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광 작가 책은 처음​ 읽어본다. 이 분이 35세에 이미 100권의 책을 냈고 지금까지 200여권의 책을 집필했다는데 과연 책 쓰기 달인이구나 싶다. 특이한 점은 작가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했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나 타는 천재코치(작가)'라고 소개되는 김태광 작가는 네이버에서 이름 석 자를 치면  뒤에 딸려 오는 것도 많고, 더불어 소설가, 시인으로 소설책, 수많은 자기계발서 심지어 어린이 자기계발서 등도 출간한 인물이다. 그가 출간한 어린이 자기계발서 중에 <말썽꾸러기 학교 대탈출>, <왜 욕하면 안 되나요> 등은 저작권이 중국과 태국, 대만 등에 수출되기까지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또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왕성한 책 출간에, 강연에, 네이버 카페인 <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까지 운영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또 한달 상간으로 벌써 3권의 신간이 연속으로 출간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 그가 책 쓰기를 '1인 창업가로 100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사는 법'이라며 적극 추천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무엇보다 김태광 작가의 손을 거쳐 작가가 되어 출간된 책이 임원화 작가의 <스물아홉, 직장 밖으로 행군하라>, 이경남 작가의 <3분 명화 에세이>, 이선영 작가의 <1인 창업이 답이다>, 양지숙 작가의 <운이 따르게 하는 습관> 등 상당히 익숙한 책들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궁금해 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어떻게 하면 될까? 정말 책 쓰기가 쉬운가? 

 

'회사에 머물러 있든 강호의 세계에 나서든 당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설계하는 것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가장 큰 과제이기 때문이다.' (p. 49) 작가는 그보다 먼저 책을 써야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 이유를 직장인들의 짧은 직업적 수명을 들었다. 은퇴 정년의 나이를 몇 살로 생각하며, 그 후에는 어떤 인생을 그리고 있는지. 제대로 그리고 있는 것인지 짚어주면서 제 2의 삶을, 인생 2모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읽으면서 놀란 건 정년 예상 연령이었다. 20대 36.0세, 30 40대는 53.2세라는데, 이렇게 이른 나이에 정년을 바라본다는 것은 지금 직업을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는 반증이었으며, 직업 마인드도 약하며, 메뚜기처럼 언제든 자신의 자리를 박차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웠다. 한번 직장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날아간 지 오래일 뿐 아니라 안정되지 못한 직업의 현 상황과 맞물려 생각할 때에 기업가는 기업가대로, 직원들은 직원대로 동상이몽을 안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태광 작가는 그렇기 때문에, 위태로운 앞날을 위해 직장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군다나 특화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더욱더 말이다.

 

'지금 브랜드 시대다.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실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사람들에게 나를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핵심이다.' (p. 90) 자신의 브랜드로 책을 내게 되면 언론에 인터뷰 한번 한 것보다 더 크게 자신을 알리는 것이며 부가적으로 강연을 한다든지 칼럼기고, 컨설팅 등도 부가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이익만 내세우는 것이 아닌 사회에도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인생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자아발전, 그리고 다른 직업들보다 월등한 수입을 내세우며 작가는 책 쓰기의 중요성과 책 쓰는 실전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무엇을 쓸 것인지 독자의 니즈도 파악하고, 컨셉을 잡으며(책 제목), 출간계획서도 쓰며,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고 한다. 출간 계획서도 쓰고 초고가 형편없이 완성되어도 수정을 거치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독려한다. 책 쓰는 실전 노하우 편에서 수강생의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다. 혹시 출판사가 거절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마지막 출판 계약과 언론 마케팅까지 전부 알려준다.

 

책을 쓸 생각이 있고, 평소에 작가에 대한 소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상당히 메리트 있는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워낙 잘나가는 인기 작가이고 또한 작가의 길을 주로 밥벌이, 돈벌이 수단으로 강조한 측면 때문에 살짝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 당대의 문학가 톨스토이에게 본인에게 작가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하고. 또한 대체로 근래에 타계한 피카소에게 본인에게 화가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하고 말이다. 아마 김태광 작가가 주장하는 바와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상업적인 것을 추구한다고 예술계통 문학계통이 싸구려로 전락해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늘 방황하고 갈등하는 것이 나 자신, 인간 아닌가. 그리고 밥벌이 수단으로 쓴다고 뭐라고 할 계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김태광 작가가 지금처럼 꾸준히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작가 키우기에 힘써 주길 바란다. 더불어 작가 본인의 책도 많이 출간하길 바란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본사가 미국에 있다. 본사라고 하기엔 적절하지 않지만 간혹 가뭄에 콩나듯 미국에서 파견한 아시아태평양 담당자와 만날 기회가 오기도 한다. 물론 그녀는 한국어 실력이 빼어난 편이다. 그럼에도 한국말 보다는 영어로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긴 하지만. 그 담당자와 마주치고 안내하고 간단한 대화를 할 때에 적잖이 당황스럽다. 내가 대학을 졸업한지가 도대체 언젠지, 또한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지가 언젠지 까마득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해야 되는 일이라 간단한 비즈니스 영어를 하려고 시도하려는데 머릿속은 대 혼란을 겪는다. 결국 나오는 건5천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다는 명사 내뱉기이다. 동사는 대체 어디 간 거니. 한숨 내쉬고 머릿속에서 맴돈 것을 입 밖으로 내뱉으려고 하는데 뭐가 또 이렇게 걸리는 건 많은지 모르겠다. 역시, 문장이 아닌 명사만으로 그 대화는 끝이 난다.

