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1

첨 접하는 저자인데~  [나 진짜 곰이야] 동화를 보면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책에 매료되어 버렸답니다.

아~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분이라고 하시는데..ㅠ.ㅠ (단행본을 너무 안보는 티가..팍팍..ㅡ.ㅡ;;)

음.. 80이 넘은 나이인데도 활발하게 작업을 하고 계신다니 ~ 대단하죠?^^

아무래도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화를 만드시는 분이라 이렇게 연세가 많으셔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실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지 않나 싶어집니다!

[나 진짜 곰이야!]

우리 아이랑 이번에 만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작품이랍니다.

겉표지의 곰이 너무 발랄해 보이기도 하고~

다른 동물들의 그림과 색감들이 참 이쁘기도 하네요!! 왠지 책을 펼치면 재밌는 이야기가 술술 나올것 같아요!

책을 두어장 넘기면 이야기 시작전의 그림!!!

이게 뭘까???아이랑 이야기도 나눠보고 했는데... 자세히 보시면 빔~같죠??^^

한편의 영화가 상영될것 같은 느낌!!! 커다란 기구를 타고 날아가는 곰이 보이네요. ..

기구를 타고가는 곰의 어떤 이야기가 그려져 있을련지~~~^^

어느 화창한 날 두 남자가 화려한 풍선을 타고 숲속으로 날아와요!

배가 고픈 두 남자가 풍선에서 내려 도시락을 먹을자리를  찾아 떠나고..이내 곰이 나타나 '이상한 굴'이라며 바구니에 들어가 잠이 들어버린답니다.
 




곰이 잠에서 깼을때는 가장행렬이 펼쳐지고 있는 어느 도시에 도착했땁니다.

어리둥절한 곰을 본 사람들은 진짜 곰처럼 꾸민것 같다며~곰을 따라 행진을 시작하면 곰에게 다양한 일들이 생긴답니다.

택시를 타고, 방송국에도 가보고, 오토바이도 타고, 달리기 경주도 하고, 헬리콥터도 타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소방차의 사다리에 올라도 보고~

재밌는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는 곰!!

그 중에서도 방송국에서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이름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크릉!"

"아, 크릉 씨라고요??  멋진 가면과 옷은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고개를 가로 젖는 곰을 보고~

"아! 비밀로 하고 싶다고요."

곰은 진짜 자기의 소리를 낸것 뿐인데 '크릉'소리를 듣고 이름으로 알아듣는 기자님~~~

고개를 가로젖자~~ 비밀이라고 해석하는 기자님!!!

작은 유머를 보는듯한 우리들의 모습~~ㅋㅋ
 
 


 

우열곡절끝에 다시 바구니를 타고  날아가는 곰!!

곰이 눈을 떴을때는 다시 숲속에 도착해 있구요..두 남자가 또다시 배가 고프다며 도시락을 먹으러간답니다.

이상한 하루를 보낸 곰!! 사방을 둘러보면서  숲으로 사라져간답니다.
 

6살 아이가 보기에는 아직 내용이 어려울까요??^^

자기중심적인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현시대의 사람들을 느낄수 있는 동화같아요!

내 맘대로 생각하고 해석하고...ㅋㅋㅋ  어떻게보면 이기적인 사람들같지만~ 스트레스받지 않고 삶을 즐기는 인간들의 현모습같기도하고..ㅋㅋ

꿈인지 현실인지~~~ 각자의 해석 나름인 이 영화(?), 동화(?)한편~~

브라이언와일드스미스씨의 화려한 색채가 이미지에 그대로 묻어나고 그의 감독하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같은 동화!!!

아이가 봐도 재밌지만 어른이 봐도 재밌는 동화!!!

최근들어 본 동화중에 가장 맘에 드는 색채를 가진 동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