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행복, 사랑, 친구, 폭력, 죽음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여섯살부터 철학하는 프랑스 교육법~!!

명상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배우는 철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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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냈지만 그에 걸맞는 사회 성숙도를 갖추지는 못한 것 같다.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간혹 알려지게 되는 참혹한 사건, 사고들을 보거나

성숙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회 인사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깝다.

그리고 경쟁적이고 암기 위주, 문제집 위주의 입시교육을 할 수 밖에 없는 교육현장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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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성숙한 인격을 갖춘 이타적인 사람으로 자라나게 할 수 있을까?

아이와 철학하기~!

​<아이와 철학하기>는 프랑스의 철학자인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프랑스 전역을 돌며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한 명상과 토론 수업의 방법과 내용을 담은 책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지만 아이들과 충분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사이에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론 장소를 정돈하기

철학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묻기

아이들에게 철한 교실의 규칙을 설명하기

토론을 이끄는 첫머리를 잘 선택하기

가능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관점이나 주장을 앞서 전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개념을 먼저 설명해주기

의도적으로 토론을 이끌지 말고 아이들의 구체적인 대답을 기다리며 자율적인 토론이 되게 하기

지엽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는 토론의 흐름을 다시 주제에 집중시키기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발언권을 주기

다양한 대답을 통합해서 하나의 주제로 재구성하기

내용을 기록하고 간직하기

 

아이들과 철학을 하기 위한 규칙도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유익했던 것은 아이들과  하나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토론에서 나온 대화의 내용을 책에 담아놓은 부분이다.

주제를 아이들과 풀어나가면서 어떻게 말을 연결하고

아이들이 주제에 어긋나지 않도록 연결짓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감정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능숙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는 점이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철학교실에서 다룰 수 있는 20가지의 개념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도 무척 유용하다.

문제제기를 어떻게 할지, 개념의 정의 정리, 관련된 인용문까지~!!

아이들과 철학교실을 운영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집중하기, 깊게 생각하기, 경청하기, 표현하기

아이들과 꼭 실천해봐야겠다^^​ 

 

 

 

 

시장과 가격 좀아는 10대~!!

이 책은 도서출판 풀빛의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 중의 한권이예요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십대에게 또렷한 지침과 열린 시각을 건네는 시리즈라고 해요.

여태까지 출간된 책의 주제로는 최저임금, 유튜브, 젠트리피케이션, 국제거래와 환율, 기본소득

시민불복종, 힙합, 제주4.3, 난민, 소수자~~~

책의 주제가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주제들이라 앞으로 하나씩 아이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 가격과 시장, 수요와 공급

가격탄력성, 생산과 구매, 만족도, 자동차와 관련한 가격의 변화, 시장~!!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장과 가격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책의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초등 6학년 정도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중학교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고요^^

수요와 공급, 가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점은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버블이예요.

아름다운 꽃이라고 여겨진 튤립이 네덜란드에서 엄청난 가격으로 팔리게 되요.

수요가 늘어나니 가격도 자꾸 올라가고, 튤립이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되어지면서

튤립을 사재기하고 전재산을 털어 튤립을 사는 사람들이 생기고~~

3년간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가장 희귀한 튤립은 한뿌리가 우리돈으로 1억이 넘게 팔렸다고 해요.

그리고 결국 튤립가격은 예전 가격의 1% 수준까지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빚더미에 올랐다고 해요~~ㅜㅜ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라 여겨지지만

가끔은 이렇게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시장과 가격 쫌아는 10대~!!

아이들과 읽어보면 경제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하는 생명 존중 교육~!!

<동물도 권리가 있어요.>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듯이 동물에게도 동물권이 있다~!!

몇해전부터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대신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동물들에게 사용되는 단어 하나하나가 변화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동물의 권리가 조금씩 존중받기 시작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동물권~!! 동물이 가진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나가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숨쉬는 지구,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 동물을 존중하는 생태체험

동물을 위한 윤리적 소비, 도시에 사는 동물들, 건강하게 반려동물 돌보기, 유기 동물 입양하기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동물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인기를 끌고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종종 노량진 수산물 시장에 가는데 그 곳에서 살아있는 생선을 잡는 모습을 보거나

끓는 물에 살아있는 낙지를 넣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자신들의 나라에서는 그러한 행동이 동물학대에 속하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싱싱한 수산물을 먹는다고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심코 동물학대에 동조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우리나라도 조금씩 동물권에 대해 인식하고 변화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동물의 가죽과 털로 된 제품 구매를 줄이기

동물원에 되도록 가지 않기

반려동물을 입양시 충분히 생각하기

펫샵대신 유기동물 보호소 등을 이용하기

모두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 동물을 이용과 착취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사람과 공존하는 소중한 생명체로 볼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하고 동물에 대해 배워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