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환경은 누구에게든 찾아온다. 이러한 환경이 누구에게는 실패의 원인이 되고  누구에게는 성공의 자극요소가 되어 한떨기 꽃으로 피어나게 된다. 본인이 처한 환경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떠한 방법론으로 접근하여 극복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이책의 저자 '사사키 쓰네오'는 자폐증을 앓고있는 큰아들, 간질환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의 병간호를 하면서 바쁜 직장생활 또한 잘 소화해 나갔던 사람이다.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지쳐서라도 중간에 포기하고 말텐데. . .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먼저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렇게 힘들게 두가지 모두를 쟁취해서 성공한 사사키 쓰네오가 사회 초년생인 조카에게 인생과 일에 대해 격려와 조언의 내용으로 편지를 써 내려간것이 바로 이책이다.
아버지가 아닌 작은아버지가 조카에게 이런 편지를 쓴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텐데
나또한 조카들에게 이런 편지를 쓸수 있을까? 아니 나중에 나의 성공담을 바탕으로 꼭 써보고 싶다.

"일과 인생의 기본기"는 5부 25가지의 내용으로 읽어내려가기 편하게 구성되어있다.
1부. 자신을 연마하기 위해 일하라
2부. 성장각도를 최대한 높여라
3부. 일하는 요령을 익혀라
4부. 항상 진지하고 진중하라
5부. 철저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

사회생활 17년차인 내생각엔 일과 인생의 기본기는 이런거 같다.
일에만 너무 몰두하면 인생이 무의미해지고 인생만을 즐긴다면 일에선 무능력한 자로 낙인찍힐 것이다. 일과 인생 중 한가지라도 놓아 버려서는 안된다. 둘을 모두 잡도록 노력해야한다.
또한 현재를 만족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 최대한 만족해야하고 역경의 돌파구를  찾아간다면 일과 인생 모두에서 성공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은 각양각색이다. 어려운일이 생겨도 즐겁고 손쉽게 해결하며 헤쳐나아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쉬운 문제를 며칠동안 머리 싸메고 고민하며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만큼 어찌보면 우리의 삶은 우리들이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것들을 좌지우지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무엇하나 쉽게 살아가기란 어려운것 같다.. 돈이 많아도, 건강이 좋아도 행복지수가 높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일까? 일상에서 탈피해 무엇을 하려해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 시간적,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시도조차 못하며 지나가는것이 요즘의 삶이다.

 

우리에게 '그래도 즐겁게 살아야 할 이유'는 이책에서는 15명의 평범하지 못한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들이 나온다. 모두들 하나같이 평범한 삶이라기 보다는 힘겨운 삶속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굴복 당한것이 아닌 불행 속에서도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가며 그 기쁨의 맛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현재 힘들어하는 삶의 에너지가 완전 방전된 독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로 100% 충전을 시켜주는듯 하다. 나도 한번 해볼까? 가능할까? 나라고 못할꺼 없지 뭐.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몇 년전 옆 동료의 불행한 일이 떠오른다. 아침 출근길 아내와 웃으며 헤어지고 아내는 아이들을 등교 시킨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이었다. 정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요즘 그 동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삶의 여유 탓으로 아내가 하고 싶어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미뤄왔다는 것이었다.  만약 그때 형편내에서 최선을 다해 하고싶은 것들을 누렸더라면 지금보다 후회가 덜 했을텐데...

 

나의 삶을 뒤돌아본다. 나 또한 하루하루가 새롭고 즐거운 삶은 아닌듯 싶다. 오늘의 하루가 어제의 하루이고, 내일은 오늘의 연속일 뿐이고 삶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하고 싶은것은 있어도 당장은 실천하기 어렵고 습관처럼 나중으로 미뤄버리기 일쑤다.
앞으로는 나는 물론 가족의 하고 싶은 일들도 적극 수렴 실천해봐야겠다. 이런 삶의 변화가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변화시켜 주리라 믿으면서 말이다.

'자식농사 천하대본' 자식이 잘 되기를, 성공하기를 바라는 건 부모의 욕심아닌 욕심이다. 아무리 욕심을 버리려해도 본능적으로 언행이 움직이게 되는걸 내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내가 아닌 주변 부모들의 아니 교육환경 자체가 예전과 다르게 조성되어 있어 그 흐름에 합승할 수 밖에 없는듯 한것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책의 저자 채성남님은 논어를 연구하고 공자에게서 자식의 바람직한 교육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공자의 말이 모두 옳은것이라고 할수도 없고, 현시대에 적용하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자식에게 아니 내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했는가? 또한 향후에 무엇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느끼게 해 주었다.

 

『至要莫如敎子(지요막여교자)』 자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여기에서 HOW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어떻게 가르쳐야 한단 말인가?

자식이 배우면서 행복감을 느끼도록 해야한다. 행복은 좋은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관계 중에서도 '책', '사람', '자연' 과의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는것은 주입식 교육, 암기식 교육과는 달리 처음에는 왠지 느리고 불만족스럽고, 성과가 그리 쉽게 나타나지는 않는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결국은 책을 많이 읽음으로해서 얻어지는 것들이 더 많고 오래동안 지속된다고 제시한다. 또한 '사랑을 잘하는 아이로 키워라'고 이야기하면서 아래의 다섯가지를 말한다.

孝 仁의 근본이며 인간관계의 첫 출발이다. 효도하는 아이로 키워야한다.

義 정의로운 아이로 키워야한다.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를 지녀야한다

禮 예를 갖추며, 자기자신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智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경청'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信 믿음직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 허물이 있으면 바로 고쳐서 믿음을 줄수 있는 사람, 특히 어려울때 믿음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의 중요성

 

過猶不及(과유불급) 모자라도 안되겠지만 과해도 안된다는 말이다

'화초의 대부분이 물을 안줘서가 아니라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는다' 무척 공감가는 대목이다. 왜냐면 내 자신도 여럿 죽여봤으니까....   쉼게 넘길일이 아니라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문제이다.

화원에서 새로 구입한 화분내부에는 흙대신 스치로폼이 있다. 이놈이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물을 계속준다. 이에 금새 뿌리는 썩어버려 죽는다.

 이처럼 아이가 갖고있는 개성과 재능을 유심히 봐가면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자식을 유기농으로 키워보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보고 실천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