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재능을 성공으로 만드는 13가지 습관

 

 

남들이 부러워하는 재능을 가진 사람은 많다.

그러나 재능을 가진 사람 모두가 그로 인해 성공으로 이르는 것만은 아닌것 같다.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고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데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같은 재능을 가진 사람도, 누군가는 그분야의 주목받는 전문가가 되어있고,

다른 누군가는 그저 그런, 자신의 재능을 발휘조차 해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재능을 발견하는데 치중한 나머지, 그것을 발전시키고 유지하는데에는

소홀히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리더십 전문가이며 강연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재능을 가능성으로 바꾸고 가치를 더해, 성공으로 이끄는 13가지 힘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색연필을 들고 밑줄긋기를 해가며 읽어내려갔다.

책의 순서는 재능을 이끌어내고, 에너지를 더하고, 활성화시키고, 다듬고, 지속시키고, 확장하고, 보호하고,

강화시켜,, 재능을 배가시키기까지 필요한 각 단계별 지침과 함께, 활용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단순히 저자의 생각을 알리는 것만이 아닌, 나를 분석하고, 돌아보고, 실천하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잘하는것, 잘할수 있는것을 발견해는것은 쉬운 일일 수도 있다.

일단 재능이라는 것이, 남보다 잘한다는게, 즐거워 한다는게 표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특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것으로 온전히 소화해내질 못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른채, 고민과 낙담만 해왔었는데,, 해결의 실마리를 알게 됐다.

재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 열정, 이니셔티브, 집중력, 준비, 연습, 끈기, 용기, 학습능력, 성품, 관계,

책임, 팀워크 까지.. 모두 조화를 이룰수 있는 부단한 노력이 따라줄때

성공또한 거머쥘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았으니. 실천하는 것만 남겨둔 셈이다.

수많은 활용구와 인용문들 또한, 마음속 깊이 새길만한 좋은 말들이 많았지만,

지식으로만 그치게 하는것이 아닌, 활용과제가 있어, 이 책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왠지 무겁고 지루한 주제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쉽고 체계적이면서도, 조목조목 세밀히

설명하고 있어 참으로 유익했던 책이었다.

성공과 행복을  위한 54가지 기술

 

 자기 계발서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다.

 잔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부터 정신번쩍 들게 하는 스파르타식(?)의 책까지..

 어쩌면 이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

현재에 안주하고 싶지 않은 현대인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그얘기가 그얘기인것 같기도 한 이런류의 책들에 매번 눈길이 가고

손이 가는것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게 된다.

이 책 또한.. 그런 뻔한 자기계발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인도인이고,

"바가바드기타"라는 인도의 고대철학 쪽에서 다룬 책이라는데 관심이 갔다.

대학때 인도문화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긴 했지만.. 사실 인도문화는 나에게

생소할 뿐이다.

다양한 신들과 간디 정도만이 인도의 문화라고 생각했더 나에게.. 이 책은

단편적이나마 인도의 고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저자는 열정, 편견, 관계, 감사

이렇게 크게 4부분으로 나눠 성공과 행복을 위한 54가지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데,

앞부분을 읽을때는 시시하다고 해야할까, 밋밋하다고 해야할까..

명쾌하고 자극적인 자기계발서들을 많이 접해온 나에겐.. 적잖이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묘한 매력에 사로 잡혔다.

인도철학에 조예가 깊은 저자의 글은 다른 책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갖게 했다.

명상을 중요시 하고, 덧없는 욕심을 갖지 않으며,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자기 계발을

강조하는 가르침들은,, 한순간 읽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나 또한 깊이있는 명상을 함으로써 두고두고 생각해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나를 바꾸는 비밀을 알려준다기 보다는..오히려 자신을 바꾸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뚜렷한 목적이 없이 오직 바꾸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지친 사람들에게..열정땜에 너무 뜨거워진 사람들에게..

잔잔하고 부드러운 한줄기 바람이 되어줄 책인것 같다.

