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당첨으로 도서를 받아서 나름 열심히 읽고 이제서야 서평을 올립니다..
 일단은  이 도서를 처음에 딱 보면 참 잘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표지에 마우스 그림이 있는걸 보면 컴퓨터관련도서인가 싶기도하고 수필집같기도 하다. 하지만 처음 몇장만 읽고나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짐작이 가기 시작하면서 마지만 책장을 덮고나면 뭔가 가슴에 따뜻한 덩어리가 가득 들어찬 느낌을 느끼게 된다. 
작가인 세키네 겐지가 우연히 팔레스타인에 가게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거기서 만나게 된 한 소년의 DREAM이 뭔지 듣게 되면서 작가의 인생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내꿈은 폭탄 개발자가 되어서 가능한 한 많은 적을 죽이는거에요'...
중학생 정도의 남자아이의 입에서는 도저히 나오면 안되는, 나올수도 없는 그런 꿈에 대해 알게 된후 작가는 아이가 아이다운 꿈을 갖게 하고 싶다는, 지구상의 모든 아이가 아이답게 자랄수 있게 지구를 따뜻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물론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았고 이런저런 여러방법으로 본인의 꿈을 조금씩 내보이면서 주위에서 조력자도 생기고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지금현재는 나름 지구 곳곳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고코로!'...이것이 작가가 만든 싸이트인데 유저의 금전적 지출이 전혀 없으면서 기부를 할수있는 곳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나서 이런것이 있는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가끔 아프리카 어느곳의 아이들이 먹을거리가 없어서 500원이면 온식구가 하루세끼를 먹을수 있다는 등의 뉴스를 볼때마다 가슴도 아프고 내 자식을 생각하면서 그아이들이 참 불쌍하다고 생각하곤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용기는 가질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클릭만으로도 지구의 어두운 곳의 아이들을 감싸안을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용기를 갖게 되었다. 이런 싸이트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서 가능한 한 여러곳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었음 좋겠다. 
이 책의 마지막에 작가는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what is your dream?'...........
예전보다는 조금은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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