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에게 범죄로부터 아무런 대책없이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뉴스들이 터질때마다 우리아이만은 그런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 가슴을 짓누를때가 많아 집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저거봐' 라는 '그러니까 너희도 조심해' 라는 식의 훈계만이 아이들에게 범죄에 대하는 행동의 전부인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지 책을 보며 알게 되었답니다. 그저 종이에 적힌 글자가 아이들 예방교육의 전부인것 또한 아이들에게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도 엄마로서 예상밖의 일이였답니다. 학교에서는 종이를 통해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훈화말을 통해 예방교육을 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들에게는 모의체험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범죄 예방교육에도 실전을 통해 익혀야 한다는 것..우리 교육에서는 언제쯤 가능해 질까요?

 책을 읽는 내내 이런 말이 머리속을 맴돌았답니다. 옆에 있는 우리아이들에게도 계속 말하게 된 문구는 '어른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였습니다. 저 같아도 어린아이들에게는 물어보지 않을 것 같고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범죄자들은 아이들을 너무나  쉽게 도움을 요청하여 범죄자의 손아귀에 옭아메일 수 있다니 한숨만 나옵니다. 범죄자의 타겟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기 보다는 철저한 예방교육을 통해 그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빈틈을 주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너무나 쉽게 낮선 사람을 따라가는 아이들과 범죄자를 분석해 놓은 책이랍니다.
범죄자에게 받은 편지는 너무나 끔직한 영화같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듣지 않는 부모, 중요하지 않은 유치한 대화로 치부하는 부모,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 칭찬하지 않는 부모가 범죄자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주위의 어떠한 사람도 자신일 수 있다고 하네요. 범죄에 대한 무관심 또한 우리아이를 그들에게 방치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니 그들의 충고는 정말 엽기적인 것 같습니다.

 *범죄로 부터 우리아이를 지키는 안전수칙을 정리해 놓은 50가지가 있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고 소홀히 넘길 수 있는 것이 없답니다.
꼭 읽어보셔서 아이와 함께 역활극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아이들은 글로 읽는 것은 장기기억에 저장하지 못한답니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범죄자들도 사회에서 책임지고 치료해야할 부분이고, 그들의 손아귀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안전망이 제대로 갖춰져야 할 우리의 숙제 인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안전지킴이 또한 그런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지만 자율적이아닌 강압에 스티커만 덩그러니 붙여놓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제대로된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 학교가 만들어가야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클 수 있지 않을 까요. 안전한 우리아이들이 안전한 미래를 만들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