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상관이 없을거 같지만 알고보면 환경운동인 방법을 직접 실천해서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지금까지 환경운동에 대한 책에서는 지구가 이만큼 오염되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동물을 보호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말고 분리수거를 잘하고 등등 우리가 다 알만한 이야기가 주로 담겨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환경지키기를 포함해서 무엇을 입을지, 학교에 어떻게 갈지,무엇을 먹을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 나아가 지구위의 수많은 동식물이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 더 생활에 밀접하고 사소하지만 실천가능한 일들로 지구환경을 지킬 수 있고 지구환경을 지킴으로써 나도 행복해진다는 점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패스트패션 이야기를 통해 입는 옷으로 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철마다 입던옷이 낡은 듯하면 획 버리고 새디자인이 보이면 손쉽게 사입는 패스트패션 옷들은 지구가 보충해서 만들어 낼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원료를 집어삼키고 석유를 많이 사용하고 생산하는 사람들 착취해서 비용을 절감해 옷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알고나서도 패스트패션을 빠른 유행을 선도하고 값이 저렴하니까 하면서 즐기는 사람이 될수는 없겠지요.

우리의 옷장을 환경과 친하게 하기 위해 물려받거나 중고로 옷을 구입하기도 하고 여러해 입고 수선해 입는 것을 창피해 하지 않고 아주 가끔 입는 스키복 같은건 빌려입기도 하는 사소하게 보이는 실천이 바로 환경을 덜 괴롭히는 일이됩니다.

세탁기를 돌리는 엄마들도 세탁할때 온수 말고 냉수로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답니다.

 

저는 내용 중에서 우리집 근처에서 자라는 지역농산물을 사랑하자는 내용을 읽고 엄마된 입장으로 깜짝 놀랐답니다.

값과 맛으로만 식재료를 골랐었는데 식재료의 이동거리를 따져서 근방의 지역농산물을 사랑하는 것이 지역농민을 살리고 더 맛있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운송을 위한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 지구환경을 위해 주부로서 할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시장에서 원산지를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도 찾아보고 지역농장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공급해주는 공동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어렵지 않고 조금만 신경쓰고 실천하면 된다는 것, 사소하지만 그 결과는 절대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 할 수 있는 방법, 내가 하는 일이 지구를 생각하는 참 위대한 일이다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배울 수  있는 내용이어서 우리가 사는 지구를 사랑한다면 반드시 읽고 희망을 키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용 직업체험동화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외국에서 일하는 외교관, 국제기구종사자,NGO활동가는 어떤 일을 하는건지 동화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표지에 아프리카 대륙이 그려져있고 책제목에 "외교관"만 언급되어 있어서 5학년 오마리라는 여학생이 외교관이 되어 아프리카에 가는 내용인가보다

짐작했었는데 제 생각은 책 내용 일부에 지나지 않았네요.

 

오마리네 반에는 아프리카의 오만이라는 나라에서 온 알리 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오만의 관습을 따라 기도를 하는 알리를 보고

아이들이 놀리고 왕따를 합니다. 마리는 이런 알리를 도와주고 요술램프를 선물받았는데 이 요술램프가 마리를 아프리카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꿈속에서 마리는 외교관(서기관)이 되어 오만에서 일하게 됩니다.

외교부서에서 여풍이 세다고 하더니 마리가 여자아이인것은 이런 점을 염두하고 책을 쓴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외국에서 일한다고 화려한 직업으로 생각하기 쉬운 외교관이 실제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돕고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기업과 외국과의 통상업무를 돕는 실무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외교관이 되기위한 실제 조건(제2외국어, 정치/경제/문화 등에 대한 상식풍부, 협상능력,논리적 설득력) 을 설명해줘서 단지 영어를 잘하고 외무고시를 보면 외교관이 될 수 있겠지 생각했던 점이 잘못되고 부족했구나 느꼈습니다.

 

제목에서는 외교관만 언급되었지만 내용에는 국제기구 종사자와 NGO활동가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일러줍니다.

마리는 유엔 평화유지요원이 되어 전쟁중인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마하스 마을에 갑니다. 여기서 전쟁에 피폐해진 마을을 돕고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더 좋은 삶을 살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기구 종사자는 세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논의 하고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기구에서 국가간에 발생하는 경제적,사회적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영어는 물론 제2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세계 정세도 잘 알아야 하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받아들일수 있는 열림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봉사정신이 아주 중요한 덕목임을 마리를 통해 알수 있었답니다.

 

꿈속에서 NGO 활동가로 변신한 마리는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 갑니다. 다이아몬드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학교를 지으며 아무 댓가없이 돕듯이 NGO활동가들은  정부와 간섭을 받지않고 세계정치,경제,환경,의료 등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국경없는 의사회, 그린피스,국제해피타트 등이 NGO 기구이고 우리나라에는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의 이름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가 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세계로 활동범위를 넓혀나가고 다른 나라에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다른 나라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인종에 관한 편견없이 세계의 모든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자세를 갖는 것이 세계로 내 무대를 넓혀나가는데 아주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나 쉬운 초등영어회화 입문서입니다. 3030학습법으로 유명하신 분이 만든 책이라는데 매일 30분, 30일 공부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잘하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물론 이 책 하나로 영어 회화가 완성되는 건 아니고, 3030 시리즈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는건 당연하겠지요?

 

일단은 표지가 다이어리나 웹툰에 나오는 귀여운 그림체여서 눈길을 끌었고 영어책이 아니었다면 여중고생들이 다이어리로 알고 살만한 디자인으로

보일만큼 알록달록 귀엽습니다.

책안에 페이지마다 회화를 돕는 삽화가 있는데 그 그림들도 책표지처럼 만화스러운 그림에 올칼라입니다.

 

초등3,4학년을 대상으로 해서 만든 책인데, 요즘 아이들이 유치원때부터 학원다니면서 파닉스 마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니까

초등1학년이나 유치원생이 봐도 내용은 상관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글씨가 많고 그림체가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의 관심을 끌기에는 무리가 있을거 같으니 역시 초등3,4학년이면서 영어시간을 겁내하는 아이들이나

파닉스 떼고 회화를 공부하도록 만들고 싶은 아이들 두신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치 공부분량의 구성은 그림속 상황을 보면서 연기하듯히 말해보는 "오늘의 영어연극" -> 6개의 영단어를 말해보는 "말하는 영단어" ->

부록으로 들어있는 CD를 들으면 원어민 선생님을 따라하는 "원어민 흉내내기" (대화가 겨우 6개) ->우리말을 영어로 바꿔서 말해보닌 "3030 말하기"

-> CD듣고 문제푸는 "오늘의 미션"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많을거 같지만 하루분량에 문장2개정도, 단어6개정도이고 문장에 단어를 바꿔가며 말하기를 연습하는 것이라서 하루 공부량이 너무 적다고

불만족스러워 하시는 엄마가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문장도 3~5단어로 구성되어서 30일치 공부분량 중에 가장 긴 문장이 Can you sing and dance? 정도입니다.

얼마나 쉬운 영어로 만든 영어말하기 책인지 감이 오시나요?

 

부록으로 CD도 있고 책속 단어를 가지고 만든 단어장도 있습니다. 쉽게 접근해서 영어를 만만하게 보도록 만드는 효과를 내기에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