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한권읽기, 온책읽기, 슬로우리딩 등등...
요즘에는 다독보다는 정독의 중요성이 좀 더 부각되는 듯 하다.
개정된 2015 교육과정에서도 초등학교 국어과의 단원 하나가 오롯이 독서활동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스스로 책을 한 권 선택해서 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의 독후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책을 읽은 과정 및 감상을 이야기 한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아이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무척 고민이 된다.
그러다 만나게 된 <다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5학년이 된 아이와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의 독서활동에
무척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동산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전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동산초에서는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8년동안 진행 중이라고 한다.
고전읽기 프로젝트를 거쳐간 학생만 1200여명..
8년간의 긴 시간동안 완성된 고전 리스트와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실제로 적용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져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전읽기, 현재 아이들의 책읽기 문제점, 좋은 책의 기준,
고전에 대한 편견, 고전의 힘, 고전읽기의 효과, 고전읽기를 성공하는 방법,
고전을 읽는 10가지 방법, 고전 읽기 독후 활동 등이 소개되어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읽어야 할 고전 목록이 제시되어 유익했다.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은 8년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에 성공한 고전 목록이 제시되어 있어
아이에게 적용하면서 실패 위험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반성했던 부분은 '책을 마음껏 활용하며 읽게 하라.'라는 부분이다.
평소에 아이에게 책을 깨끗이 읽으라고 말하는 편이다.
동생도 읽어야 하고, 여차하면 중고서적으로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정말 부끄러운 것이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표시하고, 줄긋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넣으며
아이는 책에 대한 소중함과 애착심을 느끼고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음...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도 교육서 등을 읽을 때 책에 표시 하나 하지 않고 깨끗하게 읽고 난 후에는 책을 읽고 난 후에
머릿속에 남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뭔가 끄적이거나 줄을 그어놓으면 나중에 다시 책을 펼쳤을 때 기억을 떠올리기가 쉬웠던 경험도 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고전 읽기~!!
아이와 함께 도전해봐야겠다~!!
책읽기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멋지게 성공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