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인간형은 4가지로 나뉜다.

알파형 - 일중독자, 베타형 - 헌신적인 노동자, 델타형 - 파괴적인 방해꾼, 오메가형 - 행복한 게으름뱅이

 

더 적게 , 더 쉽게 일하고 더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 그들은 행복한 게으름뱅이다.

누구나 그런 행복한 게으름뱅이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럼,, 그 행복한 게으름뱅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자신의 생활을 포기한 채 매달리지도 않고,

자신의 몸을 축내가면서 까지 조직에 헌신적이지도 않다.

내가 닳아 없어질때까지 성공만을 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일하고 즐길 줄 아는 이들!! 그들이 바로 오메가형 인간~ 행복한 게으름뱅이들인 것이다.

일단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알파형 인간과 오메가형 인간의 비교를 통해.

개념을 잡아주고, 나는 과연 어떤 유형에 더 가까운가 테스트를 할 수 있게 정리해 두었다.

오메가형이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알파형 인간을 더 찾기 쉽고,

알파형 인간이 더 성공에 가까워 보이는게 현실이다.

더 빨리, 더 많이 일하고,, 앞질러가는것이 곧 성공이라는 익숙한 목소리 앞에서..

어쩌면 여기서 말하는 자신에게 충실하고, 삶을 유영하듯 즐기는 오메가형 인간은..

낯설어보이기만 한다. 또 의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둥바둥 일중독자로 살아가고 있는 나..또는 주위 사람들을 하나둘

떠올리게 만들었다.. 과연 그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가,,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는가,,

역시 그건 아니었다. 오히려, 무리하지 않고 나를 다스리며, 일할땐 일하고, 쉴땐 쉬는 사람들이 더욱

발전해가고 있으며, 행복을 느끼는 지수도 더 높은것은 분명했다.

바닥이 날때까지 기력을 소진하기보다는..도약을 위해 비축해 놓는것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더 적게 일하고 더 크게 성공하는 7가지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 전력투구라는 압박에서 벗어나라.

- 너 자신의 길을 걸어라.

- 홀가분하게 놓아버려라.

- 새로운 인생을 연출하라.

- 지금 ’현재’에 충실하라.

- 끊임없이 자신과 소통하라.

- 파도타듯 유연하게 대처하라.

이 비결들은 실천하기 쉬우면서도..어려운 듯 하다.

욕심을 버리고, 나를 믿고, 나만의 리듬을 타는것이 아직은 서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일곱가지 비결을 꽤 많은 부분을 할애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 어느정도

오메가형 인간의 습관, 행동유형 등에 어느덧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철저한 오메가형 인간이 되지 않으면 겉멋만 든 빈껍데기가 될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내공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평생을 놀고 살 수는 없는법~ 인생을 즐기려면..일을 즐길 줄 알아야지만

성공도..행복도 내 손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닐까?

쓰러질때까지 일에 매달리지 않아도 성공을 잡는 그들,

행복하기만 하지도, 게으르기만 하지도 않은 그들,

진정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알고, 누릴 줄 아는 그들,, 행복한 게으름뱅이들의 성공법을 훔쳐보고 싶다면..

이 책을 들여다 보자 !!

 

절약/저축, 다이어트, 금연, 금주, 독서,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공부 등등 

 우리는 늘 새로운 것들을 계획하고, 포기하고, 또 도전하기를 반복한다.

 지겹도록 똑같은 다짐을 하고, 황금같은 시간을 따로 쪼개어 계획표를 작성하고,

죽기살기로 실천할듯 하다가 이내 다짐부터 또 반복하고 있는 우리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에서는 충동적이고 참을성 없으며 자기중심적인 ..그래서 늘 문제를 일으키는 

내안의 또다른 나를. 그 못된 녀석을 내 안의 말썽쟁이라 명명하고...

그 말썽쟁이를 낱낱이 파헤친다.

