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은 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이다.

ㅋㅋ와 ㅠㅠ를 합친 『큐큐』와 함께 쓰면 최상의 궁합이란다.

저자 앨리브로시는 2009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시작한다.

이 블로그는 한달 방문자가 600만명이 넘을 정도라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책안에 담겨있는 그림은 마치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같이 엉성하지만 재밌는 캐릭터이다.

내용보다 그림을 꼼꼼히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오게 된다.

저자의 어린시절의 우울증, 정체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앨리브로시는 감성이 풍부한것 같다. 그 예전 어릴적 기억이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고 있는 나또한 어린 시절의 좋아했던 놀이, 장난감 심지어 키우던 개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절 부모님께 야단맞던 기억 등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게 되었다.

이렇듯 이책은 독자들에게 예전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도와준다.

슬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그들의 내면에 행복을 막고 있는 귀마개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누군가 그 귀마개를 열어주면 이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볼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물을 보는 시선은 마음도 중요한 몫을 하는거 같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수 있고, 좀 더 이해하려고 고민해 보는것, 본인의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인간의 몸과 두뇌를 컨트롤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은 줄이면서 더 많은 시간을 공부나 자기개발에 투자할수 있으니 말이다.

수면시간을 줄이면서도 상쾌한 낮시간을 보낼수있다면 삶에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것이다.

이책의 저자 스가와라요헤이는 『굿바이, 나른함』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물론 정말 나른함으로부터 해방될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이책은 총6장(180페이지)으로 구성되어있다.

의욕의 중요성과 나른함에 대한 증거, 아침5분 빛의법칙, 수면과 체온의 법칙

마지막으로 수면장애 정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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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잔다고 몸이 피곤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피곤함을 느낄수 있다.

질 좋은 수면을 통해서만이 몸을 더 개운하게 만들 수 있고 낮시간을 제대로 보낼수 있게 된다.

질 좋은 수면은 우리에게 신체적(어깨결림, 변비 등), 정신적(예민함, 권태감 등)으로

커다란 효과를 가져다 줄 뿐더러 몸과 마음을 편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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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수면을 위해서 저자는 『아침5분 빛의 법칙』을 권장한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서 5분간 햇빛을 받는것이 그 방법이다. 그리 어려운 방법은 아니다.

더불어 자기각성법을 권장한다.

취침전에 본인이 일어나야할 시간을 몇 번 반복해서 말하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네시에 일어난다. 네시에 일어난다. 이렇게 되뇌이면 일어날 수 있단다.

정말 신기한 방법이 아닌가?

또한 뇌의 각성능력이 떨어지는 시간(기상후 8시간 경과)전에 스스로 리듬을 조절하면

효율적인 하루를 보내며 나른함도 떨칠 수 있다.

요즘은 왠지 잠을 푹자도 피곤하고샤워를 하고 자도 개운치가 않다.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스가와라요헤이의 굿바이, 나른함을 읽고난후 왜 그런건지! 알수 있을꺼 같다.

또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것 같다.

아직은 수면법칙에 대한 결과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기대감속에 실천을 해보고 있다.

정말이지 나른함과 피곤함에게 Good bye 라고 인사하고 싶다.

 

로맨틱코미디의 베스트셀러 작가 ‘리안 로미아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는 서른아홉의 여주인공 앨리스가 어느날 운동 클래스에서 운동중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로 응급실에 가게된다. 병원에서 정신을 깨어나 보니 현실과는 달리 10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고 만다. 기억상실증~ 얼마나 놀랬을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건 생각하기도 끔찍하다. 요즘들어 잠깐동안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럴 때 마다 깜짝깜짝 내자신에 대해 놀라게 되는데, 주인공 앨리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실제는 서른아홉의 나이가 아닌 스물아홉의 나이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 앨리스의 이야기는500여 페이지의 다소 길어보이는 책으로 구성되었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금새 시간을 보낼수 있다.

스물 아홉살에서 현재까지의 기억을 못하는 앨리스는 그렇게 사랑했던 남편 닉과의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신혼시절의 기억과 출산을 앞둔 설레임과 행복에 대한 기억만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기억속에 없는 서른아홉살의 현실은 남편과는 이혼 소송중으로 별거생활 중이고, 자녀는 벌써 세명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조차도 기억에서 사라져 있었다. 그렇게 사랑했던 가족들을 잃어버릴수 있을까? 10년전 자신의 행동과 다른 새로운 앨리스를 느끼게 된다. 또한 그렇게 친했던 언니 엘리자베스와의 낯설게 변해버린관계, 엄마와 시아버지와의 재혼 등 잃어버린 10년이란 시간속에서 이해할수 없는 많은 상황이 변했음에 또 한번 놀라는 앨리스~ 이러한 혼란속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는 노력중에 벌어지는 재미난 로멘틱코미디 이야기이다.

앨리스는 잃어버린 10년의 삶을 후회하기 보다는 너무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한 탓에 오히려 본인이 원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나에게도 10년전의 삶이 되돌아 간다면 어떨까? 젊어진다는 건 물론 좋겠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또한 잘 살수 있을까? 란 두려움도 앞선다.

하지만 10년이란 시간동안 지금 후회하고 아쉬워했던 것들을 맘껏 누려보고 싶어진다.

삶이란 현실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감사와 기쁨을 누릴수 있다면 다행이 아닌가 싶다.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