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닐때 읽었던 책이다.
그 당시에는 이 책을 쓴 강소천 이라는 분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잊고 살아왔다.
그저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읽을 것이 귀했던 시절... 나는 그렇게 보냈었다..
특히 그 단편집에 있었던 '풀반지'라는 작품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단편이었다. 제목은 풀반지 였던게 생각나지만, 누구의 작품인지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
사실은 그 작품이 읽고싶어 주문했었는데..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봐도 못찾겠더라...
꿈을 찍는 사진관을 다 읽고나니, 과거의 그 느낌이 어렴풋이 기억났다.
30년 가까운 시간..
그 때 소녀였던 나를 누군가가 지금의 나로 순간이동해 놓은것만 같은 아련함...
풀반지라는 작품 어디서 구해서 읽을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