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우연히 알게된 애니메이션 아기고릴라 둥둥;;
왜 이렇게 귀여운거니??
게다가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이라니!! 더욱 놀랍다.

우리 문화 유산은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지만, 배경이라든가 숨은 이야기들을 많이 알면 알수록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더불어 생생한 재미까지!! 최근 일박이일에 두 번 출연하시며 우리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기대치와 감동을 안겨주신 유홍준님;; 겉치레가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어투로 적어 내려가 더 이해가 쏙쏙 되는 장점이 있다. 어디 얼마나 잘났나 보자;; 라는 색안경 쓴 심보가 사람에게 조금씩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 색안경마저도 무지갯빛으로 보이게끔_ 정말 제대로 잘난 우리 문화유산;; 아끼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그림체도 친근하고, 나오는 캐릭터도 친근하고, 상황도 친근해서 더욱 공감가는 신과함께!!

네이버 웹툰으로 모두 완독 하였지만, 왠지 특히 소장하고 싶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우리 시대 소시민 김자홍씨와 신장급 변호사임에도 더 많은 사람을 변호하고 싶다며 따로 사무실을 낸 엉뚱한 천재 진기한변호사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전편인 저승편과 묘하게 연결되는 이승편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천규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김동현, 그리고 오락실 할아버지와 가택신인 성주신, 조왕신, 측신;; 그에 맞서는 저승삼차사^^

마지막엔 환상적인 반전까지!! 어느 한 장면 손을 뗄레야 뗄 수 없게끔 구성까지도 알차서 더욱 좋은 신과 함께 이승편.. 조심스럽게 신화편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