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만화로 공부하는 것에 별 거부감이 없는 엄마입니다.

엄마때는 중학생이나 되어서 하던 영어공부를 초등학생들이 하다보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쉬운 방법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의 특성에 따라 학습만화도 만화로만 보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만화속 내용 중 공부내용을 골라 입력하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학습만화의 특성이 내용이 쉽고 반복적으로 읽게 된다는 것인데

아이의 공부성향에 따라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어려운 영문법을 반복적으로 공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만화 내용 속에 영어공부 내용을 적절히 섞어서 만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영어공부가 되는 방식이라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영문법이 머리 속에 들어옵니다.

또 복잡하고 내용도 많은 영문법을 두어권으로 정리한 간단 문법책이 아니라

명사/동사/형용사/시제/전치사/문장/접속사/to 부정사/현재진행형/조동사 까지 분야별로 세분화해서 한권씩 만들어졌기 때문에

문법 부분마다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자세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부분만 따로 골라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중간중간에 "울랄라 여왕의 미션"이 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 할 수 있는 문제풀이 페이지 입니다.

각 권마다 문법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고, 반복적인 연습문제가 있어서 만화만 읽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문법공부도착실히 해나갈 수 있습니다.

 

동사에 뜻을 더해주는 조동사의 의미와 must와 have to 의 뜻, should 와 would의 차이점,

허락의 뜻을 더하는 may, 명사처럼 쓰이는 동사인 동명사, 동사에 따라 동명사를 써야하는지 to부정사를 써야하는지 구분까지

조동사에 대한 모든것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문법책입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와 함께 영문법 마스터에 도전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1권부터 10권까지 읽다보면 영문법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입력 될 것 같네요.

 

 

원제가 길어요. "평균 깎아먹는 사회성적을 쑥쑥 올리는 똑! 소리나는 정치" 입니다.

"초등 사회교과서 주제별 완전 정복" 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데  "똑!소리나는" 시리즈는

초등사회과목을 정치/경제/세계문화/지리/교통 통신 분야별로 나누어 전학년에 걸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학년별 교과서 정리가 아닌 전학년 주제별 정리 라는 점을 염두하고 준비해놓으면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사회과목의 각 분야에 대해 완벽 정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크기는 공책정도 되고 글씨도 적당히 커서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또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해당 페이지에 바로 설명되어 있어서 바로바로 해결 가능하답니다.

 

사회과목이란게 외워야 하는 용어도 많고, 이해해야 하는 현상들도 많고,

전에 배웠던 내용이 다음 학년에 좀 더 심화되어진 내용으로 재등장하는 식으로 점점 어려워지면서 반복되는 내용을

배워야 하는 과목입니다.

예전에 엄마때는 사회란 암기과목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암기와 이해가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는 과목이라서 아이들이 수학보다도

어려워하는 과목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학년별로 그 학년에 나오는 내용만 마스터하는 구성보다 주제별로 심화적인 내용까지 미리 알게 하는 구성 이

사회과목에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똑!소리나는 시리즈는

1.어려운 개념이 재미있게 녹아 있는 이야기

2.예습과 목습이 모두 해결되는 "교과서에 있어요"

3.핵심 개념을 쏙쏙 봅아 요약한 "사회노트"

4.방과 후 수업 및 시험대비 "만점 워크북"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간중간 "민우의 사회노트"를 통해 요점 정리를 할 수 있고, "지식100단"으로 특정 용어에 대한 상세한 뜻풀이도 볼수 있어요.

"달라졌어요"에는 역사속에서 정치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알수 있네요.

 

다른 과목과 달리 사회는 학년마다 연관되는 내용이 계속해서 심화되어 등장합니다.

이번에 어려운 단원 지나갔다고 안심할 수 없는 과목이 사회라는거지요.

초등 전학년에 걸친 분야별 마스터가 필요하다면 "똑!소리나는" 시리즈로 곁에 두고 반복반복 읽어본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전래동화책을 통해 여러번 읽어 봤던 내용입니다.

뿡뿡이 덕분에 방귀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5살 아들은 방귀소리만 들어도 코를쥐고 "아이 냄새~~"하면서

까르르 웃어버리네요.

요 나이때 아이들은 방귀니 똥이니 하는 얘기를 참 재미있어합니다. 어려서 그런건지, 해방감이 드는건지...

 

김첨지가 며느리를 새로 들였는데 얼굴도 환하고 몽실몽실 탐스러웠죠. 그런데 삼년이지나자 얼굴이 누레져가고

끙끙 앓게되었답니다.

그게 다 방귀를 시원하게 못 뀌어서 그렇다는 건데 며느리를 사랑하는 시댁식구들은 며느리를 딱하게 생각하고

삼 년 묵은 방귀를 뀌도록 허락합니다.

그런데 그 방귀의 위력이 대단해서 시댁식구들이 이리저리 날아가고 살림살이가 부서지게 됩니다.

방귀의 위력을 본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쫒아 내기로 하고 며느리를 친정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가던 길에 배나무를 만나고 배가 먹고 싶은  시아버지를 위해 며느리는 방귀로 배를 떨어뜨립니다.

그 능력을 보고는 방귀도 쓸데가 있다고 생각한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집으로 데리고 온답니다.

 

시댁식구들은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사람들이어서 며느리가 병이 들 정도로 방귀를 참았다는데서 억압받는 자의 아픔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너무 과장일까요??

시댁식구들이 얼마나 어렵고 존중해야 하는 존재였으면 몰래몰래 해결했어도 됐을 방귀때문에 얼굴이 노래지고 병까지 났을까요??

마지막에 집안을 망하게할 정도의 방귀를 며느리의 능력으로 인정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대단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생활의 달인스러운 능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 이야기 초반에는 예쁜 색의 얼굴이었던 며느리가 방귀얘기가 나올 무렵에는 얼굴 색이 변해 있어서 그림만으로도

3년 참은 며느리 방귀의 심각성을 알수 있답니다.

 

우리 옛이야기는 참 일상속에서 일어날 만하면서도 해학적인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 속에서 교훈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은 엄마의 몫이겠지요.

방귀가 터져 나올때의 의성어,의태어등을(큰 글씨로 써 있습니다.) 엄마가 실감나게 읽어준다면 더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 시간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