 

이런 애로사항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주 업무도 아닌 만큼 절박하게 느끼진 않아서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또한 비즈니스 영어와 그냥 회화는 다른 측면이 있는데, 그것도 무시하며 지내온 것을 고백한다. 그렇더라도 좀, 대화다운 대화를 하고픈 욕구는 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만나게 된<비즈니스 영어100일의 기적>은 딱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판단되어 읽기 시작했다. 그래, 딱100일만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부터 아주 마음에 드는 문장 선택이었다.

 

I'm fine. -> I'm doing well, thanks.

영화를 볼 때, 'Are you O.K?'라고 물었을 때에는 이미 그 상황이 상대방에게 불쾌하게 보이기 때문에 예의상 물어보는 질문처럼 보였다. 따라서 대답하는 사람은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임에도 그 화를 억누르려고 애쓰며, 호흡도 한번 해주고 위와 같이 대답하고는 했었다. 마치 나는 지금 화가 많이 났지만 난 이성적인 사람이니까 참을 수 있어, 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도 위와 같이 대답하지 말라고 한다. 'I'm doing well, thanks' 정도? 아니면'Not bad' 정도의 대답이면 무난하다고.

 

May I go to the bathroom? -> I'd like to use the toilet(the rest room) first.

화장실에 가야할 때 수줍은 듯이'May I go to the bathroom?'라고 말하는 건 허락받는 것 같아서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당당하게‘화장실 좀 쓸게’ 라는 의미의'I'd like to use the toilet(the rest room) first.'

 

내가 종종 써먹는 세미나나 리셉션 장소에서 어느 소속이냐고 물을 때,

May I ask which company you are with?

 

잘못 알아들어서 다시 한 번 말해달라고 할 때,

I'm sorry, but could you repeat that question a bit more slowly?

(Pardon me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프레젠테이션 등 발표 후 질문이 없다면, 쏴 해지며 썰렁해지는 분위기를 모면하는 멘트로 ‘내가 발표를 충실히 다른 것 같아 다행이네요. 질문있으시면 이메일 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

I'm glad I covered all the topics. If you come up with any questions later, please feel free to email me.

 

 

내가 업무적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때 곤란했던 점3가지.

 

1)메일을 주고받을 때 갑자기 당황했던적이 있었다.

남자는 Mr.

여자는 기혼 여부 상관없이 Ms.

 

2)메일에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름을 생략한 채로'Good morning' 혹은'Good afternoon'으로.

 

3)역시 메일로 업무상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회신을 달라고 재촉해야 될 때에는'Follow up'사용할 것.

I'm writing to follow up on the request.

 

