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서점에 가서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가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하는 문구가 갑자기 눈에 속 들어 와서

 아이들과 자리앉아서 읽었습니다.

울 민지가 8세이지만 아직은 권리가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이책을 읽어주면 도움이 될까해서 같이 보았는데 정말로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특히나 우리 어른들한테는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 같아요.

 우린 아이들에게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들의 권리나 생각을 무시하고

 말을 하는데 이책을 보면서 세삼 내가 잘못 하고 있는 것을 느꼈어요.

 

 책 표지에 "배고프지 않게 잘 먹고 춥지 않게 옷을 입어야 해."

" 늘 사랑받고 보호받는 것 이것도 권리야."

"  ’나답게’ 살 수 있어야 해. 다르다고 차별 받아선 안 돼." 하고 적혀져 있는데,

 민지왈 " 엄마 권리라는게 배 고프지 않고 사랑받고 내가 특별하다는 거야?" 하고 묻더

라구요.. 그래서" 권리란 너가 특별한 무언가를 누릴수 있는 혜택 즉,

 배가 고프면 너가 혼자면 먹을 수 없잖아 그래서 항상

엄마나 아빠 같은 어른이 너를 돌보면서 밥도 주고

 놀아도 주고 공부도 시켜주고 널 특별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

그랬더니, " 그럼 이걸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안지키면 어떻게 되는거야?’

하고 묻는데 선뜻 말을 하지 못했어요.

 

이책을 박고서 유엔아동 권리협약이 있는지 알았구요 올해로 스무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답니다. 1989년 11월 20일 유엔이 만든 아동권리협약은

어린이가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답고 있는 국제적인 법이에요.

인권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www : amnesty.or.kr 들어가 보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요.

 

 

 

 

 

 

 사진처럼 왼쪽에는 권리 내용과 밑에는 협약 내용 및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수가 적혀져 있어요.

그림만 보아도 어떤 권리인지 알수 있게 잘 표현해주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저희 딸 민지한테 기역에 남는 말을 해 보라고 했더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 신나게 놀수 있는 권리"

라고 하는데 제가 가끔 놀시간없이 학원을 다니느라 조금 바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도 놀리고 싶은데 친구들도 없고 다들 학교 갈 준비에

너무나 바쁜 요즘 아이들 ...

 

 

제목 : 천사 특공대. 공룡 선생님을 지켜라!

글 : 서지원

그림 : 설은영

출판사 : 길벗스쿨

 

언제가 부터 아이들에게 자주 화내는게 자연스럽게 몸에 베어버린 내 자신....
늦잠 잔다고 화 내고, 빨리 숙제하라고 화내고,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으면 빨리 자라고 화를 내는 나의 모습.... 아이들 눈에는 '엄마는 항상 화만 내고 야단만 친다'는 느낌 마저 들게 되는 서글푼 내 인생.......... 다른 일에서 화가 나 있으면서 아이들이 조금만 건드리면 이내 터저나오는 화....

 어찌하면 화를 덜 낼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 내려가는 동안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저희 아들, 딸 아이도 마찬가지....

  화는 참아서는 안되지만... 화를 낼때와 내지 말아아야할때를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너랑나랑 더불어 학교에 임시로 오신 파라파라 공룡 선생님... 마루와 친구들이 싸운것을 보고

화를 내기는 커녕 농담을 하시면서 아이들에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마루의 

화난마음과 함께 싸운 친구들의 마음을 모두 풀어줍니다..

 

" 마음이 물이라면 화는 공이다" 는 말은 깊은 물에 공을 깊숙이 넣으면 공은 더욱 높이 튀어 오른다는  말에서 화를 많이 꾹꾹 참다가 터틀리면 더 겉 잡을수 없이 커진다는 것,,,

 화는 내는 것은 나쁜게 아니라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화를 내어야 하며 참는게 아니라 다스릴줄 알아야 한다.

 

책 속에서 헤라클라스 이야기를 잘 비유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화를 참지 못하면 폭력을 불러 일으키고 나쁜 욕설과 행동으로 이어진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다는 말을 잘 설명해줄수 있게 표현되어 있다.

