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장점이자 단점인 내용에 많은 욕심을 부린 도서이며, 디자이너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도서입니다.

1.
RAW의 정의부터 모니터 프린터 캘리브레이션, 라이트룸 현상, 기타 현상 프로그램 작동법까지 디지털에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빠짐없이 잘 성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도서의 주제인 라이트룸의 세부 기능까지 구체적으로 잘묘사되어있어, 디지털 사진을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전반적인 개념과 세부적인 작동법까지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광대한 내용을 다룸으로서 CMS등 여러권의 책으로 집필되어야할 내용이 단지 65p에 과도한 압축형태로 설명되어 자세한 설명도 할수 없을뿐더러 65p라는 광대한 부분을 차지하여 독자로 하여금 어느쪽도 아닌 아깝게 버려지는 페이지가 되어버립니다.

후반부, DPP, C1pro등 유명 현상프로그램과 비교분석되어 좋았으나, 기타 프로그램 사용법에 173p(도서 전체 1/3)를 할당한 점은 책의 주제인 라이트룸을 공부하는 독자에게 도서 가격상승과 불필요한 분량 안겨주게 합니다.


2.
본 서적은 라이트룸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하여 Nomal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매우 충실히 짜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본 서적의 저자는 표자에도 나와있지만 CG 디자이너로서,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견해를 보일수 있습니다.

본 서적에서는 Normal한 보정에 과도한 초점을 맞추어 사진이미지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표준' 정답이라는 견해줄 줄 소지가 있으며, 책에 사용된 예제의 퀄리티도 어중간한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인이 찍은 엉망의 이미지도 아니며, 전문가가찍은 좋은 품질의 이미지도 아니므로 독자에게 와닿지 못하는 결과를 주고있습니다)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라이트룸'이란 서적은 라이트품의 세부적인 기능 설명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서지만, Normal한 보정뿐만아닌 사진이란 매체의 관점에서 이미지 변화와 활용 적인 부분이 잘 나와있다고 할수있으며, 무엇보다 예제이 이미지 사진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 본 도서와 크게 비교되어 집니다.


결론.
본 도서는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좋으나, 라이트룸은 중급 사용자 이상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서 독자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한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디지털의 전반적 내용과 본 도서의 주제와 상관없는 기타 프로그램 사용설명서 까지,불필요한 내용이 도서의 약 230p (전체의 1/3)을 차지하여, 도서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독자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Normal한 이미지 보정과 더불어 활용에 대한 내용에 더욱 충실해지고, 사용된 이미지의 퀄리티를 한단계 높였으면 더 좋은 도서가 될수 있었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