이 밖에도전화 업무보기, 비즈니스 접대 에티켓도 적절하게 나왔으며 위에는 다 소개되지 못했던 프레젠테이션에서 필요한 표현들과, 이메일로 업무관련 문의 시 평소 내가 궁금해 하고 잘못 알고 있던 표현들도 정정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 <비즈니스영어 100일의 기적>은 사소하지만, 잘못된 영어 사용으로 당황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더불어www.nexusbook.com에 회원 가입하면 이 책에 실린 표현을 원어민 발음으로 다운받을 수 있어서 표현이 낯설지 않도록 여러 번 반복해 들을 수 있으니 듣기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책을 낸,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표현만을 발췌하여100일간 트레이닝 프로그램 책을 낸 김영진 작가는, 이력이 말해주듯 미국 듀크대 경제학 전공, 노무라 증권, 스탠다드차드증권 등 금융권에서의 폭넓은 비즈니스 체험이 밑바탕 되었기에 가능했었다고 생각된다. 그것도 맞춤형으로 말이다. 작가가 제안한<비즈니스영어100일의 기적>은 영어가 하나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의 한 문장씩만 외우다 보면 업무를 영어로 보고 있지만 어느새 겁내하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나도 책을 받고 시작한지 이제2주정도 되었다. 자신감이 점점 충만해진다. 꾸준한 하루 한 가지 표현을 익히다보면 다음번에 본사 담당자가 오면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융과 더불어 3대 거장으로 뽑히는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그의 사상과 철학을 자주 들어보지 못해 익숙하지 못한 인물이었는데, 작년부터 이 책 <미움 받을 용기>와 '배려'라는 측면에서 아들러는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도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마침 친구가 이 책을 읽어보았다며 다른 책보다 우선으로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현재 7살, 3살짜리 아이를 기르는 평범한 주부인 내 친구는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이 책만큼 도움이 되는 책을 못 봤다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지난날을 반추하며, 이 책을 미리 만났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긍정적이고 겁나더라도 움츠리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말은 내게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다 읽은 후 내린 결론은 2015년도에 온라인 서점에서 늘 1, 2위를 다투었던 것이 이해되는 책이었다는 것이다. 155센티미터의 보통 사람보다 작은 키를 가진 어느 철학자와 자기 열등감과 비판에 빠져있는 한 청년과의 대화록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프로이트의 트라우마와 같은 원인론을 단호하게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목적을 달성할 수단으로 현재의 감정을 지어낸다는 목적론(p. 34)이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중 하나였다. 따라서 과거의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한다는 것으로 과거의 같은 문제로 현재 똑같은 증상을 앓지는 않는다는 것으로 이해시킨다. 따라서 과거는 과거일 뿐이며 현재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내가 마음먹고 결단만 내리면 나는 변화할 수 있으며 행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왠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유명한 원효대사의 일화와 그 깨우침 때문이었다. 익히 알고 있는 대로 원효대사가 유학길에 올라 밤이 이슥해지자 어느 굴에서 잠을 자게 된다. 잠결에 목이 말랐는데 마침, 바가지의 물을 달게 마시고 자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신이 잔 곳은 무덤 안이요, 그 물은 해골에 담기 우수(雨水)였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이것은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관련이 있지만, 결론은 모든 것이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 대 전제이다. 이 깨달음으로 바로 유학을 포기한 원효대사 이야기는 초등학교 때는 위인전으로, 중고등학교 때는 역사시간에 귀가 마르고 닳도록 들었기 때문에 아들러의 목적론과 같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천년도 훨씬 지난 깨달음 아닐까.

 

이 외에 모든 인간관계에서 시작되는 콤플렉스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어져서 사실 학문적으로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열등감이 주관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파생되는 열등 콤플렉스와 동의어인 우월 컴플렉스 또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었다. '인간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p. 109) 경쟁이 아닌, 친구로 협력자로 '마음먹는다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

 

다만 이 책이 그토록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학문적인 비슷함을 넘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유와 적용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동양철학은 추상철학이다. 단어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사유하고 답을 이끌어내야 한다. 공자의 논어를 보면 그렇고, 맹자, 노자 등 옛 성현들의 말씀만으로는 내게 현실적으로 대입시키기 힘들다. 하지만 아들러가 학자로 이름을 날리지 못한 이유라고 이 책의 철학자의 입으로 소개되었듯이, 실용적인 관점에서 그의 학문이 첫째, 토의 되었으며 둘째, 적용가능하게 구체화 되었고 셋째, 대입되었기 때문에 결국, 희미해졌다. 내 실생활에 직접 적용가능하고 유용한 학문은 그 자체로 문자화할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미움 받을 용기>를 읽고 나 역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학문적인 앎과 나에게 적용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역시 학문으로 치부하기보다 내게도 적용되어야 할 실제적인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그 중에서 대인관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다음 부분은 그야말로 마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론이 아닐까 한다. 아마, 내 친구도 자녀가 친구 사이에서 괴로워할 때 적용하며 써먹고 있지 않을까.(이 저렴한 표현이라니.) 물론 연령에 맞게 쉬운 말로. 그리고 다 큰 성인에게조차도.

 

'인간은 모두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괴로워한다. 이를테면 부모님과 형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와의 관계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라.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기.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를. 냉정하게 선을 긋고 누구에게도 내 과제를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를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p. 171)

 

'그렇다고 부모에게 미움을 받아도 괜찮다는 것도, 독선적으로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과제분리를 해라. 나를 좋아해야한다, 라고 식의 다른 사람의 과제에 개입하지 마라. 미움을 살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마라. 행복해지려면 미움 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p. 188, 189)

 

다른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려면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되며, 아니 오히려 미움 받을 수 있는 참 용기를 품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것은 인간(人間)이라는 한자가 의미하는 바처럼,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최고의 지향점일 수 있겠다. 다만, 연습이 끊임없는 필요할 뿐.

 

<미움 받을 용기>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사소한 생각 바꾸기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아들러의 배려 깊은 조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