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 문화기행_아빠와 딸 세계로 가다]
표지부터 확 끌어당긴 이 책은_
따뜻한 문체로 씌여진 여행서이다.
아빠가 딸을 대하는 그 인자하고 온화함이 그대로 배어 있다.
책 재밌게 읽는 법까지...
보통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왠지 자유롭지 못하고,
뭔가 얽메여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이희수/이강온 부녀가 조금은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이스탄불에서 살 때 맞은 편에 살던 언니네 집에서 [째진 눈]이라고 놀렸다는 부분에선
왠지 웃음도 났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그래도 크게 상처받지 않았던 것은_ 강온양의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지도와 함께 시작해 각 나라, 각 마을의 사진들은 괜히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아빠와 딸 캐릭터도 책을 읽는 재미를 쏠쏠하게 하고...
사진으로 친다면 접사 쯤으로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듯한 느낌..
전 세계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했던 나라들이 있었다.
대륙별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들고...
또, [이슬람]이란 책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생소한 이슬람 문화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 책도 많지 않을 것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전 세계 다양한 문화들을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나라 안에서도 아주 많은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 즐거움, 그리고 감동도 더욱 큰 것이 아닐까?
나와는 다르다고 해서 내가 항상 옳고 다른 것이 나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그 차이를 알고 있느냐,
그리고 얼마만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넓고 건강한 마음으로 편견없이 다른 문화를 바라볼 때,
그로 인해 얻는 모든 것들은 더욱 신비하고, 오묘하다.
차이의 벽을 넘는다는 것은_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운지도 모르겠다.[80일간의 세계 문화기행_아빠와 딸 세계로 가다]
표지부터 확 끌어당긴 이 책은_
따뜻한 문체로 씌여진 여행서이다.
아빠가 딸을 대하는 그 인자하고 온화함이 그대로 배어 있다.
책 재밌게 읽는 법까지...
보통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왠지 자유롭지 못하고,
뭔가 얽메여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란 생각을 했다.
이희수/이강온 부녀가 조금은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이스탄불에서 살 때 맞은 편에 살던 언니네 집에서 [째진 눈]이라고 놀렸다는 부분에선
왠지 웃음도 났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그래도 크게 상처받지 않았던 것은_ 강온양의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지도와 함께 시작해 각 나라, 각 마을의 사진들은 괜히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아빠와 딸 캐릭터도 책을 읽는 재미를 쏠쏠하게 하고...
사진으로 친다면 접사 쯤으로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듯한 느낌..
전 세계가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했던 나라들이 있었다.
대륙별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마음에 쏙 들고...
또, [이슬람]이란 책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생소한 이슬람 문화에 대해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 설명한 책도 많지 않을 것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전 세계 다양한 문화들을 모두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나라 안에서도 아주 많은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 즐거움, 그리고 감동도 더욱 큰 것이 아닐까?
나와는 다르다고 해서 내가 항상 옳고 다른 것이 나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그 차이를 알고 있느냐,
그리고 얼마만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넓고 건강한 마음으로 편견없이 다른 문화를 바라볼 때,
그로 인해 얻는 모든 것들은 더욱 신비하고, 오묘하다.
차이의 벽을 넘는다는 것은_ 어쩌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