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0살짜리 꼬마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엄마와 아빠 밑에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교 수업을 받는 특별한 꼬마의 이야기 였다.

어떻게 저런 아이가 있을까 감탄하고 놀랐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쓴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송유근의 아버지 송수진 씨는 아이가 배우고자하는 열망과 능력이 있는 적기시기에 그에 적합한 교육방법과 교육내용으로 집중적으로 배우도록 도와주자는 주장을 편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가르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하지만 아이가 정말 원할때 집중적으로 가르치면 교육의 효과가 배가된다는 것.

한편으로는 쉽지만 아이가 원할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것이 어렵다.

내 아이의 특성을 잘 알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교육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송수진 씨의 교육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1. 내 아이만의 공부법을 선택하라

2.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라

3. 암기력을 기르려면 잊기 전에 복습하라

4. 시간표와 교과서에 집착하지 마라

5. 놀면서 터득해야 살아 있는 지식이다

6. 내 아이만의 정확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7. 아이의 능력은 우선순위를 정해 개발하라

8. 아이의 재능을 알려면 직접 해보게 하라

9.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마라

10. 부모의 경제력은 중요하지 마라

 

 

아이에게 읽어 줄 처음 영어동화책으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 구입한 책이다.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생후 6개월정도 된 아기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이라는 추천을 받았다고 해서 선뜻 고르게 되었다.

처음 받아 보고 보드북이라 튼튼한 책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책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과 함께 그림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책의 크기가 작아서 그림 속의 세세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이다.

글의 처음에는 방안의 사물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되어있고 잠자리에 들면서 방안의 사물에게 차례로 ’Good night’인사를 건넨다.

책을 읽다 스르르 잠이 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글로 묘사된 사물을 그림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고 은 그림찾기를 하는 것 같이 그림 속에 빠져들게 한다.

함께 들어있는 시디 속의 노래도 자장가처럼 부드러워서 책과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어린아이들의 잠자리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글을 읽으며 영어의 라임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다.

처음 접하는 영어동화책이 리듬감 있어서 노래부르듯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반복되는 문장 구조를 통해 ’Good night’인사를 익힐 수 있어 학습효과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