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전에 먼저 서평단이 되는 댓글을 달고...

드디어 당첨되어서

택배로 배달이 왔다.

친절한 설명이 되어있는 종이와 함께...

그래서 설레임반 흥미반으로 책을 펴보고 또 살펴 보았다.

책의 구성은

1. 고대 오리엔트, 지중해 세계에서 대제국이 탄생했다

2. 종교가 탄생한 고대 인도, 왕조가 탄생한 고대 중국

3. 이슬람 왕조와 중국 왕주의 전성기

4. 황제보다 교황의 힘이 막강했던 중세 유럽

5. 근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유럽

6. 미국과 유럽의 제국주의가 세계를 지배한 시대

7.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8. 동서 냉전이 끝나고 세계는 평화를 찾았을까?

이렇게 8구성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한권으로 읽기 쉽고 세계사에 다가가기 쉽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3시간만에 보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양의 어딘가 모르게 약간은

답답해보이기도하고...

한 편으로는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했지만...

공부에 손을 놓은지 오랜 시간이 지난 사람들과

이제막 세계사에 대해서 알아가야하는 시점에 놓인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는 부족합이 없어 보이는 책이였다.

다만 한권에 다 쓰려는 욕심이 지나쳤는지...

책을 펼치면 나오는 시대별 설명의 글들이 너무나 오밀조밀해서

읽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점말고는 책을 읽는 동안 너무나 즐겁게 읽을 수

가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간혹 나오는 그림들은 전혀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다는 점도

조금은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와 엄마가 함께 처음으로 서계사를 접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책이다

이 책은 12살 성구라는 아이와 성구가 실패작 5호을 타고 여행을 갔다온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 책에 그림들은 어딘가 좀 오래된 느낌을 주고,

사진들도 흑백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흥미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책의 내용은 흥미를 이끄는 반면 그림과 사진이 흥미를 반감 시킨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큰 아이가 읽고 웃으면서 하는 말은

자신이 관심이 없었던 역사가 조금은 재미있게 다가온다고 말을 했지요.

그 때가 2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그러면서 역사 책들을 줄지어 사달라고 했던 계기가 된 책이라서 작은 아이에게도

서서히 읽어주려고 마음 먹고 있답니다.

역사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에게 읽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벌레를 좋아하는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벌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는 형식으로 나온다.

나도 그렇고 작은 아이도 그렇고...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는 겨울이 되면 벌레들이 죽었다고 생각을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해서 살 때 나도 조금은 설레였다.

책을 보니 겨울철에는 벌레들이 아무도 모르게...

겨울잠을 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것도 ...

아주 자세한 그림으로...

구체적인 벌레까지 알려주는 방식으로...

너무나 멋진 책을 구매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데...

이 책을 처음 볼 때 보다...

오늘 작은 아이가 스스로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니...

더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