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아주 쉽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분이 많이 침체되어 있을 때 만난 책입니다.

저자의 삶이 여러사람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고 있다는 현실적인 검증을 아는터라

가벼운 책들은 잘 구입하지 않고 빌려보는데, 이 책은 나름 이유가 있어서 구입을 맘먹었습니다. 참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넉넉한 여백 안에서 툭툭 터져나옵니다.

"가진 것은 꿈밖에 없습니다.",

"될 때까지 했습니다. "

"쉬지 않고 했습니다."

"기어서라도 가겠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남탓하고, 도전하지 않는 쉽게 살아가는 것이

받아들여지는 세상에 살면서

자꾸 그렇게 되어가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육의 현장에서 살아가면서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던 중에 이런 좋은 삶을 담은 책을 만난 것이지요.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힘... 삶의 힘이고..

그것은 우리 나라 사람들 안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한국인의 근성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한 것들이 점점 자신의 존재를 감추고 사장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타깝고

우리 모두 다 ..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기도 해서 이 책을 굳이 내 돈들여서

구입하고 내 곁에 두고 계속 곱씹어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좋은 삶입니다.

그런 좋은 삶을 담은 책입니다.

 

저도 저자 김명만씨와 함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힘들어서 지치고, 외로움에 비참하고, 좌절하여 포기하고 싶은 분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뇌과학 도서입니다.  꼭 소장하고 있으려고 합니다.

과학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지만 어렵지 않은 느낌이다.

 

두뇌가 진화한다는 뇌가소성과 관련된 자료들로 시작한 이 책은

의식, 지각, 생각, 움직임, 기억, 정서, 언어, 사회성, 관점 등에 대한 자세한 뇌과학적 설명을 기술하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은 제목들로 쉬운 접근 방법을 쓰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의 두뇌를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운동, 새로운 자극, 움직임, 영양분, 영성이나 명상의 시간, 열정의 자세 등을 과학적인 근거로 제시하고 잇다.

 

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도 그쪽 분야에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구성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루함을 덜어주는 요소가 포함되어있다.

 

신비한 영역의 두뇌과학이 인간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뇌 안에 숨어 있는 놀라운 힘' 그리고 그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고 해야할까?

 

뇌과학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이제 어느 한 분야의 전유물은 아닌 듯 하다.

신경생물학자, 심리학자(인지과학), 인류학자, 철학, 언어, 정신의학, 의학, 공학, 전자기계(이제 인공두뇌를 만들어가는 세상), 컴퓨터공학자 등 최첨단의 학문은 이러한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로 하여금 뇌에 대해 협력적인 연구를 해주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서도 이 책은 빠지지 않는 좋은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것 같다.

뇌과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또한 자신을 이해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요즘 현대인들은 자기에 대한 의식이 확대되고 높아지면서 자신의 내면에 대해 들여다보고 알고자 하는 노력도 많아진것 같다.  그래서 여러가지 기법을 이용한 상담기법들이 성행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미술치료에 대한 연수를 받으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되었고 도움도 받게 되었는데

그때 추천받는 도서이다.

바쁜 일상사 안에서 인간성상실, 개인화, 고립화 그리고 과잉화된 지성화의 심화로 인해 사람들은 조금 더 자기 내면의 자아와 만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고 미술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정신세계와 만나려는 움직임들 안에서 미술치료의 개념들이 발생하고 있다.

연수를 받으면서는 조금 더 나의 깊은 무의식적 내면을 어떻게 하면 측정해내고 평가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는데. 그것에 필요한 도서이기도 하다.

 

<미술치료를 위한 평가도구>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종 미술치료 평가도구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수록되어 있다. 순서에 나타난 제목들만 들어도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고 있는데, 인물화 검사, 동적가족화, 동적학교화,  집,나무,사람 검사, 가족 중심 동그라미화, 이갸기 그리고 검사, 인물그리기 검사, 콜라쥬, 신념 미술치료 사정, 미술치료 꿈 사정, 얼굴 자극물 사정 등등을 메뉴얼처럼 펼쳐보이고 있다.

어떤 연령때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검사인지, 또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한 진행방법, 참고문헌 등등을 설명하고 있다.

 

참 좋은 자료이고 교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