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 그냥 막연히 '백지연'하면 참 당당하고 멋진 아나운서구나 했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삶의 열정이 가득한 여자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제일 감동받으면서 읽은 내용

열정이 없는 사람은 몰입할 대상이 없다는 말이고 몰입할 무언가가 없다는 것은 시간이 되면 습관

처럼 울리는 괘종시계처럼 삶이 기계적이고 무미건조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아직 조직의 냉정하고 성급한 판단을 받아들일 준비가 도어있지 않다면 걱정도 하지말고

떨지도 말고 우선 말을 아끼기 바란다. 그로 인해 열쇠는 조직이 아니라 당신이 쥐게 될것이다

어디선가 이 책을 소개한것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 바로 샀는데..직장

에서 점심때 잠깐씩 읽다보니까 솔직히 추천의 글만 읽는데 3일은 걸

린것 같다..너무 어려운 말도 있고 생소한 유럽의 역사가 그다지 머리

에 들어오지 않은 까닭이다..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이 책은 처음 소개된 몇가지 책들만 읽어봐도 

이 책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제목만 대충 알고 있었던 고전들의 내용을 

정리해놓은것은 기본이고 뭘 의미하는지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는지

도 어느정도는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어서 어려운 고전도 부드럽게 

내 머릿속에 들어오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느끼는 것은 읽을수록 내 지적인 에너지가 

활활 타오르면서 여기에 소개된 책들은 반드시 읽고야 말겠다는 다짐

이 굳어진다.. 암튼 요즘처럼 세속적인 소설과 시간떼우기용 책들이 만

발인 이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지적호기심을 충분히 안겨

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