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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되어버린지도 횟수로 5년이 되어 버렸어요... ㅋㅋㅋ

결혼을 하고 걱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일이 바로 매 끼니때마다 무얼 먹어야 하나??였네요~~

친정과 시댁이 옆에 있지만 김치 말고는 가져오지 않는 지라 오로지 제가 밑반찬부터 찌개, 국 모든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요리책을 사진 않았어요..

요즘 인터넷으로 먹고자 하는 요리 레시피를 다 얻을 수 있기에.. 그냥 컴퓨터 한 대가 요리책이자 인생의 정보자였던 것 같아요..

헌데 시간 지날 수록 검색하는 것도 힘들고 하니, 요리책 하나 장만해야 겠다,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___^

 

<웬만한 밥 반찬 다 있다> 속 요리들은 정말 밑반찬부터 시작해서 야침찬 메뉴까지 모두가 다 실려 있답니다.

매일 먹는 밑반찬, 별미 밥 반찬, 폼나는 초대요리, 사계절 저장 반찬 으로 나눠서 다양한, 여러가지 요리를 알려주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매일 먹는 밑 반찬이 제일 맘에 들었답니다.

서점에서 요리책들을 들여다 보면 우리의 밥 상에 올라오는 요리들 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반찬들이 많이 실려 있고, 여러가지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로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책 들이 많이 보여서 그동안 요리책을 미뤄 왔는지도 모르겠어요.

헌데 <웬만한 밥반찬 다있다>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과 집안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양념재료들로 손쉽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시장에서  장을 볼 때는 어려운 재료보다는 쉬운 재료, 정말 서민적인 재료들만 구입하게 되는 저라서 더 맘에 들었어요.

매일매일 밑반찬이  고민이었고, 재료들을 사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맘대로 해서 대충먹고 남는 건 버리기 일수였지만  이 책을 만난 이후로는 재료들도 버리지 않고 만든 음식들도 맛나게 잘 먹고 있답니다.

신랑도 음식 맛이 괜찮다라며 칭찬을 하고, 친구들이 놀러와서도 이런 것도 할 줄 아냐고 하더라고요..맛이 괜찮냐고 물으니 잘 만들었다고..^__^  그게 다 이 책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서 만든 것인데, 레시피에 나와 있는 재료들의 양이 딱 알맞게 소개가 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거기다 책의 앞 부분에는 요리의 기초를 실어 놓았는데 계량컵 없이도 손쉽게 계량하는 법, 기본 재료 손질법, 재료 맛 살리는 조리 노하우, 요리가 만만해지는 기본양념, 반찬 맛 제대로 살리는 시판 재료 등을 꼼꼼하게 소개해 놨습니다. 이것들만 익혀도 반찬 만들기가 쉬워 질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의 중간 중간에는 Bonus page를 실어 놓았답니다. 보너스 페이지에는 다양한 밥 짓기, 쿠킹 노하우, 매일 밥 상에 오르면 좋은 식품, 맛과 영양이 가득한 기름이야기, 등등 도 소개가 되어 있고 before cooking을 통해서 조리시간 줄이는 퀵퀵 아이디어, 요리의 비밀 불 조절법, 김치 맛 싱싱하게 살리는 법 등도 함께 실어놔서 아주 사소한 밑반찬에서 부터 저장식품의 김치까지.. 없는게 없는 맛나는 요리책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아쉬운 부분은 종이 재질에 조금만 더 투자<?>했드라면 하는 느낌이 듭니다~~^^

종이재질이 우리 어릴때 사용하던 조금은 두텁고 거칠거칠한 재질이라서 약간 아쉬웠답니다...

 

책 속에 있는 밑반찬 요리를 따라 해 봤드래요..^__^ 

 

  

 

 

 

보시다시피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구요~~^^

맛은 제가 혼자서 나름대로 대충대충 해 먹을때 보다 훨씬 더 맛나게 음식이 잘 되었답니다~~^^

밑반찬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접해 보시길 바래요~~^___^