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택배가 왔을때 책내용이 어떨까 엄마인 제가 더 궁금했답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진다는데 그냥 학원으로 돌리기도 마음이 놓이지 않고해서 방학동안에 우리 아이 수학을 탄탄하게 해줄 학습서를 찾고 있던 터라 우공비 이벤트가 너무 반가웠거든요!~~

일단 책을 펼쳐보니 꼼꼼한 설명이 눈길을 잡네요.

단원 앞머리에 나와있는 [이 단원의 학습 내용]에 교과서, 익힘책, 우공비 자습서의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가 교과서에서 궁금해하던 내용을 곧바로 학습서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익힘책의 내용과 대비해놓은 개념노트가 있어서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힐거 같네요~~

학습서의 글자가 좀 작긴 하지만 많은 내용을 수용하려면 작은 글자일수 밖에 없긴 하겠어요^^

우공비 수학자습서를 만나면서 느꼈던 이미지라면~~ '마치 칠판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의 자상한 학습서' 이미지네요~~

암튼 우리 정은이 이번 겨울방학은 걱정없이 우공비와 함께 할거랍니다~~

정은이 화이팅~~~ 우공비 화이팅~~~

이 책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간 아이에게 해왔던 폭언들과 폭행들... 정말 미국같은 나라에서라면 아이와 격리가 되었을 법한 모습들이었네요. 차마 부끄러워서도 주변에 이야기 못하고 뒤돌아보면 정말 얼토당치 않은 말과 행동들인데.... 정말 부끄럽네요.

아이에게 우주와도 같은 존재인 엄마인데 이런 형편없는 우주관을 갖게 해줬다니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이에게 하는 행동들은 나에게 심겨진 부모관도 일정 부분 차지하며 또한 출산후 스트레스&우울증도 많은 부분 차지하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던 단어 하나~ 하위 정신과정!

나름대로 차분하며 점잖은 "나“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하위”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거슬리더군요. 그런데 그 하위 정신과정에 대해서 읽다보니 정말 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한번 하위 정신과정에 들어가다보면 중간 출구가 없는 단 하나의 최종출구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어쩜 그렇게 아이에게 화를 내다보면 기어이 폭발하고야 마는지... 그 순간을 지나고 보면 정말 무식 아니 무례하기 짝이 없던 행동들이지요.

이 책을 읽고 또한 느낌 점이 많은 지금에서는 다짐합니다.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고 또한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엄마인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었답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뭔가 마음을 평안하게 또 정화시켜줄 것 같은 책이었지요.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처음 접해본 도시개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준 개구리~

순진무구한 두 친구 사이에는 아무 조건없는 우정이 시작되었답니다.

둘은

폴짝폴짝, 첨벙첨벙, 개굴개굴...

시골 개구리 놀이

 

킁킁, 물어와 쉭, 멍멍!!

도시 개 놀이

 

또 겨울이 가까운 가을에는 기력이 없어진 개구리를 위해

떠올리기 놀이...

 

하지만 겨울이 되자

좋아하는 친구를 찾아온 도시 개는

시골 개구리를 만날 수가 없었죠.

 

그래도 시골에는 도시 개에게

친구가 되어줄 새로운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는 해피 엔딩~~~

 

이 책은 글자가 많지 않지만 유아를 비롯한 초등생에게도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씻겨주는 봄비같은 책이거든요.

초록색 그림들을 보면서 눈도 정화되고 마음도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도시 개와 시골 개구리같이

그 사람의 조건이나 외모, 환경을 보지 않고

그 사람만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을까요?

그 점을 생각한다면 도시 개와 시골 개구리가 더할나위 없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