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동물원에서 구경거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는지,
어떻게 인간과 교류하는지, 동물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문화를 배우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설명하기 위해 지도가 그려져있는데, 유아 대상의 지도책으로서 딱 적당한 수준으로 간략하게 그려져있고
게다가 크레파스 그림과 재치있는 동물 캐릭터들이 정보와 함께 재미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친근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동물들의 습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동물원에나 가야 구경하던 동물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볼수 있지요.
염소가 나무를 타는 나라, 말이 물고기를 먹는 나라, 소가 매트리스에서 자는 나라...
타이,프랑스,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인도,캐나다,모로코,노르웨이,중국,아이슬란드 10개국의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동물을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한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들이 그 나라의 자연과 문화가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으로 그 환경에 적응하게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되는 것이죠.
크레파스로 그려진 지도를 통해 각 나라에 대해서도 공부할수 있습니다.
세계전도 중 그 나라가 어디쯤 있는지, 나라의 수도는 어디인지, 가장 긴 강, 가장 높은산, 유명한 볼거리 등
실제 지도기호가 아닌 간단하지만 유아가 이해할만한 수준의 기호로 그려진 지도기호과 지도에 대한 친근감을 만들어줍니다.
또 그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볼수 있는 간단한 퀴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엄마나 유치원 선생님이 설명하듯이 친근한 어투의 글과 따스한 느낌의 크레파스 그림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돼지, 말, 소 등등의 친근한 동물들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과 문화, 환경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유아대상의 지식그림책으로써 내용이나 그림의 수준이 유아 눈높이에 적절해서
책읽어주는 엄마가 별도의 설명을 안해도 아이 혼자 재미나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