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난 하루에 몇번이나 행복했던가? 아니 행복은 고사하고 "화"를 더 많이 내고 있지는 않는지? 책을 손에 잡으면서부터 이런 생각에 휩싸였다.

행복지수는 무엇으로 측정될까? 무엇을 소유해야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가?

이러한 의문점을 풀기위해 이책은 "큐헴"이란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생소한 용어지만 이책을 읽음으로 잘 이해할 수 있게된다.

 

 

주인공 미진이 회사생활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불면증, 답답함, 무기력증상으로 인해 퇴사까지 결심하게 되지만 팀장 민혁의 도움으로 큐헴을 알게되며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은 이게 뭐 도움이 되겠냐는 의구심이 더 컸지만 팀장과 아내의 만남, 윤박사의 이야기와 큐헴을 통한 치료로 그 효과를 알게됨으로서 미진의 회사생활에 대한 자신감 회복과 예전의 답답함을 해소하게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휄체어를 이용할 정도로 불편한 몸이었지만 조금의 어둠이나 열등감 같은건 보이지 않았다" 라는 부분을 읽을땐, 나라면 이렇게 보여질 수 없을듯 느꼈다. 외부의 불편함에 대한 시선과 내자신의 열등감으로 정상적 삶을 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큐헴'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가져옴으로 육체적 불편함까지 극복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

 

 

"나를 괴롭히는 건 바로 나" 정말 공감가는 문구이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내 자신이다. 그 문제의 해결 또한 나로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만큼 내자신을 믿어야하고 마음먹기 따라 어려운 현실은 행복으로 내게 다가올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행복하게 살다 갑니다" 나도 이런 말을 남길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남은 하루에 연연해 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시간까지 너무나 행복했기에 더이상의 미련이 남지 않는 멋진 인생. 죽음 조차도 행복으로 승화시킬수 있는 마음~

지금의 삶이 행복치 못하다면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이책이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다. 좀더 빠르게 삶의 변화의 맛을 볼수 있게 도울것이다.

 

 

포토샵은 어렵다!

나도 여러번 강의를 들었지만 배울땐 알것같다 아니 알았던거 같다.

하지만 실전에 적용하려만 하면 뭔가 기억이 나려는듯 한데...  거기까지이다. 결국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사진가 김주원님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란 책을 통해 처음알게 되었다. DSLR 사진을 처음 배우면서 구입했던 책이기에 더욱 신비롭게 느꼈던 책이다. 우연한 기회에 "포토샵 사진강의"란 책도 출간 됐다는 소식에 이렇게 후기까지 쓰게 되었다.기대가 앞선다. 어떤 내용일까? 도움은 될까? 일반 포토샵 책의 수준일까? 등등 걱정도 앞선다..

 

첫장의 "토포샵 단축키" 맘에 든다.

하지만 이정도만 알면 되는 것인지? 내 경우는 좀더 많으면 좋을듯 하다. 내가 차츰 배워가며 채워나아가야 하겠다.

 

파트1. 사진가의 작업실

이곳은 사진에 대한 색에대한 기초적인 배움의 장소이다. 몇몇개는 읽어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있다.

 

파트2. 사진 보정 프로그램 익히기

포토샵만이 아닌 다른 보정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모든것을 다 사용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본인이 편하고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먼저 익히는 것도 좋을듯하다. 난, 포토샵을 먼저 공략 중이다.

 

파트3. 사진보정 기법 익히기 / 파트4. 리터칭 시크릿 / 파트5. 프로페셔널 리터칭 워크플로우

사진 보정관련 각 Chapter 목록을 보면 원하고자 하는 요소를 찾을수 있다.

물론 상세한 예제와 설명대로 따라하면 손쉽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난, 여러사진을 파노라마로 만들수 있다는 애길 듣고 리스트에서 사례를 찾아 P410 한번에 따라해서 성공했다. 책의 내용은 훌륭하다. 단지 나의 몫만 남았다.

 

파트6. 작품 프린트의 즐거움

사진을 프린트 한 적은 없는듯 하다. 블로그에 올리긴 했지만 이번 파트는 무척 생소하면서도 많은 지식을 쌓게 해준 Chapter이다.

 

결론적으로 이책은 포토샵에 대한 전반적으로 다양한 내용이 수록된 것은 아니지만 사진에 관한한 포토샵 내용은 이정도면 충분할듯하다.

어렵고 두꺼운 포토샵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책으로 우선 시작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DSLR 사진 배우는 분들께도 추천해 보고 싶다.

 

 

"혼자살기 5년차"란 책을 받아보고 참 아기자기하고 무척 얇다. 돈이 좀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부담없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모든 내용이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 미에현 출생의 "타카기 나오코" 라는 여성의 혼자 살아가는 방법이랄까? 아니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내용이다. 솔직히 나는 혼자 살아본 적이 없다. 밥걱정, 잠자리, 돈벌이 걱정없이 집을떠나 살아 본적은 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가는곳 바로 군대 3년 생활이다. 힘들지만 재밌는 생활이었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컸던거 같다.

 

나의 경험과는 달리 "타카기"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처음은 혼자살기 5년차 타카기의 방 내부의 모습이 1년차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변했는지 나온다. 식사나 장보는 방법의 변화 및 노하우, 가족과 함께 살았을 때의 불편함과 비교해 혼자만의 목욕시간에 대한 즐거움도 만끽했던 이야기,  남자인 나는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혼자 무서운 밤을 보낼때 어떻게 하고, 식당에 가서 밥먹을때의 요령아닌 요령도 나온다. 5년차가 되면 혼자서 술 잘 마시는 법도 터득하게 되나보다. 재미없고 심심할텐데 어떻게 하면 즐겁게 마시는지 알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봐야 한다.

혼자 읽으면서 키득키득 거리거나, 맞아...  이럴땐 나도 이러는데 하는 부분이 나올때면 나라를 떠나 공감대가 형성되는걸 느꼈다. 결혼을 했지만 나도 혼자 몇년간 살아보면 어떨까?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외로움, 귀챠니즘이 오지 않을까? 그래도 아내가 해주는 밥상이 좋다라는 걸 느낄것 같다.

 

혼자 살면서 최대의 위기는 몸이 아플때 옆에서 간호해 줄이가 없을때 일 것이다. 또한 고향갔다 집으로 돌아설때, 가족과 헤어질때의 심정은 더욱 공감가는 내용이다

특히나 "새벽3시에 가구 옮기기" 부분은 재밌게 읽었던 내용중 하나인데 아마도 혼자 사니까 할 수 있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솔로들에게  계속되는 무더위속에 각자의 방에서 선풍기와 함께 이책을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하지만 혼자산다는 것이 그리 좋은것 만은 아닌듯하다. 가족과 함께하는것이 다소 불편함이 따를지라도 가족애 속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