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이던가 텔레비전에서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의 노랫소리를 들은 후
잊을 수가 없어서 cd를 주문했고 그리고 몇주동안 줄기차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요즘에 다시 ** 건설 광고에 다시 이 음악이 들려서 반갑고도 기뻤다.
여전히 아이들의 목소리리는 진짜 천사의 음성이다.
그토록 아름다운 목소리일 수 있는 이유는 영혼이 맑기 때문일 것이다.
노래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을 울리고 때로는 웃긴다.
특히 아이들의 노랫소리는 늘 가슴을 찡하게 한다.
우리가 슬럼가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절대로 동정이어서는 안된다.
그 아이들이 부르는 노랫소리를 절대 상업적으로 들어서는 안된다.
있는 그대로 그 아이들은 천사의 목소리인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책으로 만나게 되다니 더욱 반갑다.
물론 책 중간중간에서 만나게 되는 사진들은 마치 곁에 있는듯 싶다.
내 휴대폰 문구는 하쿠나마타타 이다.
문제없어요. 잘될거예요.
아이들이 이렇게 늘 힘을 주는 것 같다.
케냐와 인도의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노래는 무슨...
어느 누구도 그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게 될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노래하는 한국 아저씨가 나타난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게 되기까지가 쉽지 않았을것이라는 것은
굳이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책을 통해서 느끼니 더욱 감동적이다.
솔직히 지나리 합창단의 음악감독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
김재창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는 선교라는 것을 대단한 사람들만이 하는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교는 그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
바로 김재창 감독이 해낸 것이 진정한 선교가 아닐까
노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회개를 하게 되는지만 보아도 진정한 선교일 것이다.
노래로 바나나하자는 말은 무슨 뜻일까
바로 바나나는 힌디어로 변화하다라는 말이라고 한다.
변한다는 것 그리고 변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
그리고 변하기위해 무수히 노력하는 모습 그런 것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이다.
그 천사들에게 늘 감사하고
또 더 많은 아이들이 천사가 되어주기를 바래본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왜냐면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분명 학창시절에 내가 겪었을 이야기이고 공감되는 이야기이다.
여자들은 참 복잡하다.
여자인 내가 생각해도 정말 복잡한 동물이다.
그에 반해 남자는 참 단순하다.
결혼해서 10년 정도 지나보니까 그래서 부부가 싸우는 것 같다.
달라도 너무 다른 남과 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해야한다니...



여자아이들에게 있어서 다이어리란 목숨처럼 소중한 것이다.
별 시시콜콜한 것들을 적어놓기도 하고 정말 중요한 비밀을 적어놓기도 하고
사진이며 온갖 것들을 붙여놓기도 한다.
이사벨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오스카에 대한 글도 있는데
오스카와 남자녀석들이 이사벨의 다이어리를 훔쳐보고 놀리게 된다.
이사벨은 다른 여자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또 스스로 차분하게 생각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사벨의 뜻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오스카는 남자니까....
궁금해 정말 궁금해 라고 외치는 이사벨이 충분히 공감이 간다.

슈퍼걸스는 당당하고 사회성 있는 소녀들을 위한 책이다.
원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아마 나에게 딸이 있었다면 당장에 시리즈를 구입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조카딸에게 선물로 줄 셈이다.
한창 친구문제 또 학교에서의 관계들로 성장하고 있을
우리 예인이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마음의 위로를 받을 것이다.
슈퍼보이 시리즈는 안나오려나??
아마도 남자아이들은 단순하기 때문에 나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ㅋㅋ
내가 우리 아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슈퍼걸스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 그리고 실컷 웃게 만드는 책이다.

오랜만에 별 다섯~~ㅋㅋ 이 책은 소중한 가치학교 시리즈 두번째 책이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하지만 우리가 꼭 배워야할 소중한 가치라는 말일 것이다. 이미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유명해진 작가 고중욱님 글이다. 나눈다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은 아이들이 형제도 적고 또 아무래도 물건도 풍요롭게 쓸 수 있기 때문에 나눈다는 것에 더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나도 얼마전에 초등생이 된 울 아들을 위해서 가족봉사단체에 가입을 했고 몇번 참석을 해오고 있다. 얼마전에는 푸드뱅크 건물 벽에 벽화그리기 봉사를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이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이유는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부분을 콕 집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굉장한 착각을 한다. 남을 위해서 희생한 것 처럼 대단한 일을 했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나눔을 베푼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그 나눔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때로는 그것이 불편한 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굳이 알고 싶어하지 않는... 하지만 정말 참된 봉사이고 나눔이라면 그 본질을 알아야 한다. 연우는 아빠도 엄마도 사회봉사에 관련된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 연우덕분에 공부방에 다니는 석진을 돕게 되는데 왠일인지 석진이와 공부방 아이들은 연우를 피하게 된다. 도움을 준 연우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또한 연우아빠도 목욕봉사를 하고 왔지만 그곳의 속사정을 알고나서 진정한 나눔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나날이 빈부의 격차가 커지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의 물질의 거리를 좁히는 힘이 바로 나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