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의 아이에게 이 책은 사회성과 책임, 인간 사회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내 아이가 지금은 아니더라도 아버지가 소장한 책들 중에서 우연히, 아니 필연적으로 서재 책장안에 꽂힌 인생의 스승을 만나는 기회와 충격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서재에 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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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왜 썼을까? 저자의 필력은 나를 이야기 속으로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가게 하였고 단 숨에 읽어 내려 가게 하였다. 그러나 그 뿐. 궁금 증을 유발했다기 보다는 전개하는 이야기의 밀도가 높지 않고 잡답에 가까운 줄거리라서 그런 것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듣고 있으려니 얘기가 끝나고 한 때 왕처럼 의식 속에 군림하던 마사오는 흙 속에 영원히 묻히고 뻥쟁이와 겁쟁이가 지략가로 거듭나 지역사회를 평화롭게 평정하는 새로운 국면을 사초격인 주인공과 함께 목도하게 되는 이 이야기를 저자는 어떤 즐거움으로 써내려 갔을 것인지 짐작이 안된다. 나는.
mean을 듣기 위해 샀고 내 아이에게 들려 주기 위해 샀다. 누군가 심술궂은 놈을 만났을 때
속으로 웃으며 퉁길 수 있도록 이 노래를 가르쳐 줄 생각이다. 컨트리풍이 살짝 섞었고 포크적인 내음이 물씬 풍기는 명랑한 선률로 세상의 얄궂음을 조소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