임상 심리학자가 쓴 책 답게..풍부한 심리학의 학문적 근거의 바탕과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했던 경험과 실례를 들어.. 말썽쟁이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그놈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 어떤식으로  말썽을 부리며, 그 말썽쟁이를 길들이기 위한 전략과 벗어나기 위한

행동지침까지..아주 자세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그동안 나는 이 말썽쟁이를 떨쳐내고 싶었지만.. 나부터 바꾸려고 했기 때문에 실패하고..

또 강력한 말썽쟁이에게 그만 굴복하고 말았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말썽쟁이라는 녀석이 도대체 어떤 놈인지.. 사회적, 심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이책은..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게 만듦으로써... 우리의 자세부터 바뀌게 만들어 준다.

제목만 보고 쉽고 가벼운 책일줄 알았는데.. 꽤 잘쓰여진 심리학 책이었다.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꽤 근사한 지식을 쌓은것 같아 내심 뿌듯했다.

들쑥날쑥 제멋대로인 ..힘센 내안의 말썽쟁이를 묶어두고 가둬두게 하는것이 아니라,,

그 말썽쟁이를 인정하고ㅡ 이해하고ㅡ길들이고ㅡ다스려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되게 만드는 힘을 실어준 이 책이 고마울 따름이다^^

책 소개와 평론 자료를 보고 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책이다.

내가 이 책을 그토록 읽고 싶었던 이유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소개도, 요정이 등장하는 설정도,

군데군데 들어가 있는 수채화 느낌의 삽화도 한몫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어린왕자'와 비교를 한 몇명 평들 때문이었다.

아마도 다른이들도 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에 어린왕자에 대한 언급이 큰부분을 차지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앤의 요정'을 읽고 솔직히 실망감이 컸던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어쩌면 너무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덮으면서도 뭔가 부족하고 허전하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고,

뭔가 후련치 못한 기분이 들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이 이야기는.. 주인공 '앤'이 우연히 일곱 요정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을  꼭닮은 저마다의 일곱 요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요정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른들은 흔지 않으며, 자신을 읽어버린 사람들은 요정들 또한 집을 잃고 창백한 모습으로

떠돌기도 한다. 요정들은 우리의 일부이고, 우리들 안에 있는 진실을 보여줄 수 있는 '거울'이다.

앤은 자신의 일곱 요정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 신비로운 요정들의 존재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또한 오래전부터 요정의 존재를 았았던 어머니와 여행을 하면서 어머니의

요정들과도 만나게 되고, 요정들의 비밀스런 의식과 요정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또한 알아가게 된다.

전반적인 내용에 걸쳐 어떠한 자극적인 내용이란 단 한부분도 나오지 않으며, 진부한 인간관계에 대한

언급또한 없는.. 아주 쉽게 술술 읽히는 말 그대로 잔잔한 '동화'같은 스토리이다.

이 정도의 이야기라면..굳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표현이나 어린왕자와 견주는 평들은 다소 과다한

설정이었다 싶은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동화에 누구누구를 위한...이라는 표현이 왜 필요하겠는가만은..굳이 어른들을 위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순수했던 동심을 일깨워주고. 어른이 되었기에 더이상 넘나들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한 잔상을 떠올리게 해주는 이야기여야 하지 않을까??

소재가 동화같다고해서.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해서 ..모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면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물론..이건 개인적인 평이기에..읽는이에 따라 감상은 천차만별일 것이지만..)

또한..요정들이 나누는 대화나. 앤과 어머니의 대화에서도..뭔가 소중한 것을 깨우치고 내면을 돌아보게

하기엔 뭔가가 많이 부족했다. 어린왕자가 독백이나, 꽃과 여우와의 대화에서 주었던 감동만큼 독자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했다고 한다면,, 앤의 요정은 너무 가볍기만 하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기 보다는..어린이들에 들려주기 편한 옛날 이야기라고 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어른들이 읽기엔 시시하고..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유익한 책이 될것 같다..

 너무 화려한 기사와 소개글들 때문에 한껏 기대를 하고 읽었다가

바람빠진 풍선처럼 허전함만 남아버린 아쉬운 책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내가 너무 타락했기 때문만은 아니겠지...

(개인적인 평이므로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