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때 그리도 열심히 책을 읽어주던 나
그리고 그리도 열심히 책을 보던 울 아들녀석..
그런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 학습만화에 빠지더니
이제는 독서오름길 할 때 빼고는 책을 거의 읽지 않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한 권이 장수가 많아지다보니
하루에 한 권 읽기도 빠듯해진 셈이다.
거기다 학교 갔다와서 학원에 갔다오고
또 집에 오면 숙제해야하고 이제 겨우 초등 2학년 되는 녀석이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도 점점 교과서 연계 책들을 찾게 되었다.
어차피 읽어야할 책이라면 교과서에 맛뵈기로 나오는 책들을
자세히 알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다.
물론 교과서에 수록될 책 정도라면 내용도 훌륭하다.
그런데 문제는 교과서 수록된 책들이 얼마나 많던지..
그리고 어떤 내용인지 잘 파악도 안되고 무턱대고 다 살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엄마표 독서기차를 만나니 기쁘다.
학년별로 도서 지도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을 다루기 때문에
좀 방대할 수도 있겠으나 나름 400권의 책들을 알차게 담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의미는
책 한 권에 연관된 책들을 확장하여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달랑 한 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알고 싶으면 다음 책을 골라 읽을 수가 있다.
단지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랑 함께하는 독서활동도 해보는게 어떨까
물론 말처럼 실천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입학사정관제 걱정만 하지말고
아이가 저학년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독서활동을 해두면 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보기보다는 엄마가 참고해야할 책이다.
아이한테만 책을 읽으라고 들이밀 것이 아니라
엄마부터 이런 책들을 먼저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