읽다보니 종교의 경전처럼, 혹은 명상 에세이처럼 차분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사람을, 삶을, 꿈을 조금 진지하게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나는 무엇보다  비폭력을 실천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신체의 비폭력, 언어의 비폭력, 정신의 비폭력,, 이 비폭력을 실천하면 내면에서 평화롭고

창조적인 에너지가 저절로 뿜어나온다고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이나,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저녁..

이책을 가까이두고 가끔씩 펼쳐보고, 명상을 하며 하나씩 실천에 옮긴다면..

서서히 변해가는 내 자신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 같다.

27세에 1,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34세에 은퇴하고

하와이로 떠난 젊은 부자가 전하는 38가지 부의 비밀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의 붉은 띠지에 적혀있는 위의 짧은 문구이다.

34세의 젊은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성공을 위해 청춘을 불태우는 땀방울이라던가,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일에 매달리는 모습을 떠오르기가 쉬운 요즘..

(취업이 어렵고, 안정적인 직장, 만족적인 직업을 갖기 어려운 현실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은퇴후 하와이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며 30대를 보내고 있는 저자만의 부의 비밀은

누가봐도 군침을 흘릴만한 정보가  될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부의 방정식은  " Y = (a+b) X + C " 이다.

여기서..  Y = 젊어서 은퇴한 뒤 삶을 자유롭게 즐기며 사는 생활

            A = 의지력 ( a = 현재의  의지 , b = 미래의 의지)

            X = 자산 혹은 수입

            C = 콤플렉스 를 뜻한다.

이 공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X치인 자산 혹은 수입의 수치가 커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의지력인 (a+b)를 극대화시키고, 콤플렉스인 C를 인생을 도약시키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34세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유로운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는 저자는.. 초등학생시절 부모님의

사업실패와 그로 인한 부모님의 이혼, 평범한 직장인에서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일념으로

27세에 130만엔으로 사업을 시작해 뉴욕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3년후 큰 자산을 일구고

회사를 매각하고, 자신의 컴플렉스이던 학력을 극복하여 하버드대학 비즈니스스쿨에 입학했으며,

지금은 34세의 젊은 나이에 자신이 하고 싶은 카이트 서핑을 즐기며  마우이 섬에서 꿈같은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의 현재 생활은 부럽기 짝이 없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부터 시작해 전반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의 달콤한 은퇴생활에 비해..

뭔가 시원한 비법이나 해결책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다.

저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해나가는 부분이나,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들도..

요즘 쏟아져 나오는 구체적인 경제서들에 비교해 봤을때

총체적인 상황보다는 저자가 운영했던 사업이나, 지역에만 치중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실생활..더 정확히 말하자면,, 젊은 부자가 되어 저자처럼 30대의 나이에 은퇴하고 싶은 독자들이

저자의 비법을 실천하기에는 뭔가가 빠진듯한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었다.

또 극히 개인적인 내 장에서 보자면, 저자의 은퇴생활은 부러우나,, 저자의 태도나 방식중에 내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

다만,, 부모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지도 않았고, 별다른 학력도, 뛰어난 기술도 없던 저자가

자신만의 경제철학을 통해 자산을 일구고 사업을 번창시키는 과정,

그리고 인맥을 활용할 줄 아는 수완과 자산을 늘려가고, 빠질때를 알고 사업에서 물러나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고(이 또한 실력보다 경제적인 힘이 작용한 부분이 크다..),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고, 즐기며 행복한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생활방식이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건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 같다.

저자의 부에 대해서는.. 저자가 말한대로,, 보는 이에 따라 넉넉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의 자유, 장소의 자유, 경제의 자유, 행동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저자의 생활,

그리고 그보다 세계 어디를 가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야말로 자신이 얻은

최대 수확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묻어나오는 여유와 자신감은.. 정말 부러웠다.

꼭 엄청난 부를 얻는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서 다는,,

어찌됐던 자신이 꿈꾸는 삶을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성취한 한사람의 모험담으로서..

가볍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