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검은 콩과 두부, 점심은 GI지수 조심, 저녁은 가볍게 먹고 몰워킹을 하자!!

 

이책이 권하는 다이어트 법은 참 간단하고 실천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굳건하냐가 다이어트의 성공의 관건이지 이책대로의 방법은 정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 정주영씨는 행동가인 듯합니다.

재수시절 대기업 횡포에 맞서 싸웠다가 잘한다 지지하던 사람들이 TV에 비친 저자의 모습을 보고 지지가 아닌 혐오와 비난을 쏟아내는 외모지상주의의 사회를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원래 뚱뚱하고 여드름 피부였던 그가 남들의 따가운 시선을 뼈저리게 느끼고 11년간의 다이어트에 종지부를 찍기위해 검은콩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이분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TV에 나왔던 생방송 화제집중은 저도 기억합니다.)

 

사실 검은콩과 두부를 식사대용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여러번  접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 확실하게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콩국수도 못먹는 제가 (배가 아파요) 콩으로 하는 다이어트 방법에

신뢰가 없었어요.

그래서 쉬운 방법 찾다가 CLA도 6주간 먹어봤지만 속만 쓰리지 효과를 못봤습니다. 또 헬스는 그 뻘쭘함 때문에 돈만내고 여러번 포기했었구요.

그러나 키 166cm에 59,60kg으로 치닫는 몸무게가 부담스러워지고(20대엔 50kg미만도 해봤구요, 둘째 낳고는 죽어라 다이어트해서 55kg도 해봤습니다. 제 키에 표준몸무게는 57kg입니다. )

 봄도 오고 더 나이먹으면 슬림한 체형이 안오겠구나 늦기전에 다시한번!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에 재도전할 충격요법이 필요해서 이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찐 검은 콩과 두부와 몰워킹과 GI지수가 낮은 음식입니다.

다 아는 얘기야 하겠지만 책 읽고 1주일 실천한 저에게는 실천할 만한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찐 콩과 두부의 포만감 효과는 깜짝 놀랄 정도로 참 대단하고 GI지수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됩니다.

몰워킹은 주변 대형 마트섭렵이라서 주부입장에서 환영할 만 합니다. 책에서 소개한 코엑스나 롯데 백화점 잠실점, 테크노마트 등이 우리집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서 좀 규모가 적더라도 여러번 왕복할 요량으로 주변 대형마트로 선택했습니다.

 

봄을 맞아 다이어트의 지름길은 본인의 의지라는 점을 다시한번 깨닫고

검은 콩과 두부가 가지는 그 탁월한 포만감과 구경하면서 즐기면서 하는 몰워킹의 효과를 믿을랍니다.

갖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는 요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제로니모 시리즈의 1차적 완결판인 6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로니모 시리즈가 꾸준히 나와서 나중에 애니메이션도 나오고

실사영화도 나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로니모의 환상여행 6권은 지금까지 역사속 여행이나 판타지 여행을 했던 것과는 달리, 오싹한 공포체험을 통해 용기를 이야기 합니다.

이전까지의 이야기와는 달라보이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화려하고 대담한 그림이나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그대로 느길수 있는 춤추는 듯한 글씨체,  지도와 신문기사를 활용한 구성력은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을 부려댑니다.

 

오싹스 가족의 애완 박쥐인 히치콕이 가져다 준 편지를 읽고 제로니모는 오싹리아의 오싹스 성으로 떠납니다.

언덕위에 서있는 공포의 오싹스 성.

그안에 살고 있는 괴상하고 개성만점인 오싹스 가족들.

최고의 공포영화 감독인 오싸기아 오싹스,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별난 과학자 오싸크, 괴상한 스튜를 만드는 요리사 햄치즈씨,

독거미를 끔직하게 사랑하는 오싸리아 할머니 등등...

여지껏 다른 시리즈에서 만났던 인물들 만큼이나 개성적인 등장인물들이 제로니모의 공포체험을 더 긴장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오싹스 가족들이 오싹스 성에 없는 것을 알게된 제로니모는 이상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다들 오싹스 성에 모이게 되고

흥미진진하면서도 오싹 공포스러운 오싹스성 대탐험을 하게됩니다.

어두컴컴한 공포의 오싹스 성을 헤매는 일은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우리의 삶을 상징하는 듯하고

공포의 성에서 벌벌 떠는 겁쟁이 제로니모의 모습은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공포와 두려움 이란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인지 정체를 모를때 나타나는 것으로 그 대상의 정체가 무엇이고 나에게 해를 입힐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것은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제로니모의 공포체험을 통해 알게 됩니다.

제로니모와 함게 깨닫는 용기의 비밀과 진정함은 우리 아이들의 삶을 더 재미있고 밝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뒤 부록으로는 용기와 행복게임, 용기 일기장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서 눈과 머리가 즐겁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로니모의 모험에 동참하고 책을 읽는 흥미를 유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용기일기장에 용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봄으로써 제로니모의 공포체험이 준 메시지를 한번더 되새김질 해보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제로니모 시리즈로 요즘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인기짱입니다.

두껍지만 화려하고 금박/은박의 책표지와  판타지와 모험을 더한 내용에 안에는 춤추는 듯한 글씨체까지!

초등학생들의 눈을 확 사로잡을 만한 능력을 가진 책입니다.

5권은 4권에 이어 판타지세계 여행을 합니다.

 

친척들과 집에 모여 신나는 피자파티를 하는 제로니모. 피자를 너무 많이 먹어 속이 안좋아 뒤척이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정신을 잠깐 잃습니다.

그런 제로니모를 깨우는건 판타지 나라 여왕님의 심부름꾼인 무지개용 드라간과 두꺼비인 푸르죽죽 두꺼비야 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마녀여왕이 요정여왕인 플로리아 여왕님을 납치해갔다는군요!!

요정여왕을 구해서 판타지 나라의 봄을 되찾는 것이 5권에서의 제로니모의 임무입니다.

제로니모는 판타지원정대를 만들게 되는데 이 원정대에는 ,

몸도 마음도 듬직한 용감한 거인과 엘프족들의 왕인 흰 사슴 로부르 왕, 은빛 용들의 조련사인 알리스공주, 동화나라 대신인 이야기꾼 장화신은 고양이 그리스, 푸른색 나무배 알기에라, 마지막 남은 여자거인 클로도비아가 참여하게 됩니다.

판타지 나라에서만 만날수 있는 용감하고 신비로운 원정대 대원들은

꿈의바다, 악몽나라, 한숨의 우물,연기를 뿜는 화산를  거쳐 요정여왕을 구하고 요정나라도 돌아옵니다.

 

요정여왕이 납치되고 "봄" 사라진다는 것은 "선"이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로니모의 판타지 나라들 여행을 함께 하면서 선을 악에서 구해내고 겁쟁이였던 제로니모가 남을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

원정대 친구들끼리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 따스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적이라해도 따스하게 대해서 그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부록으로는 판타지 세계지도와 판타지 파티 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려진 판타지 나라의 지도가 책 내용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재미있는 여러가지 파티놀이로 친구들과 마음을 여는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로니모 시리즈는 모험여행 내용과 함께 책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구성이 더욱더 책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엄마도 아이와 함께 제로니모의 팬이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