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잘 쓰는 비법, 너한테만 알려줄게!!

 

일기 쓰기는 정말 아이들에게는 큰 고민거리인거 같습니다.

매일 일기 쓸때마다 오늘 일기 뭐 쓰지?
라며 고민하는 아이를 볼때마다 답답함을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일기를 쓰려면 그 날 뭔가 사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엇을 써야하냐고 저에게 항상 물어보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책 읽고 느낀점을 써도 되고, 네 마음을 써도 된다고 해도...

그게 쉽지 와 닿지 않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때는 일기장을 보면...

정말 하루종일 뭐 했는지 그냥 일과를 주~~욱 나열한 일기도 한두개가 아니죠...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본 순간 우리아이가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딱!! 하고 들었죠..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이 일기는 초등학교 1학년이 쓴 일기더라구요.

그래서 전 좀 챙피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기에...ㅠㅠ

하지만 뭐 챙피하다고 그냥 모른척 지나간다면
나중엔 바로 잡아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될 수도 있기에

저도 열심히 읽고, 아이에게도 읽혔습니다.

이 책은 실제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쓴 일기를 모아 둔 것인데,
어쩜 이렇게 잘 썼을까요?
전 읽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아이도 깜짝 놀라면서 책을 읽더군요...
저에게는 말을 안 하지만 실제로 자극 좀 받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쓴 일기와 비교가 될 테니깐요...

그 동안은 일기 쓸 소재가 없다고 하면,
제가 이런저런 다른 방법을 알려줘도

그냥 엄마가 하는 말인가보다 하며 넘겼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실제로 일기쓰는 다양한 방법을 보니, 
일기쓰기에 대한 아이의 생각이 조금 바뀐 듯 합니다...
 
앞으로는 일기 쓰는데 있어서 소재 걱정 없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그 동안은 오늘 일기를 뭘 써야하나...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젠 여러가지 방법을 배웠으니 열심히 실천에 옮기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역시 엄마가 일러주는 백마디의 말 보다 또래 친구들의 실제 경험을 보여주는게 
훨~~씬 효과가 좋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며 학습의 즐거움, 깨달음, 감동을 찾는

즐깨감 과학일기!!

 

와이즈만의 과학이나 수학 수업이 유명한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와이즈만에서  발간된 책들도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터에

즐깨감 과학일기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책 한권에 집약되어 있을것이란 기대를 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그러겠지만 저도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

제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 아니는 초등4학년 남자아이인데,

아직 그러질 못하거든요.

그런데 여자아이 엄마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주도학습이 잡혀있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럴때마다 한숨이 나오긴 하지요...

 

안그래도 저번학기부터 학교에서 운영하는 과학영재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만들어오기도 하고 참 유익한 수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수업내용을 정리해 보라고 했더니,

말로는 저에게 설명을 하지만 글로 써보라면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라도 공책에 몇줄이라도 적어오라고 했는데,

한번도 그러질 못해서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수업내용을 어떤 형식으로라도 정리하면

기억도 오래남고 공부한 내용이 자기것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즐깨감 과학일기를 보니

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일기 쓰는 법이 자세히 나와있거든요.

그렇다고 지루하게 설명되어 있는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관찰과 실험내용이 나오고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써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아이도 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과학일기를 왜 써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또한 실제로 아이들이 썼던 과학일기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인데,

그냥 어떻게 해야한다는 설명만 있으면

아이가 지루해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것 같은데,

실제 아이들의 여러방법으로 쓴 과학일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아~~ 이런 방법으로 쓰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억을 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과학영재반의 과제가 있는데,

즐깨감 과학일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험이나 관찰의 주제를 정해서 보고서를 써 내는 건데,

이 책을 참고해서 보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편식은 이제 그만!!

oxford read and discover로 지식을 넓히다!!

 

우리아이는 지금까지 주로 ORT를 읽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영어책을 잘 읽으려하지 않았는데 ORT 읽고부터는 책을 곧잘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ORT라고 하면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점점 고학년이 되어가니 물론 이야기책도 좋지만,

다른 여러분야의 책들도 읽혀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oxford read and discover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별로 흥미를 갖지는 못했어요.

그동안 읽었던 이야기 책들하고는 조금 달라서 그런지 좋아하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어하네요...

아무래도 과학, 자연, 예술, 문화등 교육적인 내용에 실사가 실려 있으면

일단는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의 편견!!

그런 생각을 이 책이 깨어준거 같아요.

처음엔 제 권유로 읽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좋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흥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아이의 흥미를 끌기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책 위주로 책을 읽혔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책은 아이도 쉽고 재미있게 읽게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