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책을 처음 읽은건 2년전인듯 싶다..하지만 그당시만해도 그냥 별생각없이 책을 마구잡이로 읽어댔덨것 같아서 저자에게 미안한맘도 생겨 얼마전 다시 읽기 시작했다..마음을 활짝 열고..
인터파크에 북피니언을 개설하고 책을 하나둘 등록하고 리뷰를 한권 두권 올리면서 물론 보이기위함도 전혀 없는건 아니었지만 나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건 사실이다. 리뷰와 등록된 책들을 보면서 내가 선호하는 장르도 알게되고 너무 편식을 하는건 아닌가 돌아보게도 되고...나만의 독서를 아주 조금이지만 저기 먼곳에서부터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에서 나름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안상헌 저자도 마지막에 말했듯이 많은 독서노트는 저자 나름의 독서노트일 뿐이다..
그것에서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하면서 나만의 독서노트를 완성해야하는것이다..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몫인 것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난 아직도 너무 멀었단 생각도 들었다..읽는 것에서 그치는것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고 실생활에 적용시키는것에는 너무도 부족했던 나 자신을 느끼며 다시한번 각오를 새롭게 했다. 말그대로 '내공'이 터무니없게 부족함을 느끼며 이 책에서 내가 너무도 눈에 불을 켜가며 읽어간 대목을 소개하겠다..
#독서를 하고 업무를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것만으로는 나를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극이다. 자극을 받고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행동을 이끌어내면서 꾸준히 자신의 형태를 새롭게 바꾸어나가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여유로 나타난다.
지식과 경험만 많을 뿐 자극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켜보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은 말이 많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잡학다식하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은 그들이 하는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할수록 행동은 그 말들을 따라가기가 버거워진다.
결국 책읽기와 업무경험들을 통해서 얻어야 하는 것은 지식과 경험뿐만이 아니라 그를 통한행동과 실천의 계기를 제공하는 자극이다. 이러한 자극을 시간이라는 터널을 통해 꾸준히 행동으로 이끌어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결국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여유있는 자세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독서란 그냥 머릿속에 넣어두는 지식이 아니었나 반성하며 진정한 자극을 받기 위해, 내공을 얻어 여유를 누릴수 있는 자유를 갖길 기대해본다.

독서노트, 자극, 안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