 북진정책을 청(淸)나라에 밀고하여 자신도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하였다. 그 뒤 벼슬길에 여러차례 천거되었으나 사퇴하였다가 1658년 대사헌(大司憲)을 지냈다. 당시 송시열은 이조판서의 위치에 있으면서 송준길과 함께 국정을 주도하였다. 1659년 병조판서가 된 뒤 우참찬(右參贊)·좌참찬 겸 좨주(祭酒)·찬선(贊善)을 지냈다. 영의정이 추증되었으며 문묘를 비롯, 공주 충현서원 등에 배향되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송시열과 함께 서인에 속하여 분열된 서인 세력을 규합하는 데 힘쓰는 한편, 자의대비의 복상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남인(南人)의 주장을 물리치고 기년제를 관철하였다. 학문적으로는 송시열과 같은 경향의 성리학자로서 특히 예학에 밝고 이이의 학설을 지지하였으며, 문장과 글씨에도 뛰어났다.

 

*참고자료:송준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067833 http://100.naver.com/100.nhn?docid=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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