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좋습니다. 

화성에서 온 외계인이 근대의 방으로 들어왔다. 근대도 그 외계인인 미루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자기 방에서 지내면서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날씨에 적응을 못한 외계인 미루는 냉장고에 들어가 있다가 가족에게 들켰다. 그래서 미루는 근대의 아빠에게 지구를 집어삼키려고 왔다는 의심을 사고 가두어 진다. 하지만 미루는 지구인들이 화성을 자신들의 속국으로 만드려고 하기때문에 그것을 막기위해서 온 것 뿐이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근대의 아버지가 회사에 미루를 가져간다고 하였다. 그 날, 미루가 없어지게 되었다! 항상 미루편만 들던 근대가 미루를 빼돌렸다고 모두가 의심하였다. 근대가 결백하기 때문에 정말 안타깝다. 완전 우등생인 형 때문에 항상 비교받고 살아야 했던 근대이기에 더욱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았다. 근대가 아니라는 것이 꼭 밝혀졌으면 좋겠다. 또 미루가 어디에 있는지도 매우 걱정된다. 빨리 모든것이 밝혀지고, 미루가 다시 화성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미루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어젯밤에 다 읽었다. 다행히도 미루는 근대의 삼촌이 빼돌린 것이었다. 근대의 삼촌은 미루의 우주선을 찾아서 팔 생각이라고 하였다. 결국 삼촌은 우주선을 찾고 만다. 우주선의 버튼을 누르자 마자 삼촌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 사건으로 삼촌은 근대의 아빠에게 속였던 일들이 다 드러나고 만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미루는 근대의 아빠가 또 고춧가루를 탄 물을 유리상자에 집어넣는다. 텔레파시가 통해있는 근대 또한 그 아픔을 겪는다. 그로인해 근대의 아버지는 미루의 이야기를 믿게 된다. 미루는 인간이 화성을 침략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화성으로 돌아가고, 근대네 가족도 이사를 간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지구인들이 화성을 많이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이 있을지도 모르는 땅에 함부로 자신의 식민지라고 판정짓는 것은 정말 비열한 짓일것이다. 내가 크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모두에게 '다른 행성의 땅은 우리가 찾았다고 해서 우리의 것이 아니다. 그곳에 사는 다른 생물들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당당히 말해주고 싶다. 

 

 

 

내용이 좋습니다. 
바람의 아이는 지금은 잃어버린 우리의 옛 땅, 만주 대륙에 있었던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는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소년의 씩씩한 모습을 통해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668년 고구려가 당과 신라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다. 그러자 고구려 유민을 비롯하여 옛 고구려 지역에 살던 말갈족들은 당나라의 노예가 되거나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 동화의 주인공인 예민족인 슬이, 백산 말갈족인 미루, 흑수 말갈족인 퉁개는, 비록 족속은 다르지만 고구려 유민이라는 아픔을 함께하며 의형제를 맺게 되고, 그들을 거둔 주금도사 밑에서 무예와 의술을 연마한다.

주금도사는 산적이었던 아금치 대장을 설득해, 산적 떼를 고구려 부흥군으로 변모시킨다. 그 과정에서 미루와 퉁개는 고구려 부흥군의 전령사이자 소년 무사로 성장하고, 슬이는 주금도사와 더불어 병들고 다친 고구려 노예를 치료한다. 이렇게 세 소년은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거는데….

바람의 아이는 우리 나라 아동문학 최초로 발해를 소재로 한 장편 역사동화이다. 그러나 영웅적인 인물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여느 역사소설이나 역사동화와는 달리 이름 없는 백성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잘 만들어진 동화입니다.

락유를 좋아하는데 스페셜 앨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