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각색하여 경제적인 용어를 씀으로써 경제개념에 한층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잭과 콩나무에서는 기존의 이야기의 잭은 황금알을 낳은 닭을 훔친 도둑이지만 각색된 이야기는 도둑맞은 자기의 닭을 찾은 것이어서 큰 무리 없는 이야기 진행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이야기 중간중간의 상황에 맞는 경제어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의 딱딱한 느낌도 있지만 동화로 경제용어를 읽힌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제가 알지못했던 로빈후드세(부자세금 - 이 세금은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더군요^^ ), 입소문 마케팅(아줌마들 사이에선 절대적인 광고 효과죠^^), 절약의 역설(극 절약을 하면 사회적으로는 위험해 질 수 있음) 등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마음에 경제라는 밭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라는 책을 읽어본 나로서는
초등 듣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이것들이 무엇이기에 평생성적을 좌지우지하는 걸까라고...

소위 우등생인 아이들은 듣기 읽기 말하기를 잘하는 학생이라는 것이다.
우리아이가 그런 우승생이 아님이 속터지지만
아직 저학년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듣기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계기가 됬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는 수업중 딴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는 진단이 나왔다.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문제를 풀면 오답률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는 배경지식을 넓혀주어야 함을 알게 됐다.

학년별 듣기능력 진단평가를 해보면서 나름 긴장이 되었다.
아이의 결과를 보니 좀더 듣기연습이 필요함을 알게됐다.

우리 아이들에게 잘 들어주는 엄마가 되길 바라면서
더 늦지 않게 이 책을 읽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것같다.

듣기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