엄마들이 학교에 아서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서 아우성 치는 모습에 아이들 앞에서 얼굴이 빨개질뻔했다.

마루와 치루, 토토가 파라파라 선생님이 어른들의 편견으로 쫓겨나가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 천사 특공대를 만들어서 반 친구들 모두 천사로 만들려고 한다. 치루의 아빠가 경찰이라서 위급한 상황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아이들이 붕어빵 고민 상담소를 만들어서 아이들을 문제를 해결해준다.

투표하는 날 만장 일치로 선생님이 안떠나셔도 되게 되어 아이들은 모두 기뻐햇는데, 엄마들의 이상한 편견으로 다음날 학교 교문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은 모두 슬퍼했고,,, 마침네 비오는 날 교문앞에서 선생님과 같이 울면서 서 있는 아이들 모습으로 끝을 냈는데 ..... 아이들의 눈에서 눈물이 약간 맺었다.

 

 중간중간 생각 포인트로 만화처럼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제일 화가 나는 장면.... 선생님이 엄마들에게 공격받고 있는데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모습

"선생님은 우리에게 화를 참지 말고 내라고 하셨는데

왜? 선생님은 화를 참으셨어요? "

" 나는 화를 참은게 아니라 화를 다스린 거란다.'

 

 

 

화는 마음 먹기에 따라 달려 있다는 표현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 했다.

꼭 폭력이 아닌 비폭력으로도 나의 의사를 전달할수 있다.

 

 

그림으로 보지만 그래도 너무나 속상한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선생님 푯말로 내 의사를 전달할려는 선생님......

  

 

 

 

 제목 : 방정환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생 독본

 글 : 방정환

 그림 : 최철민

도움말 : 노경실

출판사 : 처음 주니어

 

 

 

방정환 선생님하면 떠오르는 단어 : 어린이, 색동회, 인자함.......

 

몇 일전에 아이들과 방정환 선생님 위인전을 읽었는데

인생독본을 받고 나니 세삼 방정환 선생님이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셨고

일제 강정기에서 우리 나라 독립을 위해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 주었는지 알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제 식민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세대이지만

책 속에서 보여준 그림에 약간은 눈시울을 적시더라구요.

'어린이'라는 존칭어를 처음 사용하셨고, '어린이'라는 잡지를 창건하고,

'어린이 날'를 만들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심어주신분.....

 

 제 1장 고운 마음씨를 어린이에게, 제 2장 지혜와 슬기를 어리이에게, 제 3장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에게

로 세가지 테마로 총 33편의 이야기로 이루워져 있네요.

물질만능주의와 가학의 발달이 주는 편리함으로 점점 나약해지는 우리 어린이에게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용기....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이웃을 바라보는 마음을 .......

 

 1장에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한푼두푼 모은 돈을 기꺼이 수재금으로 내 놓은 상철이.

거지에게 돈 대신 따뜻한 입맞춤을 해준 소녀,

 

큰 돈을 잔돈으로 교환하러 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나서 늦었서 동생을 보낸 고아형제 이야기등

정말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아닌 우린를 알려주고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가 알려주는 진한 감동....

 

 

 

2장에서는 여러 나라의 용기 있는 어린이들 이야기, 나라를 위해 싸우면서도 어린이들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등

일본의 억압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전쟁할때 북치는 ' 소년 고수' 에서 후퇴해야할 상황에서 후퇴할수없다면서 더욱더 힘차게

북을 치면서 전진하여 결국 승리했다는 이야기...

 

기역에 남는 문구 : 아아! 이 글을 읽는 동무들이여!

우리 다 같이 이 아래의 한 줄을 세번씩 되씹어 읽읍시다.

"우리 조선 소년은 물러설 줄을 모른다."

 

 그 속에서 용기를 얻고 나라의 독립이 얼마나 소중하며 절대로 필요한지

것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3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는지를 알수 있는 글들이 적혀 있습니다.

강한 희망의 메세지로 다시 한번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