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프로그램인 "가족이 달라졌어요"를 엮은 책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묻거나, 제일 소중한 것을 묻는다면 "가족"이라는 답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먹고사는게 바쁘던 시절에는 돌아보지 못했던 가족과의 관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행복은 곁에 있다는 말을 대변하듯이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야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글이나 이야기, 영화, 드라마 등이 늘어가는 것도
가족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시대라 그런듯 합니다.
가족은 항상 곁에 있어서 든든하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면서, 내 인생을 고달프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간의 소통이 메말라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TV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걸 볼때마다 참 안타깝게 생각되면서 혹시나 나한테도 저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게 됩니다.
남의 가족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내 가족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가는 방법을 익혀두고 활용하는 것도
행복한 인생을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이 가족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미리미리 방지하도록 하는 해결책이 되지 않을가 싶네요.
아이들 교육과 육아에 대한 지침서는 많이 읽었지만 아이들과의 관계를 넘어 남편과 나, 시부모님과 나 등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져야 더 큰 행복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족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은 부끄럽고 속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드러내야만 치유될 수 있다는 말이 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가족간의 문제를 정직하게 들여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치유로 가는 제일 빠른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합니다.
대화 속에서 나 자신을 드러내고 문제점을 드러내서 서로에게 솔직하게 다가가고 아픔을 감싸안아주는 것이 가족간 문제의 해결책이니까요.
이 책에서는 가족간에 어떤 방법으로 대화를 하고 서로를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혹시나 우리 가족과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전문가들이 제시한 솔루션을 통해
정직한 대화와 아직 남아있는 서로간의 사랑을 다시 불태워서 행복한 가족을 대대손손 물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