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공비맘으로 선정되어 2학기 우공비 세트를 미리 만나는 행운을 얻었답니다.

그래서 구경시켜 드려요 짜잔!!!

과목별 우공비 본책 4권입니다. 비비드한 컬러가 눈길을 잡지요??

 

 

부록인 시험비법책으로 단원평가 및 중간+기말고사 준비용 문제집이에요

비법더하기 책은 교과서 풀이집인데 사이즈 보시라고 시험비법책과 나란히 두었습니다.

과학은 실험관찰풀이집, 사회는 사회과 탐구 풀이집, 국어는 교과서 듣기자료와 우리말 꾸러미가 있습니다.

수학은 비법더하기가 없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주말평가 문제집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문제푸는 우공비 어린이가 되어야죠

 

 

우공비 일기장과 알림장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일기장,알림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미흡한거 같아서

(우리아이는 6학년인데 일기장, 알림장 칸 모양새로 봐서는 3힉년쯤 사용하면 좋겠네요)

오늘 공부를 얼마나 했나 엄마한테 보고하는 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과목별 세트 구입했는데 교과서 개념 설명부터 문제집에 시험대비용 책에 교과서 문제풀이까지

한 세트로 다 커버되는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우공비는 예습용으로 딱인거 같아요. 개념설명이 쉽게 되어 있고 문제수, 난이도도 적절하고 말이죠.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교과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참고서라서 예습용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교과내용을 심도깊게 심화학습하려면 문제풀이 전용문제집을 하나 더 준비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아이의 스스로 학습을 위해 준비한 우공비. 이번 여름방학동안 좋은 예습친구였던거 같아요.

 

 

이번 스토리에는 찍찍 신문자 창립자이신 토르쿠아토 장난끼옹이 나오십니다. 제로니모의 할아버지이시죠.

근데 이 할아버지께서 절약정신이 너무 투철하시네요. 신문사 직원들을 다 잘라내고 사무실내 집기도 없애버리고

제로니모의 사촌동생인 트랩과 여동생인 테아를 활용해서 가족이 운영하는 신문사를 만들려고 하십니다.

 

특종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해야 하는 제로니모에게 반드시 "짠.인.구" 항공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 "짠.인.구" 항공은 무섭게 알뜰한 항공사라서 기내화장실도 못쓰게 하고 간식도 안주고 안전띠도 없는 살떨리게 안전보장

못하는 비행사입니다.

구두쇠 할아버지 때문에 제로니모는 이집트에서 택시 대신 단봉낙타를 타고 알키미오 교수를 찾아갑니다.

불안한 비행기에 뱃속을 뒤집어 넣는 낙타에, 매번 "뭐이런 여행이 다 있담" 하고 불만을 내놓지만 이집트에서 낙타도 타보는 제로니모는

어쩌면 제대로 뼛속까지 오리지날 이집트 여행을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사와 함께 피라미드에 들어가면서는 파라오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고양이 머리의 여신 이야기,파피루스에 씌여진 상형문자 이야기 등등

이집트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줍니다만 제로니모 모험의 가장 큰 매력은 좌충우돌, 사건투성이, 갈팡질팡, 우여곡절이 난무하는

정신 쏙 빼놓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찍찍 랜드로 돌아온 제로니모는 할아버지가 너무 알뜰하게 운영해서 일이 안되는 신문사를 다시 살리고 이집트 여행을 바탕으로 책도 쓰고

합니다.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 제로니모를 축하하고 또다시 정신 없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시리즈를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제로니모가 고생을 참 많이 합니다. 항상 하는 고생이지만 심리적으로 공포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고생이라서

몸과 마음이 다 불쌍해보입니다.

제로니모가 참 여러가지 공포증으로 고생합니다. 치과, 엘리베이터,비행기,거비,뱀,도둑,어둠 등등 다양한 것에서 무서움을 느끼는 제로니모.

불쌍하지요. 아무래도 전편인 플러스 8권에서 이집트 여행을 고생고생하면서 다녀와 공포증이 생긴건 아닌가 합니다.

그 때 무서운 비행기를 탔었거든요.

 

정신과 상담까지 받게된 제로니모가 정신과 의사선생님과 조카들의 계획에 말려 극기 훈련이나 해병대 체험과 유사한 "마지막 콧수염 한 올까지" 라는  정글 생존학교에 들어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음식도 엉망이고 아침엔 찬물을 뒤집어 쓰고 일어나야 하고 벌레에 무서운 숲속에 뱀에 다양한 정글 속 훈련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와중에 생존학교에 같이 들어온 친구들을 도와 리더쉽과 숨어있던 용기를 되찾게 되는 영웅적 스토리가 있습니다.

 

제로니모는 엉뚱해보이고 부실해보이고 뭔가 어설퍼 보이지만 마지막엔 결과가 항상 좋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공포증으로 고생하는 제로니모를 진심으로 위한 정신과 선생님과 친구들 덕에 공포증을 극복하게 된다는 점도

좋은 친구를 둔 덕분인것 같아 결과적으론 참 좋아보입니다.

이번엔 정글을 무사히 통과했으니 다음엔 지구 어디를 또 탐험하게 될지, 항상 활기차고 모험이 가득한 인생을 사는

제로니모의 다음 모험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