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얼굴의 나라 미국 얘기 좋네요.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세계 제일 가는 부자 나라, 가장 힘센 나라로 알려져 있고,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서 독립한 자유와 합리주의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하고 무역하는 양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고, 우리나라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기도 해요. 하지만 영원히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며, 세계 곳곳에서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것이라며 다른 나라 일에 간섭하면서 자기들에 대한 비판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미국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미국의 역사와 사회, 발전 과정, 우리 속의 미국 문화 등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와 미국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유럽 백인들이 도착했을 때 미 대륙에는 많은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러니 그 땅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은 유럽 중심적인 시각이지요. 미국의 번영과 민주주의는 원주민을 무자비하게 내몬 자리에 피어난 꽃과 같았고요. 미국이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가 된 것은 풍부한 천연 자원과 넓은 시장 외에도 미국이 철저히 기업 중심의 사회였으며 세계 각처에서 몰려온 값싼 노동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답니다. 그래서 미국에는 절대 빈곤층의 비율이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많고, 복잡한 인종문제는 잦은 총기 사고와 직결된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만나온 과정과 우리 속의 미국 문화를 생각해 보는 책

미국은 서양 세력 중 우리나라 조선과 최초로 조약을 맺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곧 필리핀을 갖는 대가로 일본의 조선 지배를 승인하는 가쓰라-태프트 조약을 맺었지요. 한국의 군사정권이 반공을 유지하고 미국의 이익을 보장하기만 한다면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고, 핵 시설이 있다고 알려진 북한의 영변을 폭격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지요. 한편 코카콜라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미군 기지를 따라 전 세계로 보급되었고 햄버거는 메이플라워호를 탔던 이들이 상한 음식을 재활용하려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음식이랍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왜 훨씬 싸게 팔리는지, 조기 유학의 문제점과 우리들의 영어와 미국에 대한 콤플렉스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대한 환상이나 감정적 배척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대등한 한미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는 제안을 담았습니다.

노빈손의 조선시대 무역이야기입니다.

읽을만 합니다.

타고난 얼굴로 인해 시간여행을 또 하게 된 노빈손.

이번에는 다름아닌 <상도>게임을 하다 상대편인 조선 제일가는 상인인 임상옥에게 ’불려오기’ 당한 것.

임상옥이 어떻게 해서 노트북을 얻어낸 이유는 책이니 보류하여 두기로 하자.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먼 옛날 조선시대때의 우리 선조들께서도 경제관념이나 상업기술들은 현대인 못지 않았다.

예를 하나들자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상업 기술’하면 떠오르는 1위는..’정직함’이다.

가짜화폐를 만들거나 가짜상품을 만들면 설사 이익은 남더라도 ’장사,상업’이라는 진정한 의미가 사라지게 된다.

상업은 사람과 사람끼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 판매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어야만 좋은 상업이 비로소 되는 것이다.

조선 최고의 상인, 임상옥역시 정직함은 물론 재산을 온 백성과 함께 쓰는 검소한, 온화한 성품이였다고 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지금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일반 상인들은 물론 여러기업, 사업가들도 옛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아 기울어진 경제를 벌떡 일으킬 날을 기다리며~

조선 무역상인 임상옥을 토대로 정말 쉽고 쉬운 국사책을 보는느낌도 받았다.

목차에 보여주는 김홍도의 그림도 못봤었는데 봐서 좋았다.

김정희도 나와주었고

상도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임상옥과 김정희는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그렇게 붙여놓은 것을 나는 믿고 있을뿐이다.

아무래도 청소년 책이다보니 인물들이 가볍게 나온 느낌도 없진 않았는데 크게 적대감은 들지 않았다.

역시 저서를 쓰기위해선 그 인물의 분야와 그 시대의 시대상과 그 분야의 조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저자도 이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타고라스 인류에 있어 수학을 도형 및 대수로 알기 쉽게 
해서 공헌한 수학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제자가 되는 세 아이들의 모험 가득한 이야기
혜지와 세민, 그리고 주철은 우연히 발견한 ‘TMT’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2,500년 전의 고대 그리스로 날아간다. 하지만 아이들은 피타고라스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다짜고짜 지하 감옥에 갇힌다. 어렵게 만난 피타고라스는 누군가에게 ?기고 있었고, 어느 새 세 아이도 피타고라스를 돕느라 수많은 위험에 빠지고 만다. 그때마다 세 아이 앞에는 어려운 수학 문제가 놓인다. 과연 그들은 앞에 놓인 수학 문제를 풀고 피타고라스를 도울 수 있을 것인지……. 세 아이들은 우정, 용기, 지혜가 발휘되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숙해간다. 또한 여행을 통해서 세 아이들은 ‘수학은 원리와 규칙 속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역사 속의 실제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의 이야기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그리스 시대로 날아간 세 아이들은 역사 속의 실제 인물 피타고라스, 밀로와 테아노를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그리스의 철학자·수학자·종교가이다. 그는 이오니아의 사모스 섬에서 태어나, 학문을 폭넓게 익히려고 여러 해 동안 이탈리아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이집트에서 공부를 하다가 탈레스를 만나 스승으로 모셨다. 피타고라스는 탈레스 밑에서 수학과 철학을 배운 뒤, 고향 사모스 섬에서 몰래 학교를 열었다. 피타고라스가 학교를 열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를 알게 된 사모스의 왕은 피타고라스를 잡아들이라고 했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고향을 떠나 지금 이탈리아의 남쪽에 있는 크로톤으로 도망쳐왔다. 운 좋게도 피타고라스는 그곳에서 당대 최고 부자이자 역사상 가장 힘이 좋았다는 밀로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밀로는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으로 올림픽에 나가 열두 번이나 우승하였다. 밀로는 운동뿐만 아니라 철학과 수학에도 많은 관심이 많아 자신이 살고 있는 근처에 자신의 소유로 되어있는 건물 한 곳을 내주었다. 이곳이 바로 ‘피타고라스 학회’였다. 이 학교에는 학문에 뜻을 두고 진리를 갈구하는 많은 젊은 학도들이 구름같이 모여 들어 그 수는 300을 넘었으며, 그 당시 공개 석상에 나오지 못하게 되어 있던 여자들까지도 앞을 다투어 그의 강의를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