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누구나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가
떠오를 것이다.
우리를 울게 만들었던 바로 키팅 선생님 말이다.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선생님이란 존재를 만나게 된다.
설령 학교를 다니지 안았다 할지라도 인생에 있어서 선생은 어디에도 있는 법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부모 다음으로 선생님을 추억할 때
많은 생각과 여러 일들을 떠올릴 것이다.
나도 올해 드디어 나이 마흔에 학부모가 되었다.
아이를 초등학교 입학시키기 전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담임을 잘 만나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뭐 그게 내 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까 어쨌든 걱정을 많이 했다.



입학실날 담임 소개가 이어지고 처음 보게된 울 아들 담임 선생님.
연세가 좀 있으신 여자 선생님이신데 웃지를 않으셔서 얼마나 걱정했던지..
2학기가 시작된 요즘 아이를 마음 푹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아마 선생님의 도움이 가장 크지 않나 싶다.
선생이란 직업도 틀에 박힌 교육현장에서 힘든 점이 많을 것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이 책의 필립 던 선생님처럼 훌륭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여러 문제로 심지어는 뉴스에도 오르내리는 선생들이 많으니까
내가 인생에 있어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선생이란 직업을 택하지 않은 것이다.
요즘 우리 시대에 선생이란 직업은
가장 안정적이고 그야말로 최고의 직업이다.
하지만 정말 내가 좋은 선생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내 아들도 포용하지 못하는 좁은 마음으로
어떻게 각기 다른 개성의 아이들을 안아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필립 던 선생님은 노총각이다.ㅋㅋ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못하셨나 보다.
물론 이 책이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다.
당연히 필립 던 선생님의 사고방식도 우리와는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사랑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생님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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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나 환경실천에 관한 책이 집에 있다면 완전 실망
만약 그런 책이 없다면 강추
미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환경교과서라는 말에 딱맞게
정말 핵심적인 정보들이 콕콕 들어있다.
물론 그림도 참 미국 교과서 스럽다.ㅋㅋ
요즘은 워낙 유치원때부터 많은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이미 많은 아이들이 환경을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 지구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교과서답게 유용한 정보들을 전해주고 있다.



솔직히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이런 책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그리고 실천하고 또 실천해야하기 때문이다.
뉴스에서 매일 방송되다시피 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전세계적인 재앙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 아이들 그리고 그 후손들이 이렇게 좋은 자연을
마주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오늘 아침에도 재활용 분리수거를 했는데
겨우 일주일치 식구 세명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들인데
그렇게 양이 많을 줄 몰랐다.

가정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하지 않을까
부끄러운 어른들이 되지 말아야겠다.
먹는 것만 친환경 이런거 따지지말고
우리집도 친환경으로 만들어보자.
안돼요, 안돼! 에서는 우리가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알려준다.
참 잘했어요! 에서는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
또 그로 인해 어떻게 환경을 지키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그리고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자.
그것이 바로 초록 지구를 만드는 친환경